[이코노믹데일리] SK스퀘어가 발표한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계획에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국내 비금융권 기업 중엔 최고점인 'A' 등급을 줬다.
기업거버넌스포럼은 22일 ‘SK스퀘어 밸류업 계획 A학점 ; 약속 지키는 지주사’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SK스퀘어의 밸류업 계획과 주주환원과 관련해 “SK 관계사 뿐 아니라 모든 국내 지주사가 배워야 할 모범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SK그룹의 투자전문회사인 SK스퀘어는 전날 기업가치제고 계획 목표로 2027년까지 순자산가치(NAV) 할인율 50% 이하로 축소, 2025~2727년 자기자본비용(COE)을 초과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실현, 2027년까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 달성을 제시했다.
2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도 공개했다. SK스퀘어는 지난 4월 매입 완료한 1000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오는 25일부터 3개월 이내 추가로 10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 완료하고 소각할 예정이다.
이남우 거버넌스포럼 회장은 "지난해와 올해 10월 말까지 총주주수익률(TSR)이 각각 57%, 61%를 기록할 정도로 주주 친화적이고 국내 지주사 중 가장 모범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