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섭생활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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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무설탕 '제로 시트러스 유자 젤리' 출시
롯데웰푸드가 무설탕∙무당류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의 신제품으로 '제로 시트러스 유자 젤리'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제로 후르츠 젤리'에 이은 두 번째 젤리 시리즈로, 최근 젊은 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유자의 상큼함과 달콤함을 담아냈다. 쫀득한 식감과 풍부한 유자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칼로리는 봉지당 85kcal로 낮춰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았다. 특히, 인공 색소 없이 강황만을 사용해 유자의 노란색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롯데웰푸드는 유자의 상큼한 맛과 향이 젤리와 조화를 이루며, 기존 젤리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맛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품 패키지에도 유자 일러스트를 삽입해 소비자들이 맛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롯데웰푸드는 '제로(ZERO)' 브랜드를 통해 설탕 없이도 맛있는 디저트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건과, 빙과, 유가공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9종의 건과, 7종의 빙과, 1종의 유가공 제품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건강한 간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맛에 대한 제한 없이 다양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 세계 제로 슈거 식음료 시장 규모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연평균 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웰푸드 '제로' 브랜드 또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하며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24-10-04 10: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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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법원에 한미약품 임시 주총 허가 신청
지난달 30일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한미약품 이사 지위 해임 안건 등을 다루는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제안한 한미사이언스가 2일 수원지방법원에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임시주총 제안 이틀 만에 이뤄진 이번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에 대해 "한미약품을 포함, 모든 계열사 간의 원만한 협업과 균형 관계를 유지시키고, 이를 통해 최선의 경영이 이뤄지도록 하는 지주사 본연의 역할과 목적 수행에 충실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날 오후 한미약품은 지난달 27일 개최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 한미약품 임시주총에 대한 안건이 다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이사회 결의 없이 독단으로 임시주총 허가를 신청한 것 아니냐며 반박했다. 한미약품은 입장문을 통해 “법원에 대한 한미약품 임시주총 허가 신청은 상법상 이사회 결의를 전제로 하는 중요한 업무 집행 사항”이라며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규정 제11조 제3항 제15호에서도 자회사를 상대로 한 소송, 이사 해임 등 ‘중요한 소송 제기’를 이사회 결의 사항으로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지난 5월 열린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는,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의결 과정을 거친 후 진행된 바 있다”며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결의 없이 독단으로 임시주총 허가를 신청한 것이라면, 이는 절차적 정당성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있으므로, 먼저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현재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임주현 부회장 등 '3자 연합'은 한미사이언스에 대한 전문 경영인 체제 전환을 주장하며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등 ‘형제’ 측과 경영권 갈등을 벌이고 있다. 법원이 형제 측의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에 이어 그룹의 핵심인 한미약품까지 주총에서 표 대결이 벌어지면서 경영권 분쟁이 다시 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10-02 23: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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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에서 펼쳐지는 가을밤의 향연…2024 가을 궁중문화축전 개최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2024 가을 궁중문화축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이번 축전은 '궁궐, 마음을 나누다'라는 주제로 서울 4대 궁궐(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에서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경복궁 집옥재 앞마당에서는 10일부터 13일까지 궁중음악인 수제천과 서양 궁중무용인 발레를 접목한 융합 공연 '고궁음악회-발레×수제천'이 펼쳐진다. 한국예술종합학교 K-Arts 발레단과 국립국악원 정악단, 앙상블 시나위, 연희컴퍼니 유희 등이 출연해 궁궐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동서양 예술의 조화를 선보인다. 창경궁 통명전에서는 9일부터 12일까지 국악과 전통무용에 클래식 악기 선율을 더한 크로스오버 공연 '고궁음악회-풍류에 클래식을 더하다'가 개최된다. 창작국악그룹 앙상블 '더 류', 소리꾼 김민정,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 첼리스트 박건우, 콘트라베이시스트 윤철원 등이 출연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어울림을 선사한다. 창경궁 명정전에서는 10일부터 13일까지 궁중문화축전 10주년을 기념해 큰 호평을 받았던 창작 뮤지컬 '고궁뮤지컬-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영조와 사도세자, 정조, 혜경궁 홍씨를 둘러싼 이야기를 궁궐이라는 실제 배경 속에서 생생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경복궁 흥복전에서는 10일부터 11일까지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인문학 콘서트-한복, 천태만상'이 열린다.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의 의상 감독을 맡았던 권유진 의상감독,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 이민주 한국학중앙연구원 전통한국연구소 연구원 등이 출연해 우리 전통 복식인 한복의 가치와 의미를 탐구한다. 이외에도 이번 궁중문화축전에서는 다양한 전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 4대 궁궐에서 진행된다. 궁궐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특별한 가을 궁궐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의 자세한 정보는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02 18: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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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선정
유한양행이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공유회(주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저출생 극복 및 인구위기 대응을 위해 일과 가정의 균형이 우수한 기업 사례 및 성과를 공유하고, 국가적 차원의 자발적 노력과 확산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 정부, 경제계 기업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유한양행은 육아휴직 장려, 출산 지원금 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 사내 어린이집 운영, 난임 휴가 제공 등 출산 장려 및 자녀 생애주기별 지원 제도를 운영해 이번 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는 임직원이 자녀 1명을 출산하면 1000만원, 쌍둥이일 경우 2000만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출산 지원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98주년을 맞은 유한양행은 남녀고용평등, 가족친화, 워라벨 보장 등 임직원 복지를 위한 정책을 시행하며, 글로벌 TOP50을 목표로 인재 육성·영입에 힘쓰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일과 가정의 양립, 워라벨 보장 등 저출산·고령화 사회 극복을 위해 다양한 제도들을 운영 중"이라며 "우수인력 영입과 임직원 및 가족들을 위해 복리후생, 기업문화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27 18: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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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프리미엄 수도원 맥주 '스틴브뤼헤', 출시 초기부터 돌풍
홈플러스가 지난 19일 단독으로 선보인 벨기에 프리미엄 수도원 맥주 '스틴브뤼헤(330ml)' 4종이 출시 초기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스틴브뤼헤'는 1898년 첫 제조 이후 126년 간 전통적인 수도원 양조 방식을 유지하고 있는 벨기에 수도원 맥주다. 특유의 고소함과 과일향, 가볍고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며, 중세시대부터 사용해 온 야생 허브 '그루트'를 첨가해 다양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애비 에일'이다. '블랑쉐', '브뤼네', '트리펠', '블론데' 4종으로 구성돼 있다. '스틴브뤼헤' 4종은 출시 단 7일 만에 약 5000병이 판매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소 생소한 수도원 양조 방식의 '애비 에일'인데다가, 오프라인에서 병맥주 구매 수요가 높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판매 속도다. 일부 점포에서는 품절 사태까지 벌어졌다. 온라인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한 세계맥주 커뮤니티에서는 홈플러스 '스틴브뤼헤 4종' 단독 출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이 "홈플러스로 당장 출동하겠다", "착한 가격으로 들어온 맥주는 많이 팔아줘야 한다", "벨기에와 거의 가격이 똑같다" 등의 열띤 반응을 보였다. 홈플러스는 자사의 뛰어난 글로벌 소싱 역량이 스틴브뤼헤의 성공적인 출시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품질 좋은 해외 상품들을 발굴해 발 빠르게 국내에 선보였고,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와 맞물려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강재준 홈플러스 차주류팀장은 "스틴브뤼헤와 같은 고품질의 벨기에 수도원 맥주는 국내 맥주 매니아들 사이에서 꾸준히 구매 니즈가 감지됐던 상품이었기에 확신을 가지고 국내 출시를 준비했으며, 무엇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색 있는 단독 상품들은 고객들이 홈플러스를 찾아야 하는 이유를 배가시킨다"라고 말했다.
2024-09-27 15: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