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섭생활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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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함, 그 이상의 가치…"요즘 사무실 청소는 책상 위까지"
직장인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무실 책상 위 집기 등 업무 공간의 청결관리 서비스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프리미엄 클리닝 서비스가 등장해 주목된다. 사무실 바닥은 청소업체를 통해 정기적으로 청소를 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실제로 업무 시간 내내 손과 접촉하는 마우스나 키보드, 통화 과정에서 얼굴과 접촉하는 전화기는 일반적인 청소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러나 사무실 내 책상 또는 ‘책상 위 집기’의 세균 오염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사무실 책상 표면과 전화기 등에서는 변기시트보다 무려 400배 많은 세균이 검출돼 직원들의 감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감기·독감에 걸린 사람들이 사무실 내 책상 표면이나 각종 집기를 만질 경우 최대 72시간까지 옮겨진 세균이 생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제일종합관리서비스(주)의 프리미엄 클리닝 브랜드 ‘프로터치’는 이와 같은 일반 청소 서비스의 빈틈을 채우기 위한 ‘사무실 집기클리닝’ 서비스를 코로나19 시절 론칭했다. 이 신개념 서비스는 책상, PC, 전화기, 의자 등 개인업무공간을 대상으로 각종 오염과 세균을 제거하는 하이진 클리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고객사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직장 분위기…‘높아진 청결 요구 수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무실 집기류의 위생에는 크게 집중하지 않았다. 그냥 ‘사용에 문제만 없으면 그만’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청결에 대한 요구수준 및 개인 사무환경의 관리 미흡(미생물과 세균 오염)으로 인한 임직원의 질병 발생과 각종 손실이 크다는 점을 기업들이 주목하기 시작했다. 한국건강협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긍정적인 생활습관으로 응답자의 55.8%가 ‘개인 위생 지키기’ 를 선택했으며, 그 뒤를 이어 ‘질병에 대한 관심이 생김(47.8%)’ 을 선택했다. 긍정적인 생활습관을 가지게 된 이유로는 ‘질병을 예방하고 싶어서’ 라고 응답한 사람이 68.6%로 나타났다. 기업에서는 개인 사무 환경의 위생 관리가 미흡할 경우, 그에 따라 발생하는 손실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질병에 의한 결근율이 1% 증가할 때 업무생산성은 0.76%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한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 내 기업의 직원 병가로 인한 총 비용은 연간 2258억 달러(약 293조6529억원)이며, 1인당 1685달러(약 219만원)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한다. 이는 2024년 최저임금기준 1명의 직원이 연중 1개월 동안 근무를 못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 친환경 솔루션으로 ‘ESG경영’ 실천까지 프로터치의 사무실 집기클리닝은 전문적인 클리닝 및 관리를 통해 직원들의 질병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만들 뿐만 아니라, 사무실 내의 집기 수명을 연장할 수 있어 ESG 경영 측면에서도 많은 이점이 있다. 수명을 다해 폐기되는 집기의 양을 줄임으로써 환경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클리닝 과정 역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최적의 조건이다. 프로터치는 청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약품과 첨단 기술을 활용한다. 미국 친환경 인증인 그린씰(Green Seal) GS-37 기준을 충족한 약품으로 클리닝을 실시하며, 미국 환경청(EPA)에 등록된 병원 등급 소독제(EPA Hospital Grade Disinfectant)를 사용하고 있다. 클리닝 과정 중에는 교차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컬러코딩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어 이를 통해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청소를 실현하고 있다. 클리닝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고객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무공간을 만들어 낸다. 또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서비스팀은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최신 청소 기술과 지식을 습득, 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조직원 사기 진작에 도움’… 직원 복지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 프로터치는 다양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사무실 집기클리닝’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한 금융사의 4673㎡(약 1416평), 면적의 450개 사무실 좌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서비스 이용 전 상담을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최적화된 청소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고객에게 서비스 만족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실제로 자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항목당 약 165명 응답) △높은 만족도(95.3%) △근무만족도 향상에 도움(95.6%) △업무생산성 향상에 도움(94.4%) △질병예방에 효과적(95.6%) 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의견으로 △소독을 통해 질병 감염염려가 해소됐다 △업무에 집중이 잘된다 △사무공간의 분위기가 좋아졌다 △조직원 사기진작에 도움이 된다 등이 있었다. 선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클리닝 브랜드 ‘프로터치’ 제일종합관리서비스는 교보생명보험 및 교보리얼코의 관계회사로, 2000년 제일안전서비스로 창업한 이래 교보생명 전 사옥을 비롯해 전국 주요 오피스 빌딩 100여 개의 △보안 △안내 △미화 △주차업무를 전담·지원하는 시설관리 전문기업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 ‘프로터치’ 라는 클리닝 브랜드를 론칭해 사업장 고객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2년 12월에는 세계청결산업협회(ISSA)로부터 미화산업국제표준인 CIMS 인증을 국내 기업으로는 8번째로 취득해 클리닝서비스의 신뢰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박재동 제일종합관리서비스 대표는 “바닥청소 위주에서 개인 업무공간까지, 청소에서 청결의 가치제고까지, 친환경 장비 및 약품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코로나19 이후 위생적인 환경 조성의 중요성이 강조된 만큼, 이제는 사무실 청소 뿐만 아니라 개인 업무 공간의 위생까지 그 관리 대상이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업무 생산성과 근무 만족도 향상까지 이어질 수 있는 특별한 하이진 클리닝 서비스(Hygiene Cleaning Service)를 도입하고 제공하는 프로터치는 제일종합관리서비스의 프리미엄 클리닝 브랜드로서, 높은 신뢰와 고객 만족도를 얻고 있다. 봄철 황사·미세먼지·꽃가루는 청소를 통한 먼지제거가 중요 봄철 황사는 중국과 몽골의 사막지대에서 발생한 먼지가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에 도달하며, 실내외 환경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청소의 필요성이 매우 크다. 요즘 더 논란이 되는 이유는 황사가 올 때 급속하게 산업화하고 있는 지역을 거치면서 황사 속에 포함된 규소, 납, 카트뮴, 니켈, 크롬 등의 중금속 농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 입자로 입자 크기에 따라 미세먼지(직경 10마이크로미터(㎛) 이하) (10㎛은 0.001㎝)와 초미세먼지로(2.5㎛ 이하) 구분된다. 이들 먼지는 매우 작아 숨쉴 때 폐포 끝까지 들어와 바로 혈관으로 들어갈 수 있다. 미세먼지의 경우 주로 연소 작용으로 발생하므로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이온 성분과 금속 화합물, 탄소화합물과 같은 유해물질로 이뤄져 있다. 이러한 황사와 미세먼지는 요즘 같은 봄철에 의류 및 신발에 부착돼 사무실 내부로 들어가 쌓이게 되고, 단기적으로는 천식 발작, 급성 기관지염, 부정맥과 같은 증상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곳에서 오래 노출되는 경우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폐암 이 발생하는 등의 건강상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렇듯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 관리뿐만 아니라 집기류 청소를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하다. 프로터치는 이러한 황사와 미세먼지 노출이 많은 사무실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질병의 위험에 주목하고, 사무실 책상, PC, 전화기, 의자 등 개인업무공간의 오염과 세균을 제거하는 하이진 클리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업은 직원의 질병 감염예방을 위한 안전한 근무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업무생산성을 높이고, 정기적인 사무실 먼지 제거로 집기의 수명 연장까지 보장받아 경제적 손실 또한 줄일 수 있다.
2024-04-0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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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컴퍼니, 자립준비 청소년을 위한 '18-1 케어'에 앞장
전북 익산 소재 제과제빵 기업 ㈜핀컴퍼니(FIN COMPANY, 대표 신주연)가 (사)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이사장 이강래) 익산키퍼트리가 주관하는 자립준비 청소년을 위한 ‘18-1 케어’프로그램의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핀컴퍼니는 익산키퍼트리를 통해 주기적으로 고급 빵과 디저트를 전북지역 그룹홈협회의 그룹홈 41곳 200명의 아동청소년들에게 후원하고 있다. 익산키퍼트리는 지난해 삼성전자 DS사회공헌단(단장 이경화), 전북그룹홈협의회(회장 김일환),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와 두 차례 토론회를 거쳐 ‘자립준비 청소년을 시설퇴소 1년 전부터 출장케어 해주자’는 ‘18-1케어’를 공동결의하고 하반기부터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해 실시해 오고 있다. 프로그램은 A·B·C·D형 4개 유형이며 △A형(키퍼가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머무는 그룹홈을 직접 방문해 교육프로그램을 공수) △B형(시설 아이들이 유콘에 모여서 실시하는 중·대 교육프로그램) △C형(시설과 키퍼들이 제3지역(자연환경, 기업체, 해외 등)에서 실시하는 교육프로그램) △D형(시설과 숙식환경 개선에 부조)으로 구성됐다. 익산키퍼트리는 A형 교육프로그램으로 한성국 교수의 ‘AI동행’ 강좌를 그룹홈 현장에서 전수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수강생들의 상당한 호응을 얻어 냈다. 또한 그룹홈의 시설장과 종사자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수준을 높인 ‘AI동행’ A형 교육프로그램도 전수할 계획이다. 키퍼트리 관계자는 “4월부터 실시할 자율형 야간 키퍼공부 프로그램인 ‘네가포지’가 어느 정도 뿌리를 내리면 이 사례가 그룹홈 교사들에게 AI동행처럼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가포지’는 ‘아이들이 갖는 부정적인 네거티브(Negative) 심리를 포지티브(Positive) 성향으로 변환시키려는 목적의 교육 콘텐츠다. C형 교육프로그램은 익산키퍼트리가 자립준비청소년들에게 3년째 실시하고 있는 폴리텍대학 위탁교육 1년 과정(전기 전공)으로 올해 11명째 입학하며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1년 과정을 마치면 진학을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전기안전공사나 관련 중소기업에 입사할 기회를 얻게 된다. 또 다른 C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 겨울방학 기간 중 실시한 요리강좌스쿨은 신나는 요리실습과 함께 진행돼 교육 만족도가 높았다. 이 프로그램을 제과제빵 분야로 확대해 자격증 취득으로 완성해 내자는 내부 제안도 있었다. 진일보한 A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창업도움 동행’도 시작했다. 익산키퍼트리는 가벼운 브런치를 주메뉴로 하는 그룹홈 퇴소학생의 창업을 돕기 위해 현재까지 3회차 방문을 통해 △말벗 △품앗이 △멘토링 △마케팅 등을 지원했다. 머지않아 시설을 퇴소한 선배들이 퇴소를 앞둔 후배들에게 창업도우미의 역할을 수행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시설과 숙식환경 개선을 위해 위기청소년 그룹홈에 빵과 과자, 두유, 김치를 배급하는 D형 교육프로그램에는 익산의 제과제빵 기업 (주)핀컴퍼니의 기부가 큰 힘이 되고 있다. 핀컴퍼니는 4회차에 걸쳐 약 2.5톤의 빵과 디저트를 전북그룹홈 전역에 배급해 오고 있다. 핀컴퍼니는 바움쿠헨 디저트를 제조·유통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스타벅스 등에 젊은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빵과 디저트를 공급하고 있으며, 매월 장애인복지센터, 푸드뱅크에 제품을 기부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이강래 이사장은 “핀컴퍼니는 익산키퍼트리를 통해 전북지역 그룹홈 아동청소년들에게 주기적으로 빵과 디저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뜻있는 다수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핀컴퍼니의 후원은 자립준비 청소년을 위한 ‘18-1 케어’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31 20: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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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생태계교란 생물'과 중국 이커머스 3총사
'생태계교란 생물'이 사회문제로 떠오른 시절이 있었다. 생태계교란 생물이란 경제적 이익을 위해 새로운 서식지로 옮겨진 동식물을 말하는데, 우리나라에 들어온 대표적인 생태계교란 생물은 '황소개구리', '뉴트리아' 등이 있다. 황소개구리와 뉴트리아는 식용과 모피생산 등 농가의 소득증대 목적으로 들여왔지만 사육을 포기하는 농가들이 늘면서 야생으로 흘러나와 토착 생태계를 교란하는 '유해 외래종'이 됐던 것이다. 생태계교란 생물은 기본적으로 빠른 성장과 번식능력, 다른 곳으로 쉽게 이동하고 확산하는 능력,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 능력이 뛰어나다. 이로 인해 토착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빠르게 번식·확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초저가 공세를 통해 토착 기업들의 생태계를 위협하는 중국발 초특급 이커머스(전자상거래)플랫폼들의 공세에 국내 관련 업계가 긴장 하고 있다. 중국 알리바바의 해외직구 사이트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쉬인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은 막대한 물량의 무관세·무인증 제품들을 국내 시장에 쏟아내고 있다. 중국은 해외 직구에 연간 약 480만원의 누적 면세 한도를 두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1회 150달러의 면세 한도 제한만 있을 뿐 연간 누적 면세 한도가 없다. 상호주의에 입각한 직구 면세 체계 재정립이 필요해 보인다. 지난달 기준 알리와 테무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 합계는 130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알리 앱 사용자는 쿠팡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작년 7월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테무는 지마켓을 제치고 8개월 만에 4위를 차지했다. 이들의 놀라운 약진은 막대한 규모의 중국발 제품들을 극초저가에 판매하면서 빠른 배송과 환불, 고객만족 서비스 등을 내세운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최근 한국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알리는 한국 상품 전문관을 만든 데 이어 최근 대대적인 식품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며 국내에 대규모 통합물류센터를 연내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무관세·무인증 직구에 따른 국내 소상공인들의 피해는 상당하다. 중국에서 물건을 수입해 판매하는 소상공인의 경우 같은 상품인데도 관세·부가세와 KS 안전 인증 등의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 자체가 불가능하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중국 이커머스 해외 직구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제조업, 도·소매업) 32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 직구로 인한 피해 관련 중소기업 의견조사'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과도한 중국산 직구 면세로 피해를 입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응답 업체 중 절반 이상이 '과도한 면세 혜택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저하'를 주요 피해 유형으로 꼽았다. 직구 제품의 재판매 피해와 지식재산권 침해, 국내 인증 준수 기업 역차별 피해, 매출 감소가 그 뒤를 이었다. 이들이 해외 직구 피해 대책 방향으로 제시한 △직구 관련 불법행위 단속 강화 △특허·상표권 침해 제재 강화 △국내 인증 의무 강화 △중국산 직구 제품 연간 면세 한도 설정 등은 당연히 시행했어야 할 조치들이다. 또한 △해외 직구 관련 기업 피해 대응조직 운영 △국내 중소기업 대상 규제 완화 △국내 중소기업 온라인 판매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의 요청도 즉시 수용해야 할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중국 플랫폼 직구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외 전자상거래 사업자에 국내 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하는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을 26일 입법예고했다. 정부는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무관세·무인증 이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국내법과 동일한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 특히 미국과 유럽연합(EU)의 핵심기관들이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등 중국 사이트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그에 대한 확실한 대책 마련도 요구된다. 알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에 '회원의 사전 동의가 있는 경우에 한하여 제3자에게 개인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중국 '네트워크안전법'에는 기업에서 수집한 정보를 중국 정부가 들여다볼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2024-03-27 09: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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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예술] 자녀에게 희망을 남편에겐 기운을…봉담여성합창단
“가정에서 어머니의 웃음은 자녀에게 희망을 주고 아내의 웃음은 남편에게 기운을 준다.” 봉담여성합창단은 이와 같은 생각을 같이하는 여성들이 모여 그들이 웃음의 원천이라 여기는 ‘합창’에 온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 봉담여성합창단은 지역의 음악 문화 발전을 위해 화성시에 거주하는 여성들로 구성된 전국 읍단위 최초의 합창단이다. 자율적인 문화단체로, 음악 문화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을 목표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1년에 창단해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한 봉담여성합창단은 김복순 지휘자와 이혜진 반주자를 비롯한 35명의 단원들이 그동안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힘써 왔으며 지난 2023년 6월 10일 제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실력 또한 수준급으로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2022년 포천세계합창올림픽에서 여성합창 부문 은메달을 수상했으며, 핀란드 시벨리우스 국제 합창 콩쿠르 (2022 JSFest International Choral Competition-Adults choral categories)에서 성인합창 F 카테고리 부문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복순 지휘자는 “봉담여성합창단은 화성 봉담의 자존심”이라며 “크고 화려하진 않아도 합창이 있는 그 곳에서 우리의 역할을 묵묵히 담당하며 삶의 질을 높이고 정서적으로 교감이 되는 따뜻한 합창단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처음 봉담여성합창단을 모집할 당시 모집공고 후 한 달여만에 70여 명이 오디션을 보러 왔는데 대부분 노래교실 정도로 생각하고 왔었다고 한다. 그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포르테’, ‘안단테’를 알게 되고 악보도 볼 수 있게 되면서 합창이 무엇인지도 알게 됐다. 김 지휘자는 열의를 갖고 배우며 성장해 가는 단원들의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합창문화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는 생각에 열정을 쏟았고, 일취월장하는 합창단의 실력을 보며 감동했다. 김 지휘자는 “합창을 하면 면역력이 증강된다. 특히 웃을 일이 생겼을 때 같이 모여 웃으면 기쁨이 30배나 더 커진다”면서 “음악이, 특히 합창이 심리적 치료에 큰 효과가 있다는 많은 연구결과를 직접 체험했다”고 말했다. 뇌수술 이후 트라우마를 겪었던 사람, 심각한 정서장애로 고생했던 사람, 심한 가정불화로 이혼의 위기에 처했던 사람도 합창을 하면서 위기를 극복한 사례를 직접 지켜봤다는 것이다. 그는 “이처럽 음악이란 대단한 위력을 갖고 있다. 합창은 그 중 우두머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까지 20년이 넘게 음악을 하고. 지휘를 하면서 정말 많은 치유 사례를 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봉담여성합창단은 올해 봉담호수공원에서 한국가곡, 트롯, 가요 등 다양한 곡들로 구성된 야외 연주회를 기획하고 있다. 김 지휘자는 “지역의 음악문화 발전은 단순히 단체의 존립이 문제가 아니고 지역 주민들과 같이 호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기획했다”면서 “화성시민들과 함깨 다같이 노래 부르며 힐링의 시간을 갖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복순 지휘자는 협성대 예술대학 및 동대학원(합창지휘), 성신여대 교육대학원(음악교육)을 졸업하고 Italy Gapare Spontini 공립음악원 합창지휘박사학위(DMA)를 취득했다. 몽골국제대 음악교육과 교수 협성대 평생교육원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봉담여성합창단 상임지휘자, 복사골 여성합창단 지휘자, 부천기독남성합창단 지휘자, 화성남성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2024-03-19 0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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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궁궐 무제한 입장권'궁패스'국내외 판매 시작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유산 축제인 궁중문화축전 특별 관람권인 ‘궁패스’의 판매가 오늘(18일)부터 시작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궁중문화축전 ‘궁패스’의 판매를 오늘부터 4월 26일까지 ‘티켓링크’와 ‘클룩’ 등의 해외 플랫폼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궁중문화축전’은 매년 봄·가을 서울의 5대 궁궐(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유산 축제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한다. 올해 궁중문화축전은 봄⸱가을 연 2회 개최되며, 봄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궁패스’는 봄 축전 기간 동안 서울의 5대 궁궐을 횟수 제한 없이 입장할 수 있는 궁중문화축전 특별 관람권으로, 판매가격은 1만원이다. 사전 구매한 궁패스는 인천국제공항과 궁궐별 안내부스에서 현장수령한 후 이용 가능하다. 올해는 궁중문화축전 10주년을 기념해 궁패스에 다양한 혜택을 포함했다. 카드 형태의 궁패스에 티머니(T-money)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해 봄 궁중문화축전 기간 종료 후에도 교통카드로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 3천원이 자동 충전돼 제공된다. 이 외에도 △궁궐 및 인천국제공항 내 ‘문화상품관 사랑’의 문화상품 및 제조음료 10% 할인 △한국의집 한정식 메뉴 10% 할인 △세종문화회관 뮤지컬 ‘더 트라이브’ 30% 할인 등 다양한 제휴할인 혜택도 포함된다. ‘궁패스’를 시범 도입한 지난해에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1천장을 판매했으나, 작년 인기에 힘입어 올해에는 1만장으로 판매 수량을 대폭 확대해 국내외 플랫폼에서 판매한다. ‘궁패스’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을 통해 오늘부터 구입 가능하다. 클룩(Klook), 트립포즈, 트래블노트를 시작으로 케이케이데이(KKday), 졸리바이(JollyBuy), 이모토 와이파이(イモト WIFI), 한유망(韓遊網)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국내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를 통해서는 4월 5일부터 예매 가능하다.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한 얼리버드 고객 200명에 한해 4월 26일 개최되는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관람권이 제공된다. 온라인 미판매분이 발생할 경우에 현장 판매도 진행될 예정이다.
2024-03-18 17: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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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예술] 세상에 없는 앙상블… 죠이풀오케스트라
세상에는 없는 앙상블, 누구나 차별 없이 함께하는 통합형 앙상블이 있다.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 부르고 춤도 춘다. 아동 청소년부터 시니어까지 세대 구분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도 없으며, 그 어떤 핸디캡도 문제 될 게 없다. 올해 20주년이 되는 죠이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공혜진)은 누구나 모여 아름다운 화음을 이루는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생활문화예술 단체로 소외계층을 위한 체계적인 문화예술교육과 인식개선을 위한 통합형 오케스트라 연주활동을 지속하면서 예술 공동체로 성장해 왔다. 전공자들도 서기 어렵다는 예술의 전당, 롯데 콘서트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도 오른 바 있다. 죠이풀오케스트라는 2004년 길을 지나다 공혜진 이사장의 플룻 소리를 듣게 된 아이 업은 한 엄마가 ‘플룻을 가르쳐 줄 수 있냐’고 물어본 일이 계기가 되었다. 얼마 후 두명이 되고 다섯 명,열 명으로 인원이 늘었다. 이 플룻 모임이 활성화 되면서 몇 년에 걸쳐 한해에 한 기수씩 모집해 1기가 2기를 가르쳐주는 방식으로 어느덧 7기까지 활성화 됐다. 공 이사장은 목적이 있어야 연습도 재미가 있으니 우리집 가훈인 ‘배워서 남 주자’를 실천해 보자며 복지관, 병원, 요양원을 찾아 평범한 사람들이 연주하는 악기를 통해 일상에서 누리는 생활문화예술로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자고 제안했다. 처음엔 이름도 없는 아마추어 아줌마들을 경계했다. 사이비 종교 집단으로 의심받기도 했고 연주 경력이 없으니 쉽게 받아 주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경로당, 실버케어센터 등 아는 지역 인맥을 동원해 한군데 두군데 다니기 시작하니 불러 주는 곳이 생겼다. 그러다 엄마들의 등에 업혀있던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아주 자연스레 중창 객원연주자로 참여하게 됐고 악기도 함께 배우며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가족 앙상블이 됐다. 공 이사장의 이러한 프로그램은 한국의 ‘엘시스테마’란 소리를 듣게 됐다. 엘 시스테마는 베네수엘라의 불우한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 프로그램으로, 빈곤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무상으로 음악을 가르쳐 사회적 변화를 추구하는 교육 시스템을 말한다. 죠이풀은 회비 없이 선배 기수가 후배 기수를 가르쳐주고 잘하는 사람이 멘토가 되어 가르쳐 주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제기동 사람들이 당시 이름도 생소한 생활문화예술 향유문화예술의 시작점이 되었던 것이다. 큰 아픔도 겪었다. 연습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아이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 공 이사장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무너졌었지만 아이의 가족들이 그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이후 그 아픔을 달래려 시간이 어떻게 지나는지도 모르게 연습하며 서로를 위로했고 사랑을 전하러 더욱 지경을 넓혀 틈나는대로 방방곡곡을 누비기 시작했다. 아이를 하늘로 보낸 추모의 날엔 아이의 가족과 함께 필리핀 쓰레기 마을로 가서 연주를 하고 구호품도 나눠줬다. 이후 여러 빈민촌을 돌며 음악으로 전하는 사랑을 함께 나누겠다고 아이와 약속했다. 그 약속은 지금까지도 계속됐고 지치지 않게 늘 갈 때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목표한 기부품목은 단시일에 채워졌고 함께 가는 동반자들이 있어 든든하고 감사했다. 필리핀에서의 기적같은 만남들은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죠이풀은 악기를 연주하면서 노래를 부르고 춤까지 추는 세상에 없는걸 시도했다. 지금은 융·복합문화예술이라고 하지만 당시에는 너무나 생소해 이목이 집중 되기도 했다. 공 이사장은 브람스의 헝가리무곡을 재편곡했고 함께 만든 가사로 합창곡도 쓰고 지오디의 촛불하나 같은 가요도 편곡했다. 갖춰진 오케스트라는 플룻이 두명이라면 죠이풀은 열두명이 넘고 악기별 밸런스가 안맞으니 어느 악보를 구해와도 재편곡이 필요했고 가장 이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는 공 이사장이 편곡을 하고 있다. 죠이풀오케스트라는 장애 청소년 연주단의 몽골 조인 공연을 계기로 동대문구 발달 장애 왕초보 20명을 선발, 매주 토요일 문화예술학교를 개강해 악기를 가르치기 시작했고 약 4년만에 죠이풀에 합류하며 완전한 통합형 오케스트라가 됐다. 통합형 오케스트라의 첫걸음은 순탄지 못했다. 무슨 곡인지도 모를 정도로 불협화음이 계속됐고 돌발행동이나 소음공해에 동네 민원이 이어졌다. 장소를 대관해준 복지관에서는 장소 사용을 난감해 했으며, 오래 몸담았던 착한 강사들도 페이에 비해 너무 힘드니 못 버티고 하나 둘 떠나기 시작했다. 인력난에 악기도 무료지원이라 중고 악기를 구하는 길도 어려웠다. 그러던 중 재원 마련과 앞으로 청년 단원이 될 아이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 장애예술단을 위해 2022년 11월 사회적 협동조합 인가를 받았다. 공 이사장은 “이 모든 일들이 우연히 시작되었지만 십 수년간 함께 걸어오며 인식개선과 더불어 문화향유를 위해 건반과 엠프를 이고 지고 다니며 우리는 많은 일들을 했다”고 강조했다. 죠이풀은 △오케스트라 창단 △국내외 연주활동 △지자체 문화재단 협력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등을 이어오며 가족공동체 죠이풀의 지속성을 견고히 구축했다, 마을과 학교가 결합한 예술교육으로 종암초등학교, 석관초등학교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마을 사람들이 매주 토요일 학교로 와서 악기를 배우고 뮤지컬을 배웠다. 이런 사례들은 지금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교육청, 서울문화재단의 학교예술교육과 지역문화예술 교육사업의 초석이 되었다. 국내 외 연주활동의 경우 전공자들도 서기 힘든 예술의 전당,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롯데 콘서트홀에선 직접 편곡한 노래로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일본, 중국, 필리핀 등 해외에서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죠이풀 홍보는 계속됐다. 내년에 에펠탑앞에서 연주를 해보자는 제안을 받았다. 공 이사장은 이왕이면 아이들이 프랑스 현지 음악원에서 마스터클래스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갑자기 아이디어가 막 떠올랐다. 평생의 숙원사업인 예술학교가 이뤄진다면 국제교류 사업도 그의 숙원사업이다. 공 이사장은 동대문구에 문화재단이 생기던 날 문화재단의 창립이사로 선임돼 해마다 지역민을 위한 융.복합 프로그램을 함께 연구하고 기획하고 있으며 문화예술의 불모지였던 동대문이 문화의 중심지가 되도록 일조하는 문화재단과 협력하며 돕고 있다. 또한 사회적협동조합의 설립으로 장애파트의 내실을 다지고자 장애 청년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갈곳이 없어 퇴행을 하는 청년들에게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센터건립을 구상 중에 있다. 현재 경계선 지능 인지장애만 입학 가능한 학교가 있지만 비용과 문턱이 너무 높은 가운데, 중증 장애도 정도의 기준을 세우지 않고 재능만으로도 키워줄 수 있는 위탁형 대안학교 인가 준비도 하고 있다. 공 이사장은 올해 △서울특별시의회 주민조례청구 심의 위원 △서울시 교육청 주민 참여예산 체육 건강 문화 예술과 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심의위원으로 국내의 문화 단체들의 예산과 기획을 심사하고 있다. 공 이사장은 “당시 업혀있던 아이들이 다 성인이 되었고 대학생이 되고 아이 엄마·아빠가 되었다”며 가족 공동체 죠이풀의 지속성을 강조했다. 중.고등학교때까지 부모님과 함께 연주를 다니던 아이들은 놀랍게도 학원 한번 안가고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순천향 의대 등 상위권 대학에 입학했고 음악교육이 집중력과 지구력을 높일 수 있음이 증명됐다. 또한 생활문화예술로 끝나는 게 아닌 전공 1호 음악전공생도 탄생했다. 두명의 학생이 고등학교 입학을 포기하고 홈스쿨링으로 한예종 지휘과 전액장학금으로 입학 했고 그 뒤를 이어 또 한명의 제자가 연세대에 입학하기도 했다. 올해도 한 학생이 조기입학으로 한예종 지휘과에 입학했으며 그 뒤를 이어 여전히 상위권 대학에 릴레이 입시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죠이풀의 단원은 40명 가량 되며 7명의 강사가 재능기부로 섬기고 있다. 공 이사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할 수 없을 거라고 했지만 사랑의 힘과 포기하지 않은 힘, 20년 세월의 힘이 모든걸 가능케 했다”고 말했다. 또한“분명 갖춰진 기교있는 멜로디는 아니지만 진심을 담은 마음으로 전하는 연주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주었고 현재는 자문과 심의도 하며 통합형 단체를 점차 대중화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고 모범 사례가 되기 위해 매일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도 도전하지 못한 통합형 교육을 실현하는 죠이풀만의 고집과 소신은 오래도록 유지되고 기억될 아날로그형으로 전통있게 이어갈 것 이며, 오랜 소원인 예술학교를 위해 더욱 열심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16 02: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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