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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한국화이자제약, 코로나19 특수 끝나자 지난해 매출 반토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명섭 기자
2025-03-12 14:15:32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수요 감소로 매출·영업이익 급감

국내 외국계 제약사 1위 자리 위태

한국화이자제약 CI 사진한국화이자제약
한국화이자제약 CI [사진=한국화이자제약]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화이자제약이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이후 백신과 치료제 매출이 급감하면서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반 토막 났고, 영업이익도 급감했다.  이러한 실적 악화로 한국화이자제약은 2년 연속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해(2023년 12월~2024년 11월) 매출 783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51.7%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같은 기간 57.4% 줄었다.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백신과 치료제 매출 감소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화이자제약의 매출은 2022년 3조2254억원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이후 코로나19 특수가 끝나면서 급감하고 있다. 2023년에는 1조6018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는 1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특수를 누렸던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의 한국 법인 매출 급감은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라며 "특히 화이자의 경우 코로나19 기간 동안 매출이 크게 성장했던 만큼, 감소 폭도 더 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적 악화에 따라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 감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한국화이자제약의 매출 급감으로 국내 외국계 제약사들의 순위 변동도 예상된다. 2023년 기준 한국MSD(7609억원), 한국노바티스(6491억원) 등이 국내 시장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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