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섭생활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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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나단, K-헤리티지(K-Heritage) 홍보대사로 위촉
방송인 ‘조나단’이 한국문화재재단의 전통문화상품 브랜드인 ‘K-헤리티지(K-Heritage)’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3일 한국문화재재단에 따르면 조나단은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K-헤리티지’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했다. 조나단은 올해 말까지 ‘K-헤리티지 홍보대사’로 문화상품 사진 촬영을 비롯해 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상품관을 직접 방문해 홍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위촉식에서 조나단은 “어릴 때부터 한국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K-헤리티지 홍보대사가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한국의 우수한 전통 문화상품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나단은 tvN ‘벌거벗은 한국사’를 비롯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다루는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에 합격했고, 현재는 1급 시험을 준비하고 있을 정도로 한국 문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헤리티지(K-Heritage)’는 일상 속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전통문화를 모티브로 한 K-굿즈(K-Goods)를 기획‧보급하고 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전통 문화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문화재재단 공예산업진흥실은 지난해 전통문화상품 매출 110억을 달성했다. 또한, 올해 초에 출시한 덕수궁 특화상품인 오일램프와 위스키 잔은 출시 3일 만에 완판됐으며, 수문장과 청룡을 활용한 문화상품을 연이어 출시해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오는 5일까지 5대궁과 종묘에서 진행되고 있는 ‘봄 궁중문화축전’에 맞춰 궁중문화축전 10주년 기념상품 23품목을 출시해, 궁중문화축전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문화재재단의 전통문화상품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인천공항 등 9곳의 사랑 문화상품관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글로벌 쇼핑몰 KCHFstore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5-03 13: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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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국내 최초 얼음물 기능 탑재…24년형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 출시
SK매직이 디자인은 물론 기능과 성능을 대폭 강화한 2024년 신모델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를 출시했다. 2일 SK매직에 따르면 신모델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모델명: WPU-IAC414S) 출시와 함께 타사 보상판매 프로그램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는 국내 최초 한 번의 터치로 얼음과 물, 동시 출수 가능한 신개념 얼음 정수기다.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국내 정수기 브랜드 중 유일하게 초소형 직수 정수기와 함께 CES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얼음물 기능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각종 홈카페 음료를 사계절 내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버튼을 누르는 즉시 물을 정수하는 직수형 얼음 정수기다. 냉·온·정수는 물론 얼음까지 ‘올(All)-직수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물이 흐르는 직수관부터 얼음을 얼리는 제빙봉까지 오염, 부식, 세균에 강한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해 미세 플라스틱 등 각종 유해물질 걱정 없이 항상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신모델의 가장 차별화된 부분은 디자인이다. 컬러도 화사한 파스텔 톤의 4가지 색상으로 구성해 다양한 인테리어에 맞춰 나만의 주방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사용자 편의성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얼음물 출수 용량을 기존 1단계(120ml)에서 4단계(1000ml)까지 확대해 사용자가 원하는 양의 얼음물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루 최대 600개 이상의 얼음을 생산하며, 대용량 아이스룸을 탑재해 사용량이 많은 여름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깨지고 녹은 얼음은 줄이고, 최근 만들어진 투명하고 단단한 새 얼음이 먼저 나올 수 있도록 내부 구조를 대폭 개선했다. 정수기 스스로 위생 관리가 가능한 4중 안심케어 시스템을 적용한 자가관리형 정수기로 ‘직수관 전해수 안심케어’ 가 5일마다 주기적으로 직수관에 전해수를 주입해 자동 살균한다. 정수기 외부 코크를 2시간에 한 번 99% UV 살균하며, 얼음이 보관되는 내부 아이스룸도 하루 2번 UV 살균한다. 여기에 ‘유로 순환 케어’ 시스템을 도입해 2시간 동안 취수가 없으면 유로에 있는 모든 물을 자동 배수해 항상 신선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한다. 정수기 핵심인 필터는 총 6단계 필터링 시스템으로 적용해 물 맛과 몸에 좋은 미네랄은 살리고, 물 속 유해한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은 완벽하게 제거해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제공한다. 필터 교체도 간편하다. 셀프형 상품의 경우, 교환 시기에 맞춰 정기 배송된 필터를 정수기 전면부 커버만 열어 가볍게 돌려 꽂기만 하면 된다. SK매직은 전문적인 방문 관리 서비스 ‘안심OK서비스’를 사용자 선택에 따라 4개월(방문형), 12개월(셀프형) 단위로 진행하며, 12개월에 한 번 방문 관리 서비스를 진행하는 셀프형은 출시 기념 혜택으로 방문 관리 서비스를 6개월 단위, 연 2회 제공한다. 이뿐 아니라 업계 유일 연 1회 아이스룸 무상 교체 서비스를 제공해 항상 새 제품처럼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SK매직은 신모델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계약 고객 전원에게 월 렌탈료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공기청정기, 비데 등 기존 렌탈 고객을 대상으로 한 ‘패키지 할인’, 공식 온라인몰 ‘SK매직몰’을 통한 ‘다이렉트 렌탈 고객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과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식 SK매직 공식 온라인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02 15: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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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예술] 나도 가수다…나의 만족을 찾아서
“많은 청중 앞에서 나의 노래를 부르는 가수는 아니지만 나는 늘 나의 노래와 함께 있으니 행복하다. 노래를 잘하든 못하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용기를 내 나만의 기쁨, 나만의 만족을 찾는 게 중요하다. 누구든 도전해보시라. 그러면 정말 커다란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지난해 8월 ‘아름다운 우리들’ 이란 본인의 첫 번째 노래가 담긴 싱글앨범에 이어 올 1월 두 번째 노래 ‘소나기처럼(like a shower)’과 세 번째 노래 ‘소중한사람(precious love)’이 수록된 두 번째 앨범 ‘언제나 함께(Always together)’를 발표하고 “나도 가수다”라는 선물을 자신에게 준 ㈜진엔지니어링 정진석 대표의 말이다. 고교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기타를 들고 여행을 가는 꿈을 가져본 적이 있었을 것이다. 그 또한 그런 꿈이 있었기에 ‘기타 첫걸음’이란 책을 사 독학으로 기타를 배웠었다. 잘 치지는 못하지만 노래책 보며 혼자만의 즐거움을 느끼며 사춘기를 보냈던 그에게 그 시절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그는 대학시절에도 친구들과 자주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른곤 했는데, 본인은 잘 느끼지 못했지만 친구들은 그에게 ‘노래를 잘 부른다’고 말하곤 했다. 그는 그런 말에 특별한 반응 없이 그냥 즐거움과 낭만을 찾아 노래를 했다. 그랬던 그가 어느덧 불혹을 넘어 지천명까지 넘어서다 보니 조금은 여유를 찾게 됐고, 그 여유가 그에게 생각보다 많은 것을 찾게 해 주었다. 그는 지금까지 힘들게 살아온 본인의 하루하루를 돌아보면서 어느 순간 ‘나에게 주는 선물’, 또는 ‘나의 노고에 대한 보답’을 해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밀려왔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 생각하던 그는 취미를 가져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스쿠버 다이빙과 수영을 시작하게 됐다. 그 속에서 그는 생각하지 못했던 즐거움을 찾았다. 그러나 노래에 대한 아쉬움은 그의 마음속에 늘 남아있었다. 그는 지인들과의 모임이나 행사가 있으면 항상 노래 부르기를 즐겼다. 평상시에는 잘 몰랐지만 그도 ‘나도 흥이 넘치는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우연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마추어의 노래를 듣게 된다. 썩 잘하는 노래는 아니었지만 그는 그 노래를 매우 흥미롭게 들었다. 그리고 알게 됐다. 가수가 아니어도 음원을 낼 수 있다는 것을. 그때부터 그는 검색창을 두드리며 정보를 찾고, 직접 전화를 해보면서 어떻게 해야 나도 노래를 부를 수 있는지 알아보게 된다. 그렇게 쉬운 일만은 아니었다. 한 녹음실을 선택하고, 본인의 노래 성향을 알아보고, 어떤 장르의 음악을 좋아하고, 잘 맞는지를 찾아야 했기 때문이다. 어쨌든 음원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알아본 그는 시간은 많이 걸리겠지만 도전해보기로 했다. 그만의 노래로 그만의 기쁨과 그만의 만족을 느끼고 싶었기 때문이었으리라. 그는 가사를 직접 썼다. 어린 시절 친구들과의 추억을 되새기며 글을 써봤는데, 나름 재밌고 괜찮은 느낌이 들었다. 노랫말을 작곡가에게 전달하고 한 달쯤 후에 작곡가의 목소리로 된 데모(Demo)곡을 받은 그에게 엄청난 감동이 몰려왔다. “이 노래가 진정 내 노래가 되는건가”하면서 말이다. 그 때부터 한 달 이상을 연습에 매달린 그는 못 하는 노래지만 목소리가 쉴 정도로 수없이 연습했다. 이후 두 달쯤 지나 녹음실에서 ‘연습이 충분히 됐으면 녹음하자’는 전화가 왔다. 날을 잡고 녹음실에 방문했을 때 그는 너무나 떨려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어떻게 녹음을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녹음 후 한 달쯤 지나 그는 자기 노래를 듣게 됐다. 그는 “정말 내가 이렇게 잘 부른다고”라고 되물을 만큼 노래는 환상적으로 들려왔고 그는 매우 만족했다. 그 멋진 노래는 비록 컴퓨터의 도움으로 탄생 했지만 그에게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었다. ‘나의 노래~’, ‘유일한 나만의 노래~’, 그는 웃음이 절로 나왔다. 뿐만 아니라 그 곡이 음원사이트에도 올려지고, 유튜브까지 올려지니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좋았다. 누구에게 자랑하고 싶지도 않았다. 그의 노래는 그냥 그의 기쁨, 그만의 만족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어느덧 두 번째 세 번째 노래가 나왔다. 모두 그가 직접 작사를 했다, 작곡은 전문가에게 부탁한 거지만 그 노래들도 너무 좋다. 어디를 가든 내 차에 오르면 들려오는 나의 노래이기 때문이다. 그는 “내 노래를 부르고, 가끔씩 스쿠버 다이빙도 하고, 또 가끔은 골프도 하니 이제 이 나이에 나를 찾은 기분이 든다”면서 “나에게 큰 상을 준 것 같아 행복하고 내 노래가 늘 나와 함께 있으니 너무나 기쁘다”고 힘주어 말했다.
2024-05-0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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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벼져 있는 초간편 비빔밥 동원F&B '양반 비빔드밥' 주목
최근 외식 물가가 상승하면서 가정간편식(HMR)으로 간단히 차려 먹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동원F&B가 새로 선보인 초간편 비빔밥 ‘양반 비빔드밥’이 주목 받고 있다. ‘양반 비빔드밥’은 100% 국산 쌀과 풍부하게 담긴 각종 자연재료들이 이미 비벼져 있는 형태의 상온 즉석밥 제품이다.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 ‘양반’의 비법 소스와 다양한 재료를 꽉 채워 넣어 입안 가득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양반 비빔드밥’은 집, 사무실, 캠핑장 등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용기와 파우치 등 두 가지 형태로 구성됐다. 700W 전자레인지 기준으로 용기는 2분 30초, 파우치는 1분 30초만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으며, 상온 보관이 가능해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다. 동원F&B는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레디밀(Ready-Meal) 시장과 K푸드 트렌드에 맞춰 한식의 맛과 품질을 기반으로 보관, 조리까지 간편한 ‘양반 비빔드밥’을 해외로 적극 수출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패키지에는 한글과 영문이 함께 들어간 ‘양반’의 글로벌 BI(Brand Identity)를 적용했다. ‘양반 비빔드밥’ 용기 타입 3종은 △매운참치 비빔밥 △불고기 비빔밥 △돌솥 비빔밥 등이며, 파우치 타입 3종은 △참치김치 비빔밥 △불고기 비빔밥 △짜장밥 등이다. 용기 타입에는 숟가락과 참기름 별첨이 들어있어 간편하면서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양반 비빔드밥’은 최고의 품질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신개념 K푸드 레디밀”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혁신적인 제품으로 K푸드 열풍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F&B의 ‘양반’은 1986년 탄생한 국내 최초의 한식 HMR 브랜드로, 한식의 본질적인 가치인 맛과 품격은 물론 편리함의 가치까지 갖추고 있다. 양반죽과 김부터 밥, 김치, 국탕찌개, 적전류 등 다양한 반찬류에 디저트로 식혜, 수정과, 오미자차 등 전통 음료와 김부각까지 곁들이면 부족함이 없다. 이처럼 ‘양반’의 제품군을 상황과 취향에 따라 조합하면 맛과 영양이 풍부한 한식 ‘한 상 차림’을 간편하게 차려낼 수 있다. ‘양반’은 원재료의 맛과 수준을 한 단계 높인 프리미엄 제품군을 강화하는 동시에 차별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브랜드 팝업스토어 운영, 신규 CF 론칭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접점도 확대해나가고 있다.
2024-04-29 17: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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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유통산업포럼] 초저가 공세 중국 C-커머스…대응전략 및 정책지원 필요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초저가 C-커머스 열풍과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2024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산업포럼’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양규현 이코노믹데일리 대표, 송석준 국회의원, 김윤태 (사)한국온라인쇼핑협회 상근부회장, 김순선(사)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 및 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양규현 이코노믹데일리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극 초처가 상품 공세를 펼치고 있는 중국 이커머스를 상대하기 위해 국내기업의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며 “2024 이코노믹데일리 유통포럼이 올바른 현황 진단과 해법을 도출하고, 정부 유관 부처는 이를 정책에 반영해 선순환하는 유통 생태계를 키워나가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송석준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오늘 포럼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국내 유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적 방안들이 꾸준히 모색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제시된 의견을 잘 반영해 입법 및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태 한국온라인쇼핑협회(KOLSA) 상근부회장은 "C-커머스의 공세는 국내 제조기반을 무너뜨리고, 고용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며, 내수 침체와 경기 부진을 가져와 한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를 규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순선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은 “초저가 상품이 우리 기업 상품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문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무너뜨려 우리 산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며 “이번 포럼의 주제인 ‘초저가 C커머스 열풍과 대응 전략’을 통해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관한 풍성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서면 축사를 통해 "알리·테무·쉬인은 KC인증 획득과 관·부가가치세 납부가 의무사항이 아니라 국내법을 준수하는 중소기업들이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호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며, 이와 관련해 국회도 더욱더 관심을 갖고 장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서면축사를 통해 "C-커머스의 한국 시장 진출 현황과 전략을 파악하고 국내 기업 경쟁력은 물론 소비자 안전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오늘 유의미한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국회에서도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우리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며 성장의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테무(Temu), 쉬인(Shein)의 초저가 공습) ▲정지연 (사)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분쟁조정위원(중국 e커머스 소비자 피해 및 개인정보보호 관련 이슈와 대책) ▲이동일 (사)한국유통학회 회장/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국내 e커머스 업계 동향 및 c커머스 대응전략) ▲진창범 (사)한국유통산업진흥원 이사장(국내 백화점·대형마트 온라인 시장 대응 현황 및 미래 전략) 이 발표자로 나서 ‘초저가 C-커머스 열풍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국내 이커머스 업계와 정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2024-04-24 10: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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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친환경·저소음·고효율 모두 갖춘 모듈러 흡음패널 주목
“전문가가 아니어도 똑같은 성능이 구현되는 고성능 제품,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제품,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사용 후 건설폐기물이 아닌 재활용품이 되는 탄소저감 제품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서 개발하게 됐다.” 음향공학 전문가 주현경 ㈜엘티에스 대표의 ‘친환경 모듈려 어쿠스틱 패널’에 대한 개발 배경 소개다. 저소음·고성능 모듈러 흡음패널 전문기업 엘티에스는 △공연장 △강의실 △스튜디오 △체육관 등 ‘고성능 저소음’의 오디오 환경이 요구되는 현장에서 건축 설계부터 패널 납품 및 시공까지 모든 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건축음향 공학박사인 주 대표는 대학에서 층간소음에 대한 연구를 한 것이 ‘저소음·고성능 모듈러 흡음패널’ 제품 개발과 창업의 계기가 됐다. 그는 “불필요한 소음은 줄이면서 필요한 소리는 더 잘 들릴 수 있도록 음향의 질을 높여주는 환경을 조성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고 강조했다. 주 대표는 “공간에 따라 각각 요구되는 음향의 성능이 다르기 때문에 제품을 설치할 위치나 면적이 달라진다”면서 “모듈러 제품의 규격과 컬러는 선택이 가능하며, 적정한 수량과 설치 위치 등을 엔지니어링 해 고객에게 제안하는데, 용도와 규모에 따라 시공하는 방식을 달리해 최적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엘티에스의 탄소저감 및 친환경 모듈러 흡음패널 제품명은 '리스터(RESTER)'다. RE는 '다시', '재생하다'는 의미가 있고, 'STER'는 네덜란드어로 영어의 'STAR'와 같은 의미가 있다. 즉 다시 공간을 반짝이게 한다는 뜻으로 네이밍 됐다. 리스터의 재질은 의류에도 사용하는 폴리에스터 100%이며, 그 중 70% 이상을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녹색제품(환경표지 인증제품)이다. 난연성 소재일 뿐만 아니라 내진테스트도 통과한 안전한 제품이다. 시공 시 현장 가공이나 부자재가 불필요해 유해 본드 등을 사용하지 않으며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Total Volatile Organic Compounds) 등 유해물질도 검출되지 않는다. 또한 리스터는 평균흡음률(NRC) 0.78로 유사제품(0.37) 대비 2배 이상의 소음 저감 효과를 자랑하며 간편한 설치가 가능하다. 주 대표는 “여러 종류의 시판 중인 흡음제품 대비 평균 2배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절반만 설치해도 그 이상의 성능이 나오니까 경제적”이라며 “굳이 전체 벽을 다 시공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설치되고 있는 곳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곳이 학교 교실인데, 교실은 선생님이 말하고 학생들은 듣는 곳인 만큼 선생님의 말소리가 또렷하게 잘 들려야 학습효과가 크다. 주 대표는 “음성을 통한 정보전달 개선이 학습효과를 개선해 준다는 연구는 매우 많으며 국제적으로 검증돼 있다”면서 “리스터는 학습환경 개선을 통한 학업성취도 향상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로 칠판의 좌우 측벽 등 벽체나 천정에 설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67제곱미터(㎡, 약 20평) 정도의 교실에 리스터 8장 정도(약 6.7㎡, 2평)가 설치된다. 설치 후 개선 지표를 확인했고, 교실 한칸 당 약 300만원 정도의 비용을 투자하면 상당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듈형으로 이런 성능을 내는 제품이 국내외에 우리 제품밖에 없다. 특히 층간소음에서 문제가 되는 것이 중량충격에 의한 둔탁한 소린데 이 제품은 저음역에서 성능이 좋아 층간소음에도 우수한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리스터는 패널 설치용 브라켓을 제공해 설치가 쉽고, 이전 및 재설치가 용이해 인건비 절감과 간편한 유지관리가 장점이다. 또한 Bespoke 디자인으로 15가지 색상 옵션과 3종류의 사이즈로 다양한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다. 사용 중 원하는대로 변경이 가능하며 비전문가도 쉽게 조립과 해체 가능하다. 리스터는 첫 구상 이후 7년 정도 걸려 2019년 제품화가 완료됐지만 친환경 소재로 교체하고, 시공이나 유지보수 등을 위한 장치 개발 등 공정을 개선하는 시간이 좀 더 소요돼 판매를 시작한 지는 3년 정도 됐다. 주 대표는 “국내 흡음재 시장에서 현재 시판되는 제품들은 미국이나 유럽제품들을 카피한 수준이고, 성능 또한 일부만 충족하며, 철거 시 거의 다 폐기물로 처리되는 제품들”이라며 "그래서 ‘리스터’가 탄생하게 된 것" 이라고 밀했다. 재활용 소재를 70% 이상 사용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도 주 대표는 “새로운 R&D(연구개발)는 ‘생분해 소재’로 제품을 만들어 출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궁극적으로 더욱 더 친환경적인 생분해 소재를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주 대표는 개발과 생산, 마케팅의 밸런스가 맞지 않아 고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업을 통해 시장 상황을 보면서 개발을 해야 하는데 개발부터 해 놓고 시장에 출시하다 보니 마케팅이나 영업에 대한 판단이 한 걸음씩 늦어져 고생했다”며 “지금은 균형을 맞추기 위해 마케팅, 영업 부문의 인재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개최된 ‘코리아나라장터엑스포2024’에서 ㈜엘티에스는 '코펙스 어워즈'를 수상했다. 코펙스 어워즈는 조달청과 킨텍스가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전시제품을 대상으로 신제품, 혁신성, 실용성, 시장성 및 ESG 등을 기준으로 2차례 걸친 심사를 통해 분야별 종합점수가 높은 기업 6곳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2024-04-23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