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진건설부동산부
sjhan0531@economidaily.com
기사 제보하기
최신기사
-
-
-
-
-
-
-
DL그룹, 올해 공정위 CP등급평가서 '우수기업' 선정
DL㈜ 자율준수관리자 신현식 전무가 공정거래위원회 한기정 위원장으로부터 우수기업 평가증을 수상하고 있다. DL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 2023년 CP 등급평가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DL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대림과 지주사인 DL㈜이 12월 1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개최한 2023년 CP포럼에서 우수기업(AA등급) 평가증을 받았다. CP(Compliance Program)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스스로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하고 운영하는 내부준법시스템을 의미하며, ESG경영의 핵심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CP등급평가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한 기업의 운영실적을 매년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우수기업 선정은 DL㈜과 ㈜대림이 CP 관련 전 분야에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실현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DL그룹은 지주사인 DL㈜의 주도로 올해 1월 ‘DL그룹 CP운영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주요 계열사의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DL그룹 CP운영 TF에는 DL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DL㈜, ㈜대림, DL이앤씨, DL건설, DL케미칼, DL에너지, 글래드호텔앤리조트 등 7개 회사의 CP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2023년 그룹 공통 공정거래자율준수편람 제작, DL공정거래소식지 발간, 그룹 자체 CP운영 평가제도의 시행, 자율준수관리자 간담회 개최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DL그룹 관계자는 “내년에도 그룹 CP운영 TF 활동을 더욱 고도화하고 공정위 CP등급평가 참여 기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DL그룹이 국내 최고 수준의 CP 운영사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2-15 10:03:52
-
-
국토부, 도시재생 사업지 20곳 추가… 46곳에 1.2조 투입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제3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사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작년 7월 발표한 새 정부 도시재생 추진방안에 따라 추진 중인 사업유형 중 △지역 거점 조성을 위한 혁신지구 △소규모·신속한 사업을 위한 인정사업 △지역 고유자산을 활용한 도시브랜딩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지역특화재생사업에 대해 시행했다. 접수 결과, 총 49곳이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실현 가능성과 사업 타당성 평가 등을 거쳐 사업목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완성도 높은 사업을 선별하여 최종 20곳(혁신지구 1곳, 인정사업 3곳, 지역특화재생 16곳)을 선정했다. 특히, 지역문화 자원을 활용한 도시브랜드 및 일자리 창출, 대학ㆍ지역 간 연계를 통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등 지역주도·민간참여 특화재생사업이 다수 선정됐다. 지구단위 개발사업인 혁신지구(광주 남구)를 통해 교통허브 구축 및 산학연 클러스터 등 지역 경제 거점도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선정에서는 도시재생사업 추진실적평가, 부처연계사업 포함 여부 외에도 재난·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국토 공간 재난재해 진단시스템을 활용하여 방재계획을 수립하였을 경우 가점을 부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재생사업 신규 사업지에는 국비 2777억원, 지방비 2107억원 등 총 1조2032억원이 투입돼 쇠퇴지역 445만㎡를 재생하게 된다. 이를 통해, 생활밀착형 공동이용시설 36개, 창업지원공간 20개, 공공임대 등 신규주택 공급 및 노후주택 수리 등 도시 및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약 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특히, 어린이·노인 등 온 가족이 이용 가능한 복합문화센터 등이 공동이용시설로서 각 지역에 공급되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복지와 건강·문화 증진 등 지역주민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신규사업지 20곳 중 18곳(90%)이 비수도권이며, 특히, 지방 중·소도시(인구 50만 이하) 비중은 95%로 국토의 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12-15 10:01:14
-
SH도시연구원, 마곡지구 등 수도권 주요 개발사업 비교결과 공개
SH 본사 전경.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SH도시연구원이 마곡 도시개발사업의 개발이익을 분석·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SH는 마곡 사업에서 공동주택 택지매각과 공공주택 분양으로 약 20%의 개발이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곡의 경우 택지매각과 공공분양 이익은 5000억원 수준이었으나, 공공임대주택 보유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분이 6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마곡지구는 15개 공동주택 용지 중 하나의 용지만(마곡13단지) 민간에 매각했으며, 혼합단지 위주로 개발해 공공임대주택 비율을 50%가량 확보했다. 주택분양 당시 택지매각 이익과 분양이익은 공공주택 총 사업비의 약 4분의 1 수준이었으나, 공공임대주택 자산가치 상승분을 고려하면 개발이익은 약 7조2000억원으로 초기사업비 총 사업비 2조 원의 3.6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성남 판교는 공동주택 택지매각, 주택분양으로 분양 당시 이미 사업비보다 많은 이익을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공공임대주택 자산가치 상승분을 고려하면 개발이익은 초기사업비의 2배 수준으로 분석됐다. 또한, 성남 판교의 경우 10년 분양전환임대주택을 통한 분양이익이 약 3조원으로 총 분양이익의 84%를 차지해, 공급 후 자산가치 상승분이 사업자에 대부분 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SH도시연구원은 이 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민간 택지매각을 최소화하고 공공임대주택 비율을 높이며 건물만 분양하는 것이 공공성 확보와 공공의 자산가치 상승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SH는 마곡지구 등의 사례처럼 개발사업에서 공공임대주택을 절반 가까이 확보했기 때문에 자산가치 상승이 컸고, 증가한 임대주택 자산가치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검토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공분양 방식에서도 당시 토지를 보유한 채 건물만 분양주택으로 공급했다면 토지 가치의 상승분이 오롯이 공공에 귀속돼 공공자산의 가치는 지금의 약 2배 이상이 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성남 판교·대장,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 서울 인근의 유사 사업지구에 대해서는 낮은 공공임대주택 확보 비율과 더불어 민관합동사업을 통해 민간의 개발이익을 보장해준 것에 대해 지적했다. 김헌동 SH 사장은 "토지보상·수용으로 인해 원주민의 희생이 따르는 개발사업은 땅장사·집장사를 지양해야 하며, 공공이 택지를 보유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건물분양주택으로 공급했다면, 토지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원천 차단하고, 공공의 자산을 크게 상승시켰을 것"이라고 했다.
2023-12-15 10:00: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