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2건
-
-
-
-
LG유플러스, 금오공대 캠퍼스에 오픈랜 상용망 구축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는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캠퍼스에 오픈랜(Open RAN) 상용망을 구축하며 글로벌 오픈랜 기술실증 행사인 ‘플러그페스트(PlugFest)’에서 이 성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오픈랜은 개방형 인터페이스와 상호 운용성을 바탕으로 설계된 무선접속망 기술이다. 기존 네트워크 구조의 제약을 뛰어넘어 효율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추구하며 5G에서 나아가 6G 시대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오픈랜 실증단지 조성 과제’의 일환으로 삼지전자, 노키아 등과 협력해 금오공과대학교 구미캠퍼스에 상용 오픈랜을 구축했다. 이 상용망은 LG유플러스의 상용 코어망에 연결돼 캠퍼스 내 사용자들이 기존 5G 네트워크 수준의 품질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성과를 국제 기술실증 행사인 플러그페스트에서 공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플러그페스트는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와 장비 제조사, 연구기관이 참여해 오픈랜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술을 검증하는 자리다. LG유플러스는 삼지전자, 쏠리드, CS, 노키아, 델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이번 구축을 완성했다. 또한 금오공대, 경희대, ETRI, TTA, ONF 등 국내 연구기관과도 손을 잡아 국내외 기술협력의 모범사례를 보여줬다. 이노와이어리스, 키사이트 테크놀로지, VIAVI 등 계측기 업체들의 솔루션은 구축된 네트워크의 성능을 검증하는 데 기여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021년부터 플러그페스트에 4년 연속 참여하며 국내 통신사업자 중 유일하게 오픈랜 연구와 생태계 조성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회사는 AI 활용에 적합한 플랫폼으로 오픈랜을 연구하며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금오공대 캠퍼스에 오픈랜 상용망을 구축한 것은 도전과 혁신의 결과물”이라며 “LG유플러스는 오픈랜 기술을 통해 국내 네트워크 기술을 강화하고 글로벌 생태계와 협력하며,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8 11:59:56
-
-
-
-
LG유플러스, 금오공대와 손잡고 오픈랜 상용화 앞당긴다
LG유플러스는 국립금오공과대학(이하 금오공대)와 함께 오픈랜(Open RAN) 관련 개방화, 가상화, 지능화 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왼쪽)과 김동성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장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국립금오공과대학교(이하 금오공대)와 오픈랜(Open RAN)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NIA)의 '오픈랜 실증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6G 시대의 네트워크 혁신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오픈랜(Open RAN)은 무선접속망 장비를 표준화해 다양한 제조사에 개방하는 기술로, 5G 어드밴스드 및 6G 시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이미 2020년 5G 정부업무망 모바일화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금오공대와 협력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오픈랜 관련 기술인 개방형 프론트홀, 클라우드랜(Cloud RAN), 무선접속망 지능형 컨트롤러(RIC) 등의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오픈랜 생태계를 조성하고, 네트워크 구축 시 효율성과 유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협약식을 진행하고 산학 협력을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 또한, 산학협력 연구와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이상헌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LTE, 5G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6G 시대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 연구와 실증에 힘쓰고 있다"며 "금오공대와의 협력을 통해 6G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성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장은 "오픈랜은 6G 분야의 메가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며,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통신업계와 장비사, 학계가 오픈랜 생태계의 초석을 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9-04 15:19:00
-
'물 없는 세탁기'를 현실로…LG, '꿈의 기술' 머리 맞댄다
[이코노믹데일리] LG그룹 연구개발(R&D) 인재들이 기술 난제를 풀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물 없이 돌아가는 친환경 세탁기, 채혈 없는 혈당 측정 같은 '꿈의 기술'을 구현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한다는 취지다. LG는 26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테크페어'가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이틀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계열사의 R&D 신기술을 발표하고 외부 전문가와 여러 난제를 해결하는 자리다. LG전자와 LG화학·LG에너지솔루션 등 8개 계열사 R&D 구성원이 한 자리에 모여 연구 현황을 공유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는 LG 테크페어에서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인공지능(AI), 바이오, 클린테크(친환경 기술) 이외에도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모빌리티, 소재·부품까지 6개 영역에서 총 60여개 부스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음성 대화로 집안에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제어하는 AI 허브 △이산화탄소를 곧바로 원재료로 활용하는 친환경 신소재 △안전성과 효능을 높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등 주요 과제를 연구원들과 공유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한다. 향후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기술을 발굴하는 융복합 R&D 워크숍도 진행된다. 워크숍에선 가전과 의료 등 여러 분야의 연구 주제와 관련해 연구원들이 전문 지식을 소개하고 전문가들과 심층 논의한다. 또한 이정동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퍼실리테이터(회의를 주도하는 사람)로 참여한다. 특히 LG전자가 주요 R&D 과제로 삼은 '물 없는 세탁기'와 LG화학의 아토피 치료제가 워크숍 주제로 다뤄진다. 물 없는 세탁기는 세탁조에 이산화탄소 기체를 냉각·압축해 액체로 만들고 이를 물 대신 사용해 빨래를 하는 신개념 세탁기다. LG화학은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아토피를 정복하기 위해 새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워크숍과 함께 외부 전문가 초빙 세미나도 열린다. 김상배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가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의 기술 혁신'을, 이상협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총장이 '지속 가능 플라스틱을 위한 대사 공학'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이와 함께 강기석 서울대 교수가 연단에 올라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관한 연구 정보를 공유한다. LG는 LG 테크페어를 시작으로 다음 달 13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스파크 2024'를 이어간다. LG 스파크 2024는 기술·문화·예술을 아우르는 축제로 기술 교류 세미나와 전시, 문화 행사로 채워진다. LG 테크페어 종료 이후인 오는 29~30일에는 계열사별 디지털 전환 성과를 공유하는 'DX페어'가 진행되고 9월 4~5일에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슈퍼 스타트 데이'가 이어진다. 9월 9~10일에는 LG그룹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집결하는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도 개최된다. LG 스파크 데이는 LG그룹 임직원과 그 가족, 산학 인재, LG사이언스파크 인근 주민·소상공인이 어울려 소통하는 '컬처위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은 "LG사이언스파크는 전자, 화학, 통신·서비스 업계 기술 발전을 이끌어 가는 연구원들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곳"이라며 "문화와 예술, 과학과 기술 간 경계를 넘는 LG 스파크 데이를 꾸준히 열어 계열사 간 R&D 시너를 만들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6 17:02:41
-
SK하이닉스, 반도체 인재 확보 나선다··· 5개 대학서 '테크데이'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반도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SK하이닉스 주요 경영진이 서울대 등 국내 5개 주요 공과대학을 차례로 방문한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0일 서울대를 시작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세대, 고려대 등을 돌며 '테크 데이(Tech Day) 2024'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테크 데이는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 관련 분야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해온 채용 행사다. 주요 임원진이 학교를 찾아가 미래 인재에게 회사의 비전과 기술 리더십을 공유하고 최신 기술 동향을 논의한다. 올해는 김주선 AI 인프라 담당 사장과 김종환 D램 개발 담당 부사장,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 담당 부사장, 최우진 P&T 담당 부사장, 송창록 CIS개발 담당 부사장 등이 학교별 메인 강연자로 번갈아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학교별 특성에 맞게 설계, 소자, 공정, 시스템, 어드밴스드 패키징 등 5개 세션으로 구성해 최고 기술 임원진과 학생들간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재학생들이 전공과 연구 분야에 적합한 직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회사에 재직 중인 동문 선배들과의 일대일 멘토링도 갖는다. 행사 이후엔 현직 팀장들이 주관하는 소규모 기술 세미나를 수시로 가질 계획이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청주 M15X, 미국 인디애나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및 연구개발(R&D) 시설 등 핵심 기반 시설을 구축할 계획인 만큼 우수한 반도체 인력이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채용을 강화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로 회사의 위상이 높아지고 구성원 중심의 기업문화도 젊은 층의 호응을 얻으면서 회사에 대한 국내 우수 인재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올해는 사장급 주요 경영진까지 나서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반도체 분야 인재들과 접점을 넓히기로 했다"고 전했다.
2024-08-12 11:38: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