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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폐수배출' 1761억 과징금 취소 행정심판 제기
[이코노믹데일리] HD현대오일뱅크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부과한 과징금 1761억원에 대해 취소 행정심판을 제기하며 반박에 나섰다. 이후 행정심판위원회는 청구인과 피청구인의 주장을 검토한 후 행정처분의 위법·부당여부를 판단하는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28일 법조계와 업계 등에 따르면 HD현대는 '당사 대응방향 확정에 따른 정정공시'를 통해 환경부의 과징금 부과처분 취소를 구하는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환경부는 지난 8월 페놀이 포함된 폐수를 불법적으로 배출한 HD현대오일뱅크에 대해 과징금 1761억원을 부과했다. 해당 과징금은 HD현대 자기자본(약 5조9394억원)의 2.96% 수준이다. 환경범죄단속법 위반에 따른 과징금은 고질적·반복적으로 이뤄지는 오염물질 불법 배출로 얻은 이익을 박탈하기 위한 제재 수단이다. 지난 2021년 11월 영풍 석포제련소의 낙동강 카드뮴 불법배출에 대한 약 281억원 규모 과징금이 부과된 바 있다. 환경부 등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충남 서산시 소재 대산공장에서 배출된 폐수의 페놀 농도를 허위 신고해 방지시설 설치를 면제받았다. 이후 2019년 10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배출허용기준(1㎎/L)을 초과한 페놀 함유 폐수 33만톤을 근처에 있는 자회사 현대OCI 공장에 보냈다. HD현대오일뱅크는 2016년 10월부터 2021년 11월까지는 또 다른 자회사인 HD현대케미칼에 적절한 처리를 거치지 않은 공업용수를 공급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이런 과정을 통해 폐수처리장 증설 비용 약 450억원을 절감하는 등 막대한 불법 이익을 거뒀다. 환경부는 '환경범죄 등의 단속 및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환경범죄단속법) 제12조에 따라 이를 불법배출로 봤다. 반면, HD현대오일뱅크는 '가뭄이 극심해 공업용수를 정상적으로 확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물을 재활용한 것'으로 최종적으로는 폐수를 법이 정한 기준에 맞게 방류해 환경에 위해를 끼치지 않았다고 맞섰다. 이러한 HD현대오일뱅크의 '폐수 무단 배출 의혹'은 항소심에서도 심리가 이어지고 있다. 강달호 HD현대오일뱅크 전 대표이사 부회장 등 7명과 HD현대오일뱅크 법인은 페놀 함유 폐수를 자회사 현대OCI 공장으로 배출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올해 2월 1심에서 실형과 벌금을 선고받은 바 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는 지난 19일 전 부회장 등과 HD현대오일뱅크에 대한 항소심 7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해당 항소심에서는 검찰과 피고인 측이 고의성 여부를 두고 공방을 펼쳤지만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환경부의 과징금 처분과 관련해 행정구제철차를 신청했다"며 "앞으로 진행될 구제철차에 있어 사실관계 및 법리를 충실히 소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1-28 08:42:59
금호석유화학, '찾아가는 ESG 아카데미' 시즌2 진행
[이코노믹데일리] 금호석유화학이 지방 소재 주요 사업장 4곳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2022년에 이어 '찾아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아카데미' 시즌2를 진행했다. 해당 교육을 통해 금호석유화학은 자연자본 글로벌 리스크와 지속가능 제품 개발에 대한 전략 방향을 검토한다. 금호석유화학은 ESG 교육을 대전 중앙연구소를 비롯한 여수·울산 고무공장, 울산 수지공장 총 네 곳에서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연구소와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다루는 생산 공장 임직원이다. 해당 임직원들은 교육을 통해 △금호석유화학의 자연자본 의존도와 리스크 △공업용수 등 물 리스크 △글로벌 지속가능성 규제 동향 △지속가능 제품개발 필요성 등을 다뤄 연구와 생산 단계에서 회사의 지속가능성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8월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이해관계자 간 유기적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모든 임직원이 지속가능경영의 가치를 내재화하고 각자 현장에서 지속 가능한 제품개발을 위한 고민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5-10-23 18:05:16
LG화학 이어 수처리 사업 매각하는 롯데케미칼... '선택과 집중'에 나선 이유는
[이코노믹데일리] LG화학이 최근 수처리 사업 워터솔루션즈 매각을 공시한 데 이어 롯데케미칼도 분리막 생산 공장을 매각하며 '에셋라이트'와 사업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석유화학 산업 업황이 부진한 가운데 수익성을 제고하고 본원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위치한 연면적 5775㎡ 규모의 수처리 분리막 생산공장을 시노펙스멤브레인에 매각한다. 대구 수처리 공장은 지난 2019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시작해 멤브레인 UF 기반의 하폐수 처리(생활 및 공장 폐수) 및 정수용(상수, 공업용수) 분리막을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양사는 영업양수도계약 체결 후 주요 이행 사항을 거쳐 오는 7월 중 거래를 종결하기로 했으며 매각 금액은 비밀유지 의무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수처리 분리막 생산공장 매각은 롯데케미칼의 에셋라이트 전략의 일환이다. 에셋라이트란 기업이 몸집을 줄여 현금을 확보하고 자본의 유동성을 높여 변화하는 환경에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에셋라이트를 통한 사업구조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약 1조7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에 걸쳐 △미국 내 에틸렌글리콜(EG) 생산법인 LCLA △말레이시아 합성고무 생산 회사 LUST △파키스탄 고순도테레프탈산(PTA) 생산 판매 자회사 LCPL △인도네시아 자회사 LCI △일본 소재기업 레조낙 등의 지분을 매각하는 등 비핵심 사업을 축소하고 재무건전화에 힘쓴 것이다. 석유화학 업계의 업황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비핵심 사업을 매각하고 본원 사업에 집중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LG화학도 지난 13일 첨단소재사업본부 내 워터솔루션즈 사업 양도를 결의했다. 양도가액은 1조4000억원이며 대상자는 사모펀드(PEF)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다. LG화학은 지난 2014년 미국 나노H20을 인수해 청주공장에 설비를 구축했으며 해당 사업은 바닷물을 산업용수를 정화하는 역삼투막 RO멤브레인 제품을 중심으로 현재 해상담수화 시장에서 일본 도레이에 이어 글로벌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과 입지를 가지고 있는 사업인 만큼 매각에 대한 아쉬움도 나온다. 다만 업계에서는 수처리 사업이 석유화학를 중심으로 하는 업체들의 본원 사업과 큰 시너지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제값을 받을 수 있을 때 매각을 진행하는 게 유리하다는 해석도 함께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업계 관계자는 "수처리 사업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한 분야이긴 하지만 석유화학 업계의 기존 포트폴리오와 시너지가 적어 우선적으로 정리 대상이 됐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롯데케미칼은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및 신성장 사업의 육성과 강화에 지원을 집중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수처리 사업을 매각하게 됐다”며 “사업구조 개편을 통한 포트폴리오 고도화뿐만 아니라 회사의 수익성 제고 및 본원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경영혁신 활동 역시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0 1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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