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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혁신으로 금융의 미래 연다"…삼성증권,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
[이코노믹데일리] ※ 금융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빅테크와 핀테크의 확장, 초저금리의 종료, 각종 규제 강화와 완화 움직임 속에서 은행, 보험, 증권, 카드 등 전통 금융업계는 지금 거대한 전환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서 있다. 더불어 금융소비자들의 요구는 다양해지고, 산업 경계가 허물어지며 새로운 경쟁이 촉발되고 있다. 금융업권의 미래 전략과 당면 과제를 점검하고, 변화의 핵심을 짚어보는 동시에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가 불러올 기회와 위기를 살펴봤다. <편집자주> 삼성증권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앞세워 금융업계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전통적인 증권업무에서 벗어나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의 전면적 변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최근 5년간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자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2020년 본격 도입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2021년 6월말 기준 가입자 38만명을 기록하며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AI 기반 투자자문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과 리스크 관리가 한층 정교해졌다"며 "개인투자자들이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융업계에서는 핀테크의 현주소와 앞으로 AI가 금융을 어떻게 혁신하고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시장을 창출하는지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삼성증권은 모바일 플랫폼 '삼성Pop'을 중심으로 한 통합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업계최초로 선진 맞춤형 선택수수료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수많은 '최초'의 타이틀을 보유한 삼성증권은 이번에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간편 투자 서비스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상품 확대로 새로운 고객층 확보에 나섰다. ◆ 글로벌 AI 투자 급증세 속 기회 포착 AI 도입은 급증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연간 37.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증권도 이러한 메가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회사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투자정보 제공, AI 기반 시장 예측 모델 개발,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고객서비스 혁신 등 다방면에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지정학, 규제, 문화가 2025년 기술 리더십의 판도를 바꾸면서, IT 의사결정자는 각 지역의 현실에 맞춘 디지털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상황에서 삼성증권은 더욱 공격적인 디지털 전환을 예고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증권이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면서도 운영 효율성을 크게 개선하고 있다"며 "전통 증권사의 디지털 대전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향후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등 신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차세대 금융서비스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라며 "특히 젊은 세대의 투자 문턱을 낮추고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주력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핀테크와 인공지능, 금융의 미래를 열다는 키워드로 개최된 각종 금융 컨퍼런스에서도 삼성증권의 디지털 혁신 사례가 주목받고 있으며, 금융당국도 이러한 증권업계의 디지털 대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삼성증권의 혁신 모델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8-26 0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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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자동차 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 外
[이코노믹데일리] 하나은행, 자동차 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 하나은행은 지난 18일 현대차·기아,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자동차 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국 관세조치로 대외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의 수출 공급망 강화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간 상생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 300억원, 현대차·기아 100억원 등 400억원을 양사가 공동 출연해 총 63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 및 유동성을 공급한다. 지원대상은 현대차·기아가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대출금리 우대 △보증료 100% 지원 등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하나은행은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규제 확산에 따른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ESG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충남 아산 디와이오토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 김 현대차그룹 사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1호 보증서 발급업체인 디와이오토의 생산시설을 견학하고 현장에서 고생하는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MZ 취향 저격"…케이뱅크, 무신사와 라이프스타일 금융 인프라 구축 케이뱅크는 무신사, 무신사페이먼츠와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기반 금융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무신사 본사에서 케이뱅크, 무신사, 무신사페이먼츠 등 3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3사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과 모바일 뱅크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에 뜻을 모으고 상호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먼저 무신사 회원 전용 결제 혜택 서비스와 체크카드 개발에 나선다. 일정 예치금까지 정해진 금리를 제공하는 단순한 제휴 입출금통장 구조를 뛰어넘어 플랫폼 이용고객의 특성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를 제시할 계획이다. 무신사에서 이용하면 할수록 더 크고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특정 시기나 이용횟수에 따른 깜짝 리워드를 보다 심플하고 직관적으로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양사의 플랫폼 강점을 살려 서비스 기획단계부터 차별화 포인트 발굴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무신사에 입점해 상품을 판매하는 셀러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 솔루션도 준비한다. 중소 파트너사, 개인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 사업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융 인프라를 제공해 파트너사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광복 80주년 맞아 '간송미술문화재단'에 1억원 기부 카카오뱅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전통 문화유산을 지키고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하기 위해 '간송미술문화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18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카카오뱅크 본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선영 카카오뱅크 ESG팀장과 주 리 간송미술문화재단 대외협력팀장이 참석했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훈민정음 해례본을 비롯해 국보와 보물 40여건을 포함한 약 7000건, 총 2만여점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 고미술의 체계적인 연구와 보존, 전시 및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기부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 우리 문화유산을 계승하기위해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 전달한 기부금은 간송미술문화재단의 문화유산 보존과 연구, 전시 사업에 1년간 활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SOL트래블 체크카드·땡겨요 '교촌치킨 할인' 이벤트 신한은행은 이달 20일 하루동안 '땡겨요'에서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이용해 교촌치킨 주문 시 7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은행의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인 '땡겨요'에서 교촌치킨 메뉴를 주문하고 땡겨요페이 간편결제를 통해 'SOL트래블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7000원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은 배달과 포장 주문 모두 가능하며, 할인 적용 후 1만5000원(배달팁 별도)이상 결제 시 적용된다. 할인 이벤트는 준비된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 SOL뱅크'와 '땡겨요'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청소년 도박 근절 챌린지' 동참 KB국민은행은 이환주 국민은행장이 '청소년 도박 근절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지난 3월 서울경찰청 주관으로 시작된 범사회적 캠페인으로, 청소년이 불법 도박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예방의 필요성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챌린지는 참여자가 캠페인 메시지가 담긴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이어진다. 이환주 국민은행장은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범죄입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한 사진으로 캠페인 참여를 알렸다. 해당 챌린지는 국민은행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환주 국민은행장은 다음 참여자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정문철 KB라이프생명 사장을 지목했다.
2025-08-19 10: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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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부터 결제까지 '차별화'…銀, 여름 휴가철 '외화 서비스' 격전
[이코노믹데일리]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요 시중은행들이 외화 서비스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해외 주식 거래 수요 증가, 환율 변화에 대한 민감도 확대 등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춰 차별화된 혜택 제공에 나서는 모습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외화 관련 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환전과 해외 결제 니즈가 뚜렷한 여름철을 겨냥해 은행들은 기존 환율 우대 혜택을 넘어선 다양한 추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과거 외화 서비스는 은행 창구에서 이뤄졌던 반면, 이제는 대부분의 환전과 송금, 결제 등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중심으로 전환되며 디지털 경쟁도 치열한 양상이다. 이에 각 은행은 자사 앱을 통해 고객 경험도 개선하는 중이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내 환전 신청 페이지에 환율 정보부터 부가서비스 혜택, 보유 외화금액 등을 한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또 다음 달 29일까지 KB스타뱅킹에서 500 달러(USD) 이상을 환전하고, 대한항공 마일리지 부가서비스 혜택을 선택한 고객에게 마일리지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최근엔 키움증권과 손잡고 '외화 현찰지급 서비스'도 내놨다. 키움증권 앱에서 통화를 환전한 후, 공항 점포를 제외한 전국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수령이 가능한 서비스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조만간 키움증권 고객이 갖고 있는 외화 계좌에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연결해 해외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신한 Value-up 글로벌주식 외화예금'을 통해 글로벌 주식투자를 하는 고객에게 미 달러 입·출금 거래 시 100% 환율 우대를 해준다. 1인당 월 환전 한도는 30만 달러다. 우리은행은 '위비트래블 외화예금&체크카드' 이용 고객에게 해외 결제와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 출금, 환율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국내 은행 최초로 농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E-8비자)를 위한 'E8패키지'를 출시했다. 영업점에서 현찰 환전 시 최대 50% 환율우대를 제공하는 등 급여 해외송금, 체류 중 보험 보장, 귀국비용 환전까지 체류 과정의 전 금융 서비스를 통합한 서비스다. 아울러 다음 달 31일까지 'NH트래블리외화예금' 또는 'NH올원뱅크 알뜰환전'으로 300 달러 이상 환전한 국내 고객에게도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은행들은 단순 금융 서비스를 넘어 여행·소비·결제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제공자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국가 간 결제망 확장과 외화 기반 디지털 금융 인프라 고도화가 은행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하나은행은 최근 국가 간 QR 결제서비스 사업자로 단독 선정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나, 해외를 방문한 우리 국민이 자국 은행 앱을 통해 현지 통화로 QR코드를 이용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지원하는 방식이다. 하나은행은 인도네시아에서 1단계 시범운영을 시작한 뒤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한단 방침이다. 국민은행도 캄보디아와 국가 간 QR 결제서비스를 준비 중으로, 연내로 개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우선 베트남 현지법인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해 현지 모바일뱅킹 앱인 '우리WON 베트남'에서 태국에서 QR 결제가 가능하게 했다. 업계에선 국가 간 결제 인프라의 발전이 은행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불러오고, 향후 수익 구조와 경쟁력, 글로벌 확장성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의 외환 관련 부가 혜택은 단순 마케팅을 넘어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 유인책 중 하나"라며 "국가 간 결제 시스템 구축 역시 글로벌 수익 다각화와 이용자 기반 확보가 가능한 만큼, 해외 금융기관·핀테크 기업과의 연계와 기술 투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30 16: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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