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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은 아우디 기본 옵션"...더 뉴 A5, '더' 세련되고 강해졌다
[이코노믹데일리] 아우디코리아가 내연기관과 전기차(EV) 모델의 균형을 맞춘 중형 세단 '더 뉴 아우디 A5'를 국내에 공개했다. 아우디는 더 넓어진 실내 공간과 스포티한 외관을 필두로 신차 판매 반등을 노릴 전망이다. 15일 경기 김포시 에어로피스에서 열린 '아우디 익스피리언스 더 뉴 아우디 A5 프리뷰'에서 더 뉴 A5, S5가 국내서 최초 공개됐다. 이날 프리뷰 행사에 참여한 스테판 베르트란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올해 1분기 아우디는 2029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1100대) 85%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국내 전기차 판매량 중 43%를 아우디가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시된 차량은 독일에서 차량을 그대로 공수해 온 것으로 추후 한국에서 출시될 차량과 다소 차이가 있다. 더 뉴 A5는 기본 옵션을 한층 강화했다. 우선 프리미엄 내연기관 전용기관인 PPC를 장착한 첫 번째 세단으로 차량 크기가 기존 모델보다 커졌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보다 각각 전장 65mm, 전폭 15mm, 전고 25mm가 길어져 탑승자에게보다 트인 느낌을 제공한다. 넓어진 공간 덕분에 앞뒤 자석 모두 공간이 충분했고 패밀리 세단으로도 부족함이 없었다. 또한 전면 개방형 테일게이트를 적용해 트렁크와 후면부 유리 전체 일체형으로 붙어 있어 공간 활용성이 높았다. 해당 모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플러스를 탑재해 최대 18kW까지 출력을 향상하며 필요시 엔진 개입 없이도 효율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지능형 시스템이다. A5 40 TDI 콰트로와 40 TFSI 콰트로는 204 마력, 45 TFS 콰트로는 272마력, S5는 367마력이다. 이와 함께 해당 모델은 전동화 격변 시기란 점를 의식해 조수석까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과감한 시도를 했다. 아우디 시그니처 디자인을 구현하면서도 11.9인치의 넓은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조수석에도 10.9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동승자 편의까지 고려했다. 아울러 아우디 애플리케이션(앱) 스토어로 유튜브나 스포티 파이, 지도 등 앱도 설치 가능하며 조수석 디스플레이 독립적으로 제어 가능하다. 차량 내부에서 보는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는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자외선이 차단되고 6가지 투명·반투명 모드를 설정할 수 있는 신기술이 탑재되는 등 사용자 편의를 개선했으며 확 트인 개방감이 느껴졌다. 사용자 맞춤형 옵션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도 있다. 다이내믹 인터렉션 라이트는 주행 상황에 따라 색상과 패턴이 저절로 변경되며 30가지 멀티 컬러를 설정할 수 있다. 라이트 테크놀로지는 8가지 라이트 시그니처를 통해 탑승자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시트는 친환경 소프트랩 소재를 사용했으며 어드빈스트 S-라인은 스포츠 시트, S-라인 블랙 에디션은 S라인, S5는 레드 스포츠 시트 플러스가 탑재된다. 이외에도 몰입형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전 좌석 열선 시트 등 기능을 탑재했다. A5는 오는 7월 출시 예정이며 출시 가격은 5789만~8342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박영준 아우디 마케팅 상무는 "이 같은 변화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존재감 강화하는 새로운 도약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A5와 Q5, A6, Q6 등 총 16종을 선보이며 올해 가장 많은 신차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6 13: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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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 3 경험해볼까'...BYD코리아, 패밀리 EV데이 '활짝'
[이코노믹데일리] BYD코리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매 주말마다 전국 BYD 오토 전시장에서 BYD 아토 3 시승 행사 '패밀리 전기차(EV)데이'를 운영한다. 15일 BYD코리아에 따르면 패밀리 EV데이는 전국 15개 전시장에서 동시 진행되는 고객 시승 프로그램이다. 현재 BYD 오토 전시장은 서울 서초, 목동, 강서, 용산과 경기 수원, 분당, 일산, 송도, 안양, 광주, 그리고 부산 수영, 강원 원주, 대전, 대구, 제주 등 총 15개 주요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앞서 BYD 아토 3는 출시 3년 만에 전세계적으로 100만대 이상 판매된 소형 전기 스포츠 유틸리티차(SUV)다. BYD의 핵심 기술인 블레이드 배터리와 순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플랫폼 3.0이 적용돼 패밀리카, 세컨드카로 적합하다. 또한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 파노라믹 선루프, V2L, 12.8인치 회전형 디스플레이,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행사 기간 중 BYD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시승 신청을 하거나 전시장 방문 후 현장 신청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는 "BYD 아토 3는 베스트셀링 카"라며 "아토 3를 직접 체험하며 전기차의 매력과 상품성을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05-15 10: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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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반도체 생태계로 체질 전환…IPO 앞두고 사업 대수술
[이코노믹데일리] SK에코플랜트가 SK머티리얼즈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본업인 건설과 환경 사업의 한계를 절감한 가운데, 반도체 생태계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려는 전략적 행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이르면 5월 중 이사회를 열고 SK머티리얼즈를 SK에코플랜트 자회사로 이관하는 방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에도 산업용 가스 기업 SK에어플러스와 반도체 모듈 기업 에센코어를 잇따라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SK에코플랜트의 작년 영업이익은 2346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이는 편입된 자회사들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은 결과였다. 이번에 SK머티리얼즈까지 통합하면 반도체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인프라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머티리얼즈는 SK그룹이 2016년 OCI로부터 인수한 소재 기술 전문기업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에 필요한 고순도 소재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데 강점을 지니고 있다.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산업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기존 사업 구조의 취약성이 있다. 과거 'SK건설' 시절 주택, 플랜트, 인프라 중심으로 성장해왔던 사업 모델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상, 치열한 수주 경쟁 등으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됐다. 이에 신규 수주는 줄이고 기존 프로젝트 수익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는 등 방어적 전략을 취하고 있다. 환경·에너지 부문 확장 역시 기대에 못 미쳤다. 폐기물 처리, 친환경 에너지 분야는 장기적 성장 가능성은 있으나, 단기 수익성과 외형 성장 측면에서 뚜렷한 한계를 드러냈다. 이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수처리 자회사 리뉴어스와 리뉴원 매각을 추진 중이다. 매각가는 약 2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런 상황에서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았다. 반도체 산업은 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 확산과 맞물려 장기적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분야다. 고순도 가스, 식각가스, 포토레지스트 등 다양한 소재와 장비 수요가 발생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기도 하다. SK에코플랜트는 산업용 가스 공급을 맡는 SK에어플러스, 메모리 모듈 생산 에센코어에 이어, SK머티리얼즈까지 품에 안게 될 경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SiP) 인프라를 갖춘 기업으로 재편된다. 단순 시공(EPC) 사업을 넘어, 소재 공급과 공정 지원까지 포괄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반도체 중심 사업 재편은 IPO 전략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SK에코플랜트는 건설·환경 비중을 줄이고, 반도체 기반 고수익·고성장 체질로 전환해 상장 시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SK머티리얼즈 편입이 가속화되면 매출 안정성과 수익성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변화는 SK그룹 전체 전략과도 궤를 같이 한다. SK그룹은 반도체(SK하이닉스), 배터리(SK온), AI 등을 축으로 한 첨단산업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도 그룹 내 반도체 인프라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SK에코플랜트는 단순한 사업 다각화를 넘어, 그룹 차원의 산업 전략 전환에 맞춰 고성장 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IPO 성공을 위해 필수적인 체질 개선 작업"이라고 분석했다.
2025-04-30 07: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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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에서 길 찾았다"…LG전자, 전장·HVAC 날개 달고 분기 매출 '역대 최고'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2조7398억원, 영업이익 1조259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도 6년 연속 1조원 넘기며 안정적 수익성을 보여줬다. 특히 전장, 냉난방공조(HVAC), 구독서비스, webOS 광고 등이 전사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기 실적에서는 B2B 사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전장(VS)사업본부와 냉난방공조(ES)사업본부는 각각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두 본부의 영업이익 합산은 전년 동기 대비 37.2% 증가했다. 매출증가율도 12.3%에 달했다. 또 VS사업본부는 100조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분야에서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확대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구체적으로 HS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 6조6968억원, 영업이익 644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치다. ES사업본부 역시 매출,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3조544억원, 영업이익은 406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3.3%에 달한다. LG전자는 올해 초 HVAC 사업을 독립 사업본부로 전환하며 전략적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오는 2분기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대형 칠러 등 산업·발전용 냉방 설비 수주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LG전자의 주력 사업부인 홈가전(HS)사업본부는 사업 모델 혁신을 통해 매출 6조 6968억원, 영업이익 644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9.3%, 9.9% 증가한 수치다. 구독서비스와 온라인 소비자직접판매(D2C) 채널이 고성장을 이어가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한편에서는 빌트인 가전 및 핵심부품 외판 등 B2B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미디어솔루션(MS)사업본부는 전반적인 TV 수요 정체에도 불구하고 webOS 플랫폼 기반 광고 및 콘텐츠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을 방어했다. 1분기 매출은 4조9503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을 기록했다. LCD 패널가격 인상과 마케팅비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오는 2분기에는 TV, 상업용 디스플레이(ID), IT 디바이스 간 시너지 강화를 통해 수익 기반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오는 2분기에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신모델 출시와 가격경쟁력을 갖춘 제품 확대, 생산지 운영 최적화 등으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구독·온라인 채널 중심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2025-04-24 16: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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