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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클래스 신규 트림 2종 선봬
[이코노믹데일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비즈니스 세단 E-클래스의 신규 트림 2종을 새롭게 출시한다. 28일 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모델은 E 450 4매틱 AMG 라인과 E 200 AMG 라인이다. 기존 판매하던 7개 라인업(E 200 아방가르드, E 220 d 4매틱 익스클루시브, E 300 4매틱 익스클루시브, E 300 4매틱 AMG 라인, E 350 e 4매틱 익스클루시브, E 450 4매틱 익스클루시브,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4매틱+에 신규 모델들이 더해졌다. E 450 4매틱 AMG 라인은 E-클래스 AMG라인 중 최상위 모델로나이트 패키지 및 블랙 휠 요소를 적용해 스포티한 감성과 고급스러운분위기를 동시에 제공한다. E 200 AMG 라인은 기존 아방가르드 단일 트림만 존재했던 E 200에 새롭게 추가된 트림이다. 차량에는 앞 유리에 주행에 필요한정보가 투사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나파 가죽으로 감싼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두 모델은 차량 외관에 AMG 프론트 및 리어 에이프런, AMG 전용 휠등 AMG 라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다.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정숙성,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 풍성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기존 E-클래스에적용된 특징과 장점은 그대로 유지했다. 각 차량의 가격은 E 450 4매틱 AMG 라인이 1억1460만원, E 200 AMG 라인이 8000만원이다.
2025-08-28 10: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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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가봤니? 덕질하러…"막시무스 때문에 스페인까지"
[이코노믹데일리] 전율이었다. 첫 장면부터. 황금빛 보리 이삭들을 조심스레 쓰다듬는 거칠고 투박한 손, 잠시 스페인의 고향 집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아내와 어린 아들을 떠올린 그는 종달새가 날아가는 모습을 보며 현실로 돌아온다. 게르만과의 마지막 전투를 앞두고 있는 로마 장군 막시무스였다. 곧 게르만족이 항복 거부 표시로 목을 벤 정령을 말에 묶어 로마군 쪽으로 돌려보내며 격렬한 전투가 시작된다. 막시무스는 숲속에 대기하던 기마 부대와 함께 게르만족 배후를 치고, 적과 아군이 구분이 안 될 정도의 격렬한 전투는 저녁 무렵이 돼서야 끝이 난다. “로마 빅타(Roma victa)!”란 함성과 함께. 그리고 멀리 언덕 위에서 이를 지켜보던 백발의 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그날 극장에서 이 장면들을 보다 나도 모르게 앞줄 빈자리로 튀다시피 옮겨갔다. 아마 할 수 있었으면 화면 속으로 들어갔을 게다. 2000년 5월 우리나라에서 개봉한 이 영화의 첫 10여분가량 전개된 이 서정적이면서도, 격렬하고, 극적인 장면은 2025년인 지금까지 마치 박제된 기억처럼 남아 있다. 내 고교 시절 국어 교과서에는 철학자이기도 했던 아우렐리우스의 글이 실렸고, 지금까지 기억 나는 구절이 있다. “침잠하라, 침잠하라.” 하지만 영화 ‘글래디에이터’를 보여 알게 된 게 그의 즉위 기간 만 24년 중 전쟁이 없던 시기는 고작 4년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그는 소박한 농부로 되돌아가길 바라는 막시무스에서 자신의 뒤를 이어 로마를 오래전 꿈꿨던 공화정으로 되돌려 주길 희망한다. 그 꿈은 야심 가득한 황제의 친자 코모두스에 의해 파괴되지만 말이다. 황제가 막시무스에게 그의 고향이 어떤 곳인지 묻는 장면이 나온다. 막시무스는 잠시 흐뭇한 표정 짓더니 말한다. “내 집은 (스페인) 트루히요 위쪽 언덕에 있습니다. 아주 소박한 곳이죠. 햇볕을 받으면 따뜻해지는 분홍빛 돌로 지은 집이 있고, 낮에는 허브 향기가 풍기고, 저녁이면 자스민 향이 감도는 작은 주방 정원도 있어요. 문을 지나면 거대한 포플러나무가 서 있고, 무화과, 사과, 배나무들이 자라고 있어요. 그 흙은 내 아내의 머리카락처럼 새까맣죠….” 아마도 내가 영화 글레디에이터와 막시무스 모두에서 빠져든 것은 장군에서 노예로, 노예에서 검투사로, 그리고 다시 폭정의 끝을 위해 변신해가는 막시무스의 서사는 물론이지만 그의 소박, 겸손함, 그리고 무엇보다 정의를 향한 강한 의지 때문이었던 것 같다. ‘글래디에이터’는 고전적인 서사와 철학, 그리고 강렬한 캐릭터 중심 드라마로 완성된 걸작으로 개봉 후 25년이 지나서도 최고의 비장미를 지닌 영화로 꼽힌다. 지금 온라인에서 ‘글래디에이터+고향’을 입력하면 막시무스 집 촬영지인 이탈리아 토스칸에서 막시무스가 환상 속에서 고향에 돌아간 장면과 똑같은 장소에서 같은 자세로 사진을 찍은 덕후들이 가득하다. 한국인이 촬영한 '막시무스 고향'이란 유튜브 동영상도 있다. 마침 ‘글래이데이터’를 보고 난 뒤 교보문고에서 헐리우드 유명영화들의 대본을 B5 사이즈 책자로 파는 것을 봤다. 제일 먼저 ‘글래디에이터’ 대본이 있는가부터 확인했다. 있었다. 뛸 듯이 기뻐 대충 고른 다른 영화 대본집 등과 함께 총 5권을 사고 소중히 보관했다. ‘글래디에이터’는 그해 아카데미 수상식에서 많은 상을 휩쓸었는데 그중 하나가 각본상이었다. 그런 점에서도 그 대본은 소중했다. 그런데 이사를 하다 보니 5권 중 딱 한 권이 안 보였다. 글래디에이터 대본이었다. 팔짝 뛰었다. 곧바로 교보 가서 확인하니 절판됐단다. 그 대본에서는 코모두스가 반란을 도모한 자신의 누나 루실라와 막시무스를 체포한 뒤 루실라를 자신 앞 의자에 묶어두고 “내가 자비롭지 않아?”라고 소리치는 장면이 있는데, 대본에서조차 이 문구만 “AM I NOT MERCIFUL?”이라고 대문자로 타이핑이 돼 있었다. 난 대본를 잃은 게 아니라 이런 ‘갬성’을 분실한 것이었다. 2020년 2월, 아들 대학 입학 기념으로 스페인으로 10박11일 여행을 다녀왔다. 막시무스 집 촬영지는 이탈리아지만 난 영화 내용에 보다 충실한 덕질을 하기로 해 스페인 여행을 택한 것이다. 가우디가 설계한 공원도, 미완성 성당도, 그리고 중세 성당들도 아름다웠다. 하지만 내가 수백만원 들여 진심으로 스페인 가서 가장 보고 싶었던 건 막시무스 고향집 입구에 하늘을 향해 곧게 자라 도열해 있던 지중해 사이프러스나무들이었다. 거기 어딘가 막시무스의 향기가 남아 있을 것 같아서. 그 나무들을 보러 수백만원을 쓴 거다. 이게 바로 덕질의 경제학이다. 상식으론 이해할 수 없는. 최근 문뜩 온라인에 대본이 올라와 있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마구 뒤졌다. 대부분 영화 제작 전 작성된, 첫 장면이 완전히 다른 대본들만 나왔다. 스페인 같이 다녀온 아들이 마침내 찾아냈다. 헐~ 러시아 사이트에서였다. 그래서 내가 이 기사 앞부분에서 깨알같이 막시무스의 대사를 적을 수 있었다! 그리고 전령의 목을 벤 게르만족이 로마군을 향해 목을 던지며 한 말도 번역이 가능했다. 챗gpt에 독일어 발음 좀 적어 달라니까 쌍욕이 들어있다며 지워버려 고교 때 배운 독일어 실력으로 적어본다. “이르 자이드 베르플루크데 훈데!” 번역하자면, “니들은 망할 놈의 개**다!” 영화를 보고 무려 25년 만에 알아낸 사실이다. 음하하! 올해 개봉된 ‘글래디에이터2’ 역시 극장에서 봤다. ‘글레이데이터’에 대한 헌정사 같은 영화였다. 친부가 막시무스로 밝혀진 루실라 공주의 아들이 분투하는 모습은 진심이 넘쳐 눈물겨울 정도였다. 막시무스를 기억하는 이들에겐 아직 그를 보낼 때가 안 된 것 같다. 그의 노예 시절 친구가 막시무스 피로 젖은 땅에 그의 아내와 아들 조각을 묻어주며 한 말처럼 말이다. “Not yet(아직은 아냐).” 그래, 나도 아직은 아냐.
2025-08-23 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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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호텔 여의도, 박물관 콘셉트 '라운지 올인클루시브' 패키지
[이코노믹데일리] 이랜드파크의 켄싱턴호텔 여의도가 오는 10월 31일까지 박물관 호텔 콘셉트를 앞세운 ‘라운지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선보인다. 11일 이랜드파크에 따르면 이번 패키지는 한강 전망이 펼쳐지는 14층 ‘더 뷰 라운지’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전용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패키지 혜택 구성은 △객실 1박 △더 뷰 라운지 이용 혜택(조식 뷔페·티타임·해피아워)으로 구성됐다. 더 뷰 라운지에서는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 순간이 담긴 기념 소장품과 여행 서적, 소설, 양서 등 500여권에 이르는 다양한 도서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핵실험 금지조약에 서명한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만년필, 2002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지미 카터 대통령이 사용하던 만년필과 역대 대통령의 기념 접시 컬렉션 등 미국 현대사를 상징하는 특별한 소장품이 전시됐다. 패키지에 포함된 더 뷰 라운지 이용 혜택은 조식 뷔페는 물론, 오후 티타임, 저녁 해피아워까지 전 일정에 걸쳐 라운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시즌별 테마로 선보이는 달콤한 디저트와 티, 커피 등을 즐길 수 있는 ‘티타임(오후 3~5시)’, 맥주, 와인, 안주류가 무제한 제공되는 ‘해피아워(오후 6시~9시)’ 그리고 다음날 조식 뷔페까지 이용할 수 있다. 켄싱턴호텔 여의도 관계자는 “호텔 곳곳에 전시된 소장품과 다양한 콘텐츠를 연계해 특별한 고객 경험을 위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11 09: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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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6 싼타페·투싼 출시…코나도 '블랙 익스테리어'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가 대표 SUV인 싼타페와 투싼의 연식변경 모델 '2026 싼타페','2026 투싼', 그리고 소형 SUV 코나의 신규 디자인 패키지 ‘코나 블랙 익스테리어’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2026년형 싼타페와 투싼은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실용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외관 디자인에 변화를 준 코나 블랙 익스테리어를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26 싼타페, 신형 실속 트림 'H-Pick'와 블랙 디자인 패키지 강화 2026 싼타페가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에 전자식 변속 칼럼 진동 경고, 12.3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 등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고객 선호 사양을 중심으로 실속 있게 구성한 신규 트림 ‘H-Pick’이 추가됐다. H-Pick 트림은 기존 '프레스티지 플러스' 트림에 디지털 키 2,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휠 등을 적용해 내부 편의성을 강화했다. 외관 디자인에서는 블랙 컬러를 중심으로 한 신규 패키지 '블랙 익스테리어'와 '블랙잉크 플러스'가 눈길을 끈다. 스키드 플레이트, 사이드 가니시, 엠블럼 등에 블랙 포인트를 적용한 '블랙 익스테리어' 그리고 기존 '블랙잉크'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블랙잉크 플러스'도 새롭게 운영된다. H-Pick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모델 기준 4150만원, 하이브리드 2WD 모델 기준 H-Pick 4508만원, 하이브리드 4WD 기준 4828만원으로 알려졌다. ◆2026 투싼, 기본 사양 강화부터 'H-Pick' 신규 트림까지 2026 투싼이 기본 트림인 '모던'부터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대폭 강화했다. 후측방 충돌 경고 및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 포함), 1열 열선시트,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애프터블로우 등을 기본 탑재하면서 사양을 향상했다. 디자인 면에서도 스키드 플레이트, 19인치 전용 휠, DLO(Day Light Opening) 몰딩 등에 블랙 컬러를 적용한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신규 운영한다. 가격은 1.6 터보 가솔린 모델 기준으로 모던 2805만원, 프리미엄 3069만원, H-Pick 3156만원, 인스퍼레이션 3407만원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 기준으로는 모던 3270만원, 프리미엄 3514만원, H-Pick 3597만원, 인스퍼레이션 3861만원이다. 반면 투싼 N 라인은 가솔린 3491만원, 하이브리드 3925만원으로 알려졌다. ◆코나, 최상위 트림 '인스퍼레이션'에 '블랙 익스테리어' 추가 현대자동차는 소형 SUV 코나의 최상위 트림 '인스퍼레이션'에도 새롭게 출시된 블랙 디자인 패키지 블랙 익스테리어를 추가해 운영한다. 이 패키지는 바디컬러 클래딩, 라디에이터 그릴 몰딩 등 외관 요소에 블랙 컬러를 더한 것이 특징이며 기본 인스퍼레이션 트림에 25만원을 추가하면 선택할 수 있다. 최종 판매가는 3127만 원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차는 이달 7일부터 22일까지 해당 모델 출고 고객에게 코팅 쿠폰을 제공하는 한시적 프로모션도 병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6 싼타페와 투싼은 안전 및 편의 사양 중심으로 상품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며 “새롭게 추가된 블랙 익스테리어 등 디자인 요소도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7 1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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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6 출시…국내 전기차 최장 거리 달린다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가 국내 전기차 중 최장 거리를 달릴 수 있는 더 뉴 아이오닉 6를 출시했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출시된 아이오닉 6는 지난 2022년 9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아이오닉 6 롱레인지 모델은 84kWh의 4세대 배터리와 우수한 공력 성능을 바탕으로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562㎞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에 탑승자가 있는지를 자동으로 감지해 공조 시스템을 작동하는 공조 착좌 감지와 멀미를 최소화하는 스무스 모드를 최초 적용했다. 또한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아울러 서스펜션 시스템을 튜닝해 주행 성능을 향상하고, 후륜 모터 주변의 흡차음재 면적을 확대하고 최적화된 흡음 타이어를 적용해 정숙한 실내 환경을 구현했다. 아이오닉 6는 기존 모델의 유려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층 날렵한 느낌의 외장과 편의성을 높인 내장을 갖췄으며 역동적인 감성을 강조한 N 라인 모델이 새로 추가돼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 아이오닉 6의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인 트랜스미션 블루 매트와 어비스 블랙 펄, 세레니티 화이트 펄, 트랜스미션 블루 펄, 녹턴 그레이 메탈릭, 바이오 필릭 블루 펄, 그래비티 골드 매트 등 총 7종으로 운영된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차로 유지 보조 2(LFA 2),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기본 적용, 전방 충돌방지 보조 2(FCA 2),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선택 사양으로 운영한다.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후 △스탠다드 모델 기준 E-밸류+ 4856만원 △익스클루시브 5095만원 △프레스티지 5553만원이다. 롱레인지 2WD 모델 기준은 △E-라이트 5064만원 △익스클루시브 5515만원 △익스클루시브 N 라인 5745만원 △프레스티지 5973만원 △프레스티지 N 라인 6132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이오닉 6는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확보했다"며 “압도적인 상품성으로 전동화 시장에서 핵심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8 14: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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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하니웰과 '스마트 플랜트' MOU…에너지전환·디지털 혁신 가속
[이코노믹데일리] GS건설이 글로벌 스마트 기술기업 하니웰(Honeywell)과 협력해 플랜트 사업의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낸다. GS건설은 허윤홍 대표와 루시안 볼데아 하니웰 IA(Industrial Automation)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플랜트사업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에너지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GS건설이 다년간 축적한 석유화학 EPC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 및 신사업 진출을 본격화하는 시도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플랜트 사업의 디지털 전환, 탄소배출 저감,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위한 공동 기술 협업에 나선다. 특히 에너지 전환 및 탈탄소 기술의 초기 프로젝트 단계에서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라이선스 기술 적용을 검토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플랜트 스마트화, 에너지 최적화 및 탄소저감 기술 공동 연구, 정기 회의를 통한 프로젝트 협업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하니웰은 산업용 자동화, 에너지, 항공우주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국내에서도 반도체와 에너지, 스마트빌딩 산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하니웰과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 및 플랜트 디지털 전환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혁신적 플랜트 건설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발전, 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문을 플랜트본부로 통합했다.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신재생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25-05-28 16:2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