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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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켄싱턴호텔앤리조트, '딸기 농장 체험' 콘셉트 패키지 선봬
[이코노믹데일리] 이랜드파크의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딸기 시즌을 맞아 주요 리조트 인근의 ‘딸기 농장 체험’ 혜택을 포함한 패키지를 선보인다. 13일 이랜드파크에 따르면 이번 패키지는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켄싱턴리조트 충주,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 총 3곳에서 이용 가능하다. 각 패키지는 지점별 특색에 맞춘 맞춤형 구성으로 다양한 가족 형태와 여행 스타일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주요 혜택은 객실 1박, 조식 2~3인, 인근 딸기 농장 체험 2인, 딸기 음료 2잔 등으로 구성됐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아이 러브 딸기’ 패키지를 출시했다. 객실 1박, 조식뷔페 2인, 조식뷔페 13세 이하 소인 1인 무료, 딸기 농장 체험 또는 키즈 쿠킹 클래스 1인 (택1) 등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패키지 혜택에 포함된 동물먹이 체험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운영되는 밋 더 디어(Meet the Deer) 프로그램으로 자유롭게 방목한 사슴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펫 프렌들리 리조트인 켄싱턴리조트 충주는 ‘베리 해피 데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주요 혜택은 객실 1박, 조식 2인, 딸기 농장 체험 (설향딸기와 비타베리2팩 수확), 딸기 음료 2잔 등으로 구성됐다. 조식 이용 시 반려견 동반 입장이 가능하며 매주 일요일은 뷔페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인근 딸기 농장 체험 역시 유모차나 캐리어를 이용하면 반려견과 함께 체험 가능하다.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이 출시한 ‘폴 인 딸기’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뷔페 2인, 딸기 농장 체험 2인, 딸기 음료 2잔 등 혜택이 준비됐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제철 딸기를 활용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이 자연 속에서 즐겁게 여행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기획했다”며 “아이와 부모님 모두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3 13: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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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새 활동명 공모"...어도어와 결별, 끝까지 맞설 것
[이코노믹데일리]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사인 어도어와의 결별을 공식화하며 당분간 새로운 활동명으로 활동할 것을 선언했다. '뉴진스'라는 이름에 대한 상표권 분쟁 속에서 팬들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23일 뉴진스 멤버(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새롭게 개설한 SNS 계정을 통해 "버니즈!(뉴진스 팬덤명) 일정 기간 사용할 새로운 활동명을 이틀간 공모한다. 댓글로 참여해달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는 '뉴진스'라는 팀명이 어도어 소유로 상표권 등록이 되어 있어 향후 법적 분쟁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것을 우려한 조치로 보인다. 특허청에 따르면 어도어는 '뉴진스', '어도어', '포닝(뉴진스 전용 팬 커뮤니티)', '토끼 이미지(뉴진스 상징)' 등에 대한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다. 뉴진스 멤버들은 이미 지난해 11월 28일 기자회견에서 "우리 다섯 명은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당분간은 뉴진스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뉴진스 이름에 담긴 의미가 많아 포기할 수 없다. 이름에 대한 권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상표권 분쟁 가능성을 예고한 바 있다. 같은 날 뉴진스는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등에 대응하기 위해 법무법인 세종을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세종이) 하이브와 어도어의 잘못과 문제를 이미 파악하고 있어 (소송 대응에) 가장 적합했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뉴진스는 하이브와 어도어의 잘못으로 '대중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괴롭히고 공격해왔다', '부모님 일부를 몰래 만나 회유하거나 이간질을 시도했다', '비겁한 방법으로 상대를 폄훼하고 허위 사실로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 등을 주장했다. 앞서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3일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한다는 점을 법적으로 명확히 확인받겠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또한 내달 초 만료되는 하니의 E-6(예술흥행) 비자 연장에 대해서도 "뉴진스와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절차에 따라 서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9일자로 어도어와의 계약이 종료됐다"고 주장하며 이미 계약된 스케줄을 소화한 후 어도어를 떠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후 멤버들은 하이브 및 어도어와 공유하지 않은 별도의 스케줄을 소화하고 광고 계약도 독자적으로 진행해왔다. 뉴진스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단호하게 말한다. 우리 다섯은 최소한의 신의조차 기대할 수 없는 하이브와 어도어에 절대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 더 이상 침묵하지 않고 법적 절차를 통해 어도어와 하이브의 잘못을 명확히 밝히고 진실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자유롭게 우리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정당한 방법으로 끝까지 맞서겠다"며 향후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025-01-23 15: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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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경제 교육으로 '엄지척'...한은 화폐박물관 직접 가보니
[이코노믹데일리] 대설로 꽁꽁 얼어붙은 몸을 녹이며 화폐에 대해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는 박물관이 있다. 도심 한 가운데 자리 잡은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은 아이들과 함께 전시물들을 관람하며 경제 공부도 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숨은 명소다. 서울에 첫 눈이 내린 27일 방문한 중구 소재 한은 화폐박물관은 첫눈이 폭설이 된 평일 낮 시간대였지만 적지 않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이곳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데다 아이들에게 좋은 경제 교육 자료들이 많아 아이가 있는 부모들에게 인기 있는 박물관 중 하나다. 한은 화폐박물관은 우리나라 초기 근대 건축물로 내외부 모두 르네상스 양식의 석조 건물로 지어졌다. 실제로 들어가 보니 건물이 웅장하면서도 견고한 것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이곳은 1981년 국가 중요 문화재인 사적 제280호로 지정됐으며 2001년 한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화폐박물관으로 개관했다. 전시장은 다양한 전시물들로 구성돼 있었다. 화폐의 개념을 정의하고 통상 경제에 관해 공부할 수 있었으며 세계의 화폐들, 그리고 옛 총재실 모형까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위조지폐를 구별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코너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버튼을 직접 눌러 위조 지폐 적용되는 숨은 그림과 은색 선, 돌출 은화, 홀로그램 등을 알아보며 위조 지폐 구별 방법을 배우기도 했다. 어린이들을 위해 물가와 환율, 국민총소득의 개념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며 직접 돈을 만들어 보는 체험 코너도 마련돼 있었다. 기업과 은행, 외국, 정부에서 화폐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개념을 알고 1000원, 1만원, 5만원권 종이 모형 지폐에 직접 알맞은 그림을 그려 넣는 체험도 재미가 쏠쏠했다. 창의력과 상상력, 화폐의 개념을 한눈에 알 수 있어 이날 방문한 아이들에게 큰 인기였다. 또 부모님을 위한 전시 역시 2층에 마련돼 있었다. 이번 주제는 '사유와 산책-이어진 길'로 동서양 회화 양식을 비교해 가며 다채로운 작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특히 6개월마다 한 번씩 한은갤러리 상설전의 주제가 바뀌기에 수시로 이곳 박물관에 다시 오기에 좋은 이유가 되어주고 있었다. 한은갤러리 상설전 관계자는 "모두 한국은행 소장품들이기 때문에 귀하고 가치 있는 작품들"이라며 "평소에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작품들이 많아 희귀성이 있기에 보다 많은 분들이 여기서 오는 감동을 느끼고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관람은 돈의 무게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였다. 5만원권으로만 이뤄진 5억원이 든 보따리와 1만원권으로 이뤄진 1억원이 든 보따리를 각각 들어보았다. 금액은 크지만 실제로 들어보니 생각보다는 가볍게 느껴지기도 했다. 큰 금액의 돈을 직접 들어보며 금액적 가치는 매우 크지만 물리적 무게는 그렇지 않음에 다시금 놀란 체험이었다. 화폐박물관 1층을 관람 중이던 박모씨(68·여)는 "오늘은 근처에서 일을 보고 우연히 들렀는데 1년에 4번씩은 꼭 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화폐를 구경할 뿐만 아니라 박물관 안에는 편히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좋다. 오늘은 눈이 너무 많이 와 쉬러 왔다"며 웃음 지었다. 그는 "다양한 화폐를 관람하고 무료라서 좋고, 교육적 자료도 많아 가족 단위로도 많이 온다"며 "2층 상설전이 매번 바뀌는데 전시의 퀄리티가 좋아 여러모로 공부하고 간다"고 덧붙였다. 화폐만 전시되는 줄 알았더니 이곳은 도심 속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이곳을 지나는 시민이라면 바쁜 일상을 보내는 와중 잠시나마 쉬다 갈 수 있는 문화 공간이었다. 추운 겨울, 따뜻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은 화폐박물관에서 몸도 녹이고 화폐에 대해 알아보고 가는 건 어떨까.
2024-11-27 17: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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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나눔재단,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 성료
[이코노믹데일리] CJ나눔재단이 ‘2024 CJ도너스캠프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의 종결식과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400여 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아동과 교사들이 다양한 문화를 학습하고 차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다문화 사회에 걸맞은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은 지난해 첫 시행 당시 큰 관심을 받으며 올해 참여 기관 수를 2배로 늘렸다. 올해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400곳에서 약 7000명의 아동과 400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특히 서울을 포함해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제주 등 5개 거점 도시에서 교사 양성 교육을 진행하며 전문성을 강화했다. 교사 교육 과정은 5개 세션으로 체계화됐으며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교구재 활용, 창작 활동, 문화 공연 관람 등의 체험형 커리큘럼이 포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 부민지역아동센터의 이정미 교사는 “프로그램에서 배운 교수학습법으로 아동과 함께 문화를 포용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부모님 나라 문화를 소개하고 전통 음식을 만들어보는 수업까지 진행하며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일 열린 토크콘서트는 다문화 사회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전문가 패널과 교사들의 참여로 의미를 더했다. 패널로는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야, 스리랑카계 배우 지대한, 인도계 초등교사 바수데비,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정회옥 교수가 나서며 다채로운 관점을 공유했다. 교사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의 사례와 고민이 논의됐다. 한 교사는 “다문화 아동이 설날을 4월에 지낸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이 얼마나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해야 하는지 실감했다”며 “이번 콘서트는 교육 현장에서 적용할 아이디어를 얻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올해도 많은 지역아동센터와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동 돌봄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금융산업공익재단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교육뿐 아니라 교사들의 교수법 개발에도 기여하며 다문화 사회를 위한 교육 인프라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024-11-21 15: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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