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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CES 2025 참가… 국내 디지털 기술의 세계 시장 진출 지원
[이코노믹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에 정책조사단을 파견하여 국내 디지털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5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모비스, SK텔레콤 등 대기업과 약 800개의 혁신적인 중소·벤처기업이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을 단장으로 ‘CES 2025 정책조사단’을 구성하여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는 국내 디지털 기업들을 격려하고 이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CES 참가는 국내 디지털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사단은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현대모비스 등 국내 ICT 산업을 선도하는 주요 기업들과 만나 글로벌 시장 진출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 사항을 듣는다. 둘째 날에는 모빌린트(AI), 가우디오랩(AI), 버넥트(산업 장비·기계), 비트센싱(스마트시티), 한양대(XR) 등 CES 혁신상을 수상한 ICT 기업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과기정통부의 ICT 연구·개발(R&D) 사업 수행 기업들이 글로벌 기술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중소·벤처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정부 지원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북미 지역의 재외 한인 과학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한미 양국 간 글로벌 R&D 활성화 방안과 국내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를 지원하는 정책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과기정통부는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 주요 ICT 기업을 방문하여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주요 기업 및 대학, 벤처기업의 전시장을 찾아 이들의 글로벌 활동을 격려할 계획이다.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CES 2025는 연구 및 산업 현장에서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개발된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과 이를 활용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전 세계에 선보이는 디지털 분야의 중요한 경쟁의 장”이라며 “향후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국내 우수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 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여 우리나라 디지털 혁신 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6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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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일회용 인공눈물 신제품 '프렌즈 아이원 쿨' 출시 외
[이코노믹데일리] ‘안서희의 제약바이오’는 한 주간 제약바이오 업계의 새로운 소식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신제품 출시부터 연구개발·임상시험·해외진출 등 다양한 업계 소식을 모아서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JW중외제약, 일회용 인공눈물 신제품 ‘프렌즈 아이원 쿨’ 출시 JW중외제약은 지난 2일 일회용 인공눈물 신제품 ‘프렌즈 아이원 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프렌즈 아이원은 아이큐비아 2024년 데이터 기준 인공눈물 시장에서 9년 연속 판매 1위를 달성하고 있는 일회용 점안제 브랜드다. 프렌즈 아이원 쿨의 유효성분은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나트륨(CMC)으로 안구 건조 또는 바람과 태양에 의한 화끈거리는 증상,자극‧불쾌감 등을 일시적으로 완화하고 눈의 자극감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CMC는 인공눈물의 주성분 중 하나로 눈 표면의 수분을 유지하고 건조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눈 표면에 얇은 보호막을 형성해 바람과 먼지, 건조한 공기 등 외부 자극으로부터 각막을 보호한다. 이 제품은 방부제와 보존성 향상을 위한 첨가제인 염화벤잘코늄 등의 보존제가 들어있지 않아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또 일회용 용기에 포장돼 있어 휴대가 쉽다. 특히 프렌즈 아이원 쿨에는L-멘톨이 함유돼 있어 시원한 느낌을 준다. 청량감 강도는 JW중외제약 측정 기준 1단계로 프렌즈 아이드롭 쿨과 동일한 수준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프렌즈 아이원 쿨은 소비자들에게 시원하고 상쾌한 사용감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일회용 인공눈물”이라며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감염병 대응 ‘COVID 백신 및 치료제’ 라인업 완성 디엑스앤브이엑스는 2일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백신과 치료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상온 초장기 보관 기술 상업화 권리 등을 확보하며 미래 Disease X 팬데믹에 대비한 백신 주권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겨울철 독감과 코로나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 속에서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범용 코로나 백신, 원형 mRNA 백신,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호흡기 질환 백신 등 주요 파이프라인을 통해 감염병 대응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범용 코로나 백신은 모든 COVID 변이에 대응 가능하며 글로벌 제약사 및 연구소와 협력을 추진 중이다. 자체 개발 중인 mRNA 백신은 전임상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였으며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또한 국내 산학연 협력으로 초저온 보관 및 유통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 개발을 진행하며 상업화를 준비 중이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경구용 백신은 소아와 성인을 대상으로 호흡기 감염 예방 및 치료에 활용될 예정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코로나, 지카, 에볼라 등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대응 가능한 항바이러스 플랫폼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규찬 대표는 “백신 주권 확보는 팬데믹 대비의 첫걸음”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복지부 인증 '혁신형 제약기업' 신규 선정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12월 30일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는 연구개발(R&D) 투자 비중, 혁신적인 신약 개발 실적,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보건복지부가 2012년부터 신약 개발 실적이 뛰어난 제약사를 대상으로 선정하며 인증 시 약가 우대, 세액공제, R&D 가산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신규 인증은 2년, 연장은 3년 주기로 이루어진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신약 R&D와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주력 신약 ‘자큐보정’은 뛰어난 효능과 안정성을 입증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회사는 신약 연구개발부터 생산 및 상업화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번 인증으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7년까지 3년간 코스닥 상장 요건 완화, 관리종목 지정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이 지원은 신약 개발 및 상업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지속적인 신약 개발과 혁신 노력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대한민국 신약 37호 ‘자큐보정’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성장 경로를 보여주는 대표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위아바임,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입점 경동제약 고감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아바임’이 오는 9일까지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위아바임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 지하1층 식품관 팝업스토어에서 인기 품목인 활력 비타민 라인을 선보이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활력 비타민 라인에는 △비타민 12종과 미네랄 7종을 한 병에 담은 ‘이뮨 바이탈 솔루션’ △에너지 충전을 위한 ‘마그아연 & 퀵 부스팅’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개선에 도움이 되는 ‘마그아연 & 킬 스트레스’로 구성됐으며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별 이벤트로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위아바임에서 제작한 키링 파우치를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활력 비타민 본품 1종을 증정한다. 또한 구매금액과 상관없이 공식몰 가입 및 카카오톡 친구추가 완료 시에도 활력 비타민 본품 1종을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위아바임 관계자는 “소비자 만족을 위해 샘플 증정이 아닌 본품 증정 이벤트로 준비했다”라며 “키링 파우치도 위아바임에서 특별 제작한 GWP로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5-01-0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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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신년인사회, 재도약 의지 다짐... "불확실성 해소 위해 힘 모아야"
[이코노믹데일리]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경제에 있어 가장 큰 공포는 불확실성"이라며 "정부와 정치 지도자분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저성장의 뉴노멀(새 기준)화라는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AI(인공지능)발 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는 더 빠르고 예측하기 어려워졌다"며 "모든 것을 뜯어고쳐 새롭게 바꾸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현재의 위기는 정부·국회·기업인 모두가 한마음이 돼 긴밀히 협력할 때 극복해 나갈 수 있다"며 "경제 최일선에서 뛰고 계신 기업인 여러분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인공지능, 바이오 등에 대한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지원, 규제 혁파 등 미래 신산업 육성에 범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도 대거 참석했다. 정부 인사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정계 인사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과 로베르트 리트베르흐 주한네덜란드상공회의소 회장, 오스트리아, 필리핀, 우크라이나, 우루과이, 이스라엘 등 50여개 주한 외교사절도 함께했다. 노동계에서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참석했다. 제임스 김 회장은 "한국은 모든 난관을 극복해 내고 회복할 수 있는 저력을 가졌다"며 "(암참은) 며칠 뒤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한국은 미국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며, 미국은 한국으로부터 많은 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프강 주한오스트리아 대사는 "정치는 정치고 비즈니스는 비즈니스지만, 둘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며 "최근 한국에서 일어난 일은 헌법적 제도와 법치주의의 건실함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한국 기업뿐 아니라 오스트리아 기업들도 새로운 도전과 어려운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적응해 성공을 이어가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국가애도기간 열린 이번 행사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위한 묵념으로 시작하는 등 엄숙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최태원 회장은 "여객기 사고로 인한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소방관, 경찰관, 의료진들의 헌신과 노고에도 감사를 드리며, 경제계도 안전한 사회구현을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조의를 표했다.
2025-01-03 19: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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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수장 한자리에…"금융시장 안정화·경제 회복 주력"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경제·금융 주요 인사들이 새해를 맞아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탄핵 정국으로 인한 정치 리스크 및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마련된 자리인 만큼 금융시장 안정화와 민생금융 지원 방안 공유가 핵심이었다. 3일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업권별 협회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5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금융회사 대표,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언론인, 금융유관기관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가애도기간을 감안해 항공사고 희생자에 대한 추모 묵념으로 시작해 전체적으로 차분하게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제1차관 대독),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주요 기관장의 신년사를 듣고 함께 인사를 나눴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김범석 기재부 제1차관이 대독한 신년사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애도와 위로의 말씀 드린다"면서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에 대응해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우리 경제·금융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정부는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24시간 점검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에는 과감하고 신속하게 시장안정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국제금융협력대사 파견, 한국경제설명회(IR) 개최 등을 통해 우리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을 국제사회에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또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외국인의 외환거래 접근성을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높이고, 국채투자 인프라를 전면 개편해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차질 없이 준비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기와 민생 회복 노력을 더 강화하기 위해 정책금융 공급을 611조원까지 확대해 경기를 뒷받침하고, 2%대 반도체 저리대출 공급 등을 통해 실물경제를 적극 뒷받침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서민 정책금융을 역대 최대 규모인 11조원 공급하고, 새출발기금 지원 대상도 추가로 확대하는 등 민생금융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최 권한대행은 "금융권도 충당금 확충 등 위기 대응능력 강화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투자를 결정하는 등 시장상황에 차분하게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며 "지난달 은행권에서 마련한 연 6000억~70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 방안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결정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향후 통화정책은 전례 없이 높아진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하에서 물가, 성장, 환율, 가계부채 등 정책변수 간 상충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유연하고 기민하게 운영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한국은행은 앞으로 입수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내외 리스크 요인들의 전개 양상과 그에 따른 경제 흐름의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금리인하 속도를 유연하게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평가가 다르겠지만, 최상목 권한대행이 대외 신인도 하락과 국정공백 상황을 막기 위해 정치보다는 경제를 고려해 어렵지만 불가피한 결정을 하셨다"며 "이는 앞으로 우리 경제 시스템이 정치 프로세스에 영향 받지 않고 독립적이고 정상적으로 작동할 것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은행도 풍랑 속에서 중심을 잡고 정부와 협력해 금융인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해 우리 경제의 대외 신인도를 지켜내는 방파제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시장 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실물 경제 회복에 주력하면서 우리 경제·금융의 신인도 유지를 위한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서민 정책금융 확대,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등 민생 안정 대책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안착해 서민·소상공인분들이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며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금융 혁신도 멈추지 않고, 자본시장 밸류업과 인공지능(AI) 확산을 위한 인프라 정비 등을 일관되게 추진해 금융산업의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사들엔 자체적인 건전성·유동성을 굳건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서민·소상공인과 기업에 대한 자금공급과 경영계획 등을 계획된 일정에 따라 흔들림 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대내외 환경 급변에도 우리 금융시스템이 흔들리지 않도록 손실 흡수능력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위기 대응역량 강화에 신경 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또한 올해는 민생경제 지원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며 "우리 사회 눈앞으로 다가온 인구 감소, 디지털 혁신, 기후 변화 등 구조적인 변화를 면밀히 살피고 이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시장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한편, 금융산업이 미래를 대비하는 데 있어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2025-01-03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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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AI 대전환 및 R&D 생태계 조성에 6조 3000억원 집중 투자
[이코노믹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2025년 연구개발(R&D) 사업에 총 6조 3214억원을 투자하는 ‘2025년도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한다.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에 대응하여 현장 중심 R&D 생태계 조성, AI 대전환 추진, 기술 사업화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며, 전년 대비 21.2% 증액된 예산이 투입된다. 과학기술 분야에는 5조 58억원, ICT 분야에는 1조 3156억원이 배정된다. 과학기술 분야는 첨단바이오, AI 반도체, 양자 기술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 육성에 집중 투자하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맞춤형 정밀 의료 등 미래 유망 원천 기술 개발과 융합 연구에도 투자를 확대한다. 글로벌 핵심 공급망 확보를 위한 나노·소재 R&D 고도화 및 극한 환경 소재 연구 개발 지원도 포함된다. 연구자 중심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해 이공계 대학원생 연구 생활 장려금이 신설되며 혁신·도전적 기초 연구를 위한 신규 사업도 추진된다. 젊은 신진 연구자를 위한 씨앗 연구 사업에는 400억원의 예산이 배정된다. 탄소 중립, 기후 변화, 원자력, 핵융합 등 사회 문제 해결 과제 지원과 함께, R&D 성과를 기술 사업화로 연결하기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및 기술 스케일업 추진에도 힘쓴다. ICT 분야는 AI, AI 반도체, 양자 기술과 더불어 차세대 통신, 사이버 보안 등 디지털 혁신 기술 확보에 주력한다. 국산 AI 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기술 개발, 범용 인공지능(AGI) 탐구, AI 안전 연구, 양자 암호 통신 및 양자 센싱 사업화 등이 추진된다. AI 연구를 위한 컴퓨팅 인프라 지원을 위해 민간 클라우드 활용 계획도 포함된다.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 기술 개발에 869억원, 저궤도 위성 통신 기술에 203억원이 투입된다. AI 인재 양성을 위한 학·석사 연계 지원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글로벌 R&D 사업 확대를 대비하여 ‘글로벌 R&D 성과 촉진 체계’도 도입된다. 범부처 글로벌 R&D 협의체를 구성하여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리하며 글로벌 R&D 성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우수 성과 홍보와 후속 연구 지원 등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시행 계획에 따라 신규 사업 및 과제별 추진 일정을 공고했으며 1월 말 정부 R&D 사업 부처 합동 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 과제 공모 시기 및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2025-01-02 13: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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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넛, AI 검색·챗봇 솔루션으로 공공 조달 시장 '압도적 1위'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 검색 및 챗봇 솔루션 전문 기업 와이즈넛이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서 7년 연속 판매 실적 1위를 기록하며 공공 조달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은 공공기관이 필요한 IT 상품과 서비스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플랫폼이다. 와이즈넛은 2017년부터 검색, 수집 및 분석, 챗봇, SaaS 서비스 등 8개 제품을 순차적으로 등록, AI 기술의 신뢰성과 실효성을 입증받아왔다. 와이즈넛은 지난 7년간 용역 사업을 제외한 자체 솔루션만으로 약 276억원 규모 총 383건의 공공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 수요 증가에 발맞춰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특히 조달정보개방포털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AI 챗봇 솔루션(70.6%), 수집 및 분석 솔루션(56.3%), 검색 솔루션(39.2%) 등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된 모든 제품이 판매율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와이즈넛의 AI 기술력이 공공 시장에서 폭넓게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다. 와이즈넛은 국민연금공단, 문화재청,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철도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주요 기관의 차세대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하며 공공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군의무사령부, 국무조정실, 특허청,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동서발전, 한국수자원공사 등 대규모 AI 챗봇 사업을 잇따라 추진하며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사업 수주 실적은 와이즈넛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 능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한다. 강용상 와이즈넛 대표이사는 "공공 사업을 통한 매출 확대와 이익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와 1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제품과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국내외 인공지능 시장의 외연을 확장하고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와이즈넛은 공공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AI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1-02 10: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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