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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재도약 노리는 애경산업, 화장품 통해 실적 재건 나선다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아쉬운 성적표를 받은 애경산업이 중국 시장 재도약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애경산업은 작년 상반기 중국 내 화장품 매출로 웃음을 지었으나, 하반기 대내외 악재로 실적이 다시 악화했다. 최근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해제 움직임에 맞춰 마케팅 전략을 재정비하는 등 중국에서 실적 재반등의 기회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31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67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올랐다. 다만 영업이익(473억원)과 순이익(401억원)은 각각 23.5%, 17.3%씩 감소하는 등 수익성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화장품(291억원)과 생활용품(183억원) 부문의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0%, 28.5%씩 동반 감소한 탓이다. 연간 전체로 보면 상반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지만 하반기 들어서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실제 애경산업의 1분기와 2분기 영업이익률은 각각 9.7%, 10.1%를 기록했다. 화장품 사업이 국내외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전사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화장품 실적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중국 내 매출이 안정화한 덕분이다. 동시에 일본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3분기 접어들면서 영업이익률이 5.8%로 전년 동분기 대비 4.8%p 하락했다. 중국 경기 침체에 따른 현지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중국 매출 비중이 전체 해외 매출에서 70%에 육박하면서 적자 폭을 키웠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비용을 확대했던 점도 악영향을 미쳤다. 또 생활용품 부문의 원재료 비용 상승도 부담이 됐다. 이런 상황이 4분기에도 지속되다 보니 영업이익률은 2.3%로 전년 동분기 대비 4.3%p 하락했다. 애경산업은 올해 중국 시장에서의 마케팅 투자활동과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애경산업은 지난달 26일 중국의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인 신쉔과 라이브커머스(실시간 방송판매) 시장 확대에 나선다. 애경산업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콰이쇼우, 틱톡(더우인) 등 중국 라이브 커머스 채널 활성화를 꾀한다. 또 브랜드 협업 강화와 왕홍 마케팅 확대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애경산업은 중국에서 고객 타깃층을 확대하며 매출을 내고 있다.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는 에이지투웨니스와 루나 등이 있다. 현재 애경산업의 화장품 매출 비중은 국내가 34%, 수출이 66%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오는 5월께 한한령을 해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커지면서 K-뷰티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한령은 지난 2017년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응한 중국의 보복 조치의 일환이다. 중국이 한한령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없지만 2017년부터 중국 내에서 한류 문화 콘텐츠와 수출 등에 제약을 줬다. 한한령 해제가 현실화할 시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중국 시장 내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또 중국 단체 관광객의 한국 방문 증가로 면세점 내 화장품 매출이 되살아나리란 전망도 나온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중국에서는 주요 온라인 채널 및 동영상 플랫폼 채널 입점을 화대하며 디지털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화장품 수출 주력 지역인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인지도를 확대하고자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01 06:00:00
5대 은행장, 교체 바람 '솔솔'…내부통제 강화 의식했나
[이코노믹데일리]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을 비롯한 금융그룹 내 주요 계열사 수장들의 임기가 올해 말 만료를 앞둔 가운데 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금융당국이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하면서 조직 변화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주요 은행의 차기 행장 인사 윤곽이 나타나고 있다. 은행들은 지난 9월 말부터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 하에 따라 차기 행장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현 최고경영자(CEO)의 임기 만료 3개월 전부터 승계 과정을 시작해야 해서다. 먼저 KB금융지주는 지난달 27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 이환주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를 추천했다. KB금융 대추위 관계자는 "KB금융 계열사 CEO가 은행장이 된 최초 사례로, 조직의 안정 및 내실화를 지향함과 동시에 지주·은행·비은행 등 KB금융 전 분야를 두루 거치며 탁월한 성과를 입증한 경영진이 최대 계열사인 은행을 맡아 은행과 비은행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KB금융의 인사 철학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이번 인사가 이례적이란 평이 나오기도 한다. 이재근 현 국민은행장이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를 원활히 수습하고 안정적 성과를 내면서 3연임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 수장 교체에 나선 곳은 우리은행이다. 지난달 29일 우리금융은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추천했다. 차기 행장 후보군을 상업은행 출신과 한일은행 출신 각 3명씩 총 6명으로 압축하고 고심하던 중 한일은행 출신인 정진완 부행장이 내정됐다. 우리은행은 지난 1999년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통합해 출범한 한빛은행에 뿌리를 두고 있다. 우리금융 자추위 관계자는 "현직 주요 경영진으로서 '경영 연속성 확보'와 조직 쇄신을 위한 젊은 '세대교체형 은행장' 선임에 방점을 두고 은행장 후보군 중 적임자를 찾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앞서 조병규 현 우리은행장은 조직 쇄신을 위해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이사회에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아직 후임이 정해지지 않은 은행장들도 연임에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해 인사에선 괄목할 만한 실적보다도 금융사고 발생에 따른 내부통제 미흡에 대한 책임이 더 큰 평가 기준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올해 인사는 실적보단 횡령 등 여러 금융사고와 관련한 내부통제 미흡 문제가 불거졌던 점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금융당국도 지주와 은행을 향해 지속적인 내부통제 강화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달 28일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금융사 내 온정주의적 조직문화가 금융사고를 지속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손쉬운 방법으로 단기성과를 올리는 데 집중해 온 측면도 고객보호와 내부통제 기능 약화를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주 회장이 그룹 전체 내부통제의 총괄책임자로서 자회사 내부통제 작동 여부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은행 내부통제 확립을 위한 이사회 역할 강화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첫 2년 임기를 마친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올 상반기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교체 가능성이 제기된다. 농협은행의 경우 은행장 연임이 매우 드문 데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취임 당시부터 내부통제 및 관리 책임 강화를 강조하면서다. 농협은행은 이달 중 차기 행장 후보군을 공개할 예정이다. 반면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연임에 무게가 실린다. 타 은행과 비교해 역대급 성적으로 그룹 내 호실적을 견인하고 있거나 금융사고가 없어서다. 신한금융과 하나금융도 이달 중순 경 차기 행장 후보를 발표할 계획이다. 금융지주 회장 중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과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함영주 회장은 내년 3월 말, 이석준 회장은 올해 말 임기를 마친다. 하나금융은 내년에, 농협금융은 이달 회장 후보자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5대 금융(KB·신한·하나·우리·농협)은 은행장 외에도 증권, 보험, 카드 등 비은행 41개 자회사 CEO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이다.
2024-12-0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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