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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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토스와 '올원×페이스페이' 출시…"이제 얼굴로 결제" 外
[이코노믹데일리] NH농협은행, 토스와 '올원×페이스페이' 출시…"이제 얼굴로 결제" NH농협은행은 토스 얼굴 인식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와 제휴해 '올원×페이스페이'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원×페이스페이'는 NH올원뱅크 페이스페이 메뉴를 통해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접속해 얼굴과 결제수단을 등록하면, 카페·음식점 등에서 카드나 휴대폰 없이도 얼굴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위치 정보 기반으로 페이스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주변 매장도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신규 등록 고객 중 선착순으로 1억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페이스페이 서비스 등록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원하는 경품(배달의 민족 모바일상품권, 스타벅스 e카드, 다이소·CU 모바일상품권)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농협 계좌 혹은 카드로 결제하면 토스의 기본 3% 적립에 추가 3%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KB국민은행,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 의료 지원 KB국민은행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캄보디아 어린이 5명을 국내로 초청해 부천 세종병원에서 무료 수술 및 의료 지원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지원사업은 금융감독원, 구세군한국군국, 국민은행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11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해 왔다. 아울러 이날 부천 세종병원에서 열린 병문안 행사에는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한세종 구세군 한국군국 서기장관, 이환주 국민은행장과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나마디 조엘 진 육상선수가 참석해 아이들과 보호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힘든 수술을 이겨낸 아이들에게 학용품 세트가 담긴 책가방과 전통과자 등을 선물하며 건강한 회복을 기원했다. 수술을 마친 아이들은 회복 기간을 거친 뒤 보호자와 함께 서울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문화체험을 진행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4년 캄보디아에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건립해 현지 의료지원을 확대했으며, 2023년에는 삼성서울병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지원 국가를 인도네시아로 넓혀 아동 의료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우리은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중견기업에 72억원 규모 지원 우리은행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금융권 최초로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우리 상생 내일채움공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프리미어룸에서 진행됐으며,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와 배연수 우리은행 기업그룹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내일채움공제는 기업과 근로자가 공동으로 적립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재직자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고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성 공제 제도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 부담을 줄이고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장려하고자 5년간 총 72억원 규모 공제부금을 지원한다. 공제에 가입해 정상 납부·유지하는 기업에 최장 12개월 동안 최소 60만원에서 최대 240만원까지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금은 우리은행에서 내일채움공제 신규 시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급여이체 이용 기업에 최대 60만원, 추가로 수출입실적 1만 달러 이상 또는 포용적 금융플랫폼 이용 기업에 중진공과 공동으로 최대 240만원까지 지원한다. 한국산업은행, 남부권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금융 지원나서 한국산업은행은 부산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내 위치한 아이큐랩의 SiC(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 생산공장 준공식에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등 300여명과 함께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SiC(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는 고온·고전류·고전압에서 우수한 전력효율성을 가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기 모빌리티에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아이큐랩은 2018년 5월 경기도 안산에서 설립된 전력반도체 설계·제조 벤처기업으로 그동안 파운드리 또는 임차공장(포항공대 나노융합기술원 등)을 통해 제품을 생산해 왔으나, 이번 공장 신축을 통해 자체적인 양산체제를 구축해 생산 효율성 개선이 기대된다. 산업은행은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인 'KDB V:Launch'를 통한 외부 투자자금 250억원(산업은행 30억원 포함) 유치를 시작으로 이번 공장 신축자금 600억원 지원까지 회사의 지속적 성장을 뒷받침 해오고 있다.
2025-09-17 16: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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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홈푸드 할랄 인증, 농심 베트남에 '라면 분식' 外
[이코노믹데일리] 동원홈푸드가 아산 사업장에 할랄 전용 분말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인도네시아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았다. 농심이 지난 21일 베트남 호치민에 ‘신라면 분식’ 글로벌 3호점을 오픈했다. 쿠팡이 오는 31일까지 럭셔리 주방용품 브랜드를 한데 모아 할인하는 ‘프리미엄 키친 브랜드 세일’을 진행한다. ◆ 동원홈푸드, 조미식품 생산공장 ‘할랄 인증’ 획득 동원홈푸드는 조미식품을 제조하는 아산 사업장에 할랄 전용 분말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증청(BPJPH)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았다. 할랄(Halal)은 ‘허용된다’는 뜻의 아랍어로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의미한다. 해당 생산 라인에서 제조된 분말 제품은 향후 외식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고객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식품의 경우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 가공, 유통된 제품에만 인증이 부여된다.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할랄 식품 시장 규모는 약 2조 달러(약 28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동원홈푸드의 저당·저칼로리 소스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은 발효식품인 김치를 접목한 김치 살사, 김치 치폴레 마요를 비롯해 고추장 핫소스, 불고기 BBQ 소스 등 한식 소스를 전 세계에 선보이고 있다. ◆ 농심, 베트남 호치민에 ‘신라면 분식’ 오픈…“K-매운맛 알린다” 농심이 지난 21일 베트남 호치민에 ‘신라면 분식’ 글로벌 3호점을 오픈했다. 신라면 분식은 농심이 세계 주요 명소에서 신라면의 매운맛과 농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운영하는 글로벌 농심 라면 체험공간이다. 농심은 방문객들이 신라면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행복을 느끼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주변에 자연스럽게 확산하도록 유도해 신라면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방문객들은 준비된 라면 즉석조리기와 다양한 토핑으로 취향이 담긴 나만의 신라면을 즐길 수 있다. 현지 음식문화를 담은 신라면, 셰프·인플루언서의 비법이 담긴 라면 등 신라면의 다채로운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 쿠팡, 로얄코펜하겐 등 20여개 주방용품 할인전 쿠팡이 오는 31일까지 럭셔리 주방용품 브랜드를 한데 모아 할인하는 ‘프리미엄 키친 브랜드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테이블웨어 브랜드부터 프리미엄 쿡웨어 브랜드까지 총 20여개의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참여했다. 대표적인 참여 브랜드로는 웨지우드, 로얄코펜하겐, 르크루제 등 명품 테이블웨어와 휘슬러, 즈윌링, 드부이에 등이 있다.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돕기 위해 다양한 테마관도 마련했다. ‘브랜드별 세일’ 코너에서는 원하는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둘러볼 수 있으며, ‘후기가 증명하는 BEST’ 코너와 ‘카테고리별 상품 보기’를 통해 원하는 상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2025-08-25 09: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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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폐렴구균 백신 생산시설 증축...글로벌 시장 본격화 외
[이코노믹데일리]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경북 안동 백신 생산공장 ‘L HOUSE’에서 폐렴구균 백신 생산시설 증축 준공식을 개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한미약품은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제 ‘오보덴스’를 출시했으며, 셀트리온제약은 당뇨병치료제 ‘네시나메트서방정’을 국내 출시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베름과 함께 5세대 유산균 기반 건강기능식품 및 메디컬푸드 공동 개발과 국내외 유통 본격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폐렴구균 백신 생산시설 증축...글로벌 시장 본격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27일 글로벌 폐렴구균 백신 시장 진입을 위한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경북 안동 백신 생산공장 ‘L HOUSE’에서 폐렴구균 백신 생산시설 증축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증축을 통해 확보한 약 1300평 규모의 신규 공간은 사노피와 공동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백신 후보물질 ‘GBP410’의 생산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향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c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인증도 갖출 예정이다. GBP410은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7700여명을 대상으로 호주, 미국, 한국 등에서 글로벌 3상 임상이 진행 중이다. 특히 GBP410은 영·유아 대상 임상 3상에 진입한 백신 후보물질 중 최초로 20가를 넘는 혈청형을 포함하고 있어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IPD)의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토마스 트리옹프 사노피 수석 부사장은 “PCV21 3상 임상 개시에 이어 이번 생산시설 준공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협력 관계에 있어 또 다른 이정표”라고 말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 이언스 사장은 “사노피와 11년간 쌓아온 신뢰와 협력과 One Team, One Goal’의 모토를 기반으로 글로벌 도약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한미약품, 골다공증 치료제 ‘오보덴스’ 출시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한미약품이 지난 1일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제 ‘오보덴스’를 출시했다. 오보덴스는 암젠이 개발한 블록버스터 의약품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로 올해 3월 양사 간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고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 오보덴스의 생산과 공급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담당하며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은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특히 오보덴스는 29G의 초미세 주사 바늘로 주사통증을 줄였다는 특장점과 더불어 지난 2월에 FDA와 유럽 집행위원회(EC)에서 각각 품목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상현 삼성바이오에피스 국내영업총괄 상무는 “오보덴스는 합리적인 약가와 글로벌 규제 기관에서 인정받은 높은 품질로 국내 골다공증 환자 치료에 의미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명희 한미약품 국내사업본부장 이사는 “라본디의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오보덴스를 근거 중심의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제약,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메트서방정’ 출시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1일 당뇨병치료제 ‘네시나메트서방정’을 국내 출시했다. 네시나메트서방정은 당뇨병 치료제 주성분인 ‘알로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을 한 알로 제조한 복합제로 혈당조절과 인슐린 저항성 개선이라는 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네시나메트서방정은 약효가 오래 지속되는 서방형 제제로 하루 한 번만 복용하도록 개선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번 네시나메트서방정 출시로 기존 △네시나정 △네시나메트정 △네시나액트정과 함께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하게 됐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네시나메트서방정 출시를 통해 당뇨병 환자들에게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구바이오제약, 베름과 5세대 유산균 공동 개발 MOU 체결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1일 베름과 함께 5세대 유산균 기반 건강기능식품 및 메디컬푸드 공동 개발과 국내외 유통 본격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유산균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기 위한 행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자사 프로바이오틱스 제제 ‘벤투룩스’에 베름의 특허 유산균 사균체(EF-2001)를 결합한 5세대 유산균 제품 및 메디컬푸드를 공동 연구개발 중이며 생균과 사균체의 장점을 결합해 장 건강과 면역, 항염 효과 등에서 우수한 효능이 기대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동구바이오제약은 해당 신제품의 국내 홈쇼핑 판권을 단독 확보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와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 베름의 기존 포스트바이오틱스 제품에 대한 리포뮬레이션과 국내 판매권을 확보했다. 양사는 향후 글로벌 수출 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 인증 및 해외 파트너십 구축에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베름의 유산균 사균체 기술과 당사의 제약·유통 인프라가 결합돼 기능성과 신뢰성을 갖춘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확장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5 0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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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생성형 AI 기반 스마트병원 솔루션 도입 외
[이코노믹데일리] 대웅제약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스마트병원 솔루션을 도입한다. 한독은 중소벤처기업부 ‘2025년 자율형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제일헬스사이언스가 어린이 키성장 건강기능식품 ‘하이크니’를 오는 29일 오후 8시 30분 NS홈쇼핑을 통해 공식 론칭한다. ◆대웅제약, 생성형 AI 기반 스마트병원 솔루션 도입 대웅제약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스마트병원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 25일 본사에서 씨어스테크놀로지, 퍼즐에이아이와 함께 생성형 AI 기반 스마트병원 솔루션 공동 개발 및 확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진료 음성인식, AI 기반 의무기록 자동화, 환자 상태 모니터링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의료현장에 적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환자 중심의 스마트 진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음성 기반 기록 자동화와 환자 데이터 통합 관리 등 스마트 기술이 본격 도입되며 복잡한 의료 데이터의 작성·관리·보관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의료진은 반복적인 행정 업무에서 벗어나 환자 진료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퍼즐에이아이는 음성인식 기반 의무기록 자동화 솔루션 ‘젠노트’를 제공하고 생성형 AI를 통해 다양한 진료 환경에 최적화된 기록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와 젠노트 연동 기술을 개발하고 임상 실증을 통해 솔루션을 고도화한다. 대웅제약은 병원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 확산과 마케팅을 담당한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는 대웅제약의 미래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기술력 있는 파트너들과 함께 국내 스마트병원 시장 혁신을 이끌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독, 자율형공장 구축 지원사업 선정…제약업계 최초 디지털 트윈 도입 한독이 중소벤처기업부 ‘2025년 자율형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한독은 지난 24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2년간 총 사업비 11억2000만원 중 최대 5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공장 중간 1단계 이상을 대상으로 공장 내 발생하는 공정·장비 간 데이터 정보를 국제표준(AAS, IEC62278) 기반으로 표준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작업자의 개입을 최소화해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 자율제어 선도사업이다. 제약회사로는 한독이 처음으로 해당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따라 한독은 케토톱을 생산하고 있는 충북 음성의 플라스타 공장에 디지털 트윈과 AI 자율제어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자동화 공장으로 구현한다. 이를 통해 제조공정을 최적화하고 품질검사의 정확도 또한 향상시킬 계획이다. 윤주연 한독 생산공장 부사장은 “한독은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제약회사로서는 최초로 자율형공장 구축사업을 통해 의약품 제조공정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게 됐다” 며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 사례를 만들고 글로벌 제조와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 어린이 키성장 돕는 ‘하이크니’, NS홈쇼핑서 첫 공개 제일헬스사이언스가 어린이 키성장 건강기능식품 ‘하이크니’를 오는 29일 오후 8시 30분 NS홈쇼핑을 통해 공식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 하이크니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을 핵심 원료로 사용했다. FGO는 굴을 효소분해한 뒤 유산균으로 발효한 성분으로 SCI급 논문과 임상을 통해 만 6세부터 9세 어린이의 신장 성장에 유의미한 효과가 입증됐다. 또한 하이크니에는 비타민 B1·B6, 나이아신, 아연, 셀렌 등 성장에 필요한 주요 영양 성분이 함께 포함돼 있다. 오는 29일 NS홈쇼핑 론칭 방송에서는 3개월(3박스), 6개월(6박스) 패키지가 판매되며 방송 중 특별할인 판매와 초음파 키 측정기가 사은품으로 증정된다. 제일헬스사이언스 관계자는 “하이크니는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개발된 제품”이라며 “우수한 기능성과 맛을 홈쇼핑 방송을 통해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7 07: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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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삼성SDI, 유상증자와 책임경영
[이코노믹데일리] #김인규의 기분상승은 '기업 분석'을 통해 주가가 '상승'하는 흐름을 짚어보고 산업군을 읽는 맥락과 용어 그리고 기업 분석의 상식을 제공합니다. 산업군을 보는 새로운 시각과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독자 여러분의 '기분도 자산도 상승'하도록 돕겠습니다. <편집자 주> 자산을 불리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기 위해 많은 사람이 투자에 관심을 쏟고 있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바쁜 일상을 살면서 여러 기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부하긴 어렵고, 그러다 보면 내가 투자한 기업의 주가가 왜 올랐는지도 알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취업과 이직, 성공적인 커리어를 위해서라도 유관 산업 분석은 필요해 보이지만 경제신문은 읽어봐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고 재무제표는 어렵기만 하죠. 그래서 주말마다 일주일간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됐던 기업, 산업군의 맥락·용어·재무제표 등을 살펴보려 합니다. 이번주는 배터리 소재기업 포스코퓨처엠과 배터리 기업 삼성SDI의 유상증자 및 모기업의 출자 소식을 살펴보겠습니다. ◆ 삼성SDI 최종발행가액 14만원, 삼성전자의 3340억원 출자 삼성SDI는 16일 2차 발행가액이 발표되면서 최종 발행가액이 주당 14만원으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조달할 자금 규모도 최초 계획했던 2조원에서 17% 감소한 약 1조6500억원이 될 전망입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확정 발행가액은 1차와 2차 발행가액 중 낮은 가액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지난 4월 8일 기준으로 결정된 1차 발행가액 주당 14만6200원, 모집총액은 1조7282억원보다 규모가 축소된 거죠. 삼성SDI는 이 자금을 미국 내 합작법인 투자, 헝가리 공장 생산 능력, 확대, 전고체 배터리 시설 투자 등 미래 성장에 쓸 예정이에요. 한국 증시에서 유상증자로 인한 논란이 많지만 이번 삼성SDI 유상증자에서 경영진과 모회사는 유상증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주주들의 마음을 달래고 있어요. 유상증자가 발표된 이후 지난 3월 사내이사로 공식 선임된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당시 1억9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고, 삼성SDI의 지분 19.58%를 보유한 최대 주주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3340억원을 출자해 228만4590주를 매입하겠다고 결의했습니다. 삼성SDI는 시가총액이 이미 많이 낮아진 상황에서 유상증자를 결정하다 보니 조달 금액도 줄어들고, 시가총액이 높은 상황과 비교하면 필요한 금액 대비 많은 주식 수 발행이 필요하다 보니 주식 수 희석이 커져 안타깝다는 지적도 나와요. 미래 성장을 위해 자금이 필요했다면 주가가 이만큼 하락하기 전에 빠른 판단을 내렸어야 한다는 거죠. 하지만 모회사의 출자 소식은 유상증자에 긍적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SDI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업황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 포스코퓨처엠 1조1000억원 유상증자, 포스코홀딩스의 5256억원 출자 포스코퓨처엠도 지난 13일 1조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유상증자가 재무 구조 개선과 제조 경쟁력 강화 목적이라고 밝혔어요.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자금은 캐나다 양극재 합작 공장, 포항 및 광양 양극재 공장 증설 등에 사용할 예정이에요. 포스코퓨처엠은 지난달 22일 구형흑연 제조공정을 국산화해 밸류체인을 확보하기 위해서 카본신소재 신설법인을 설립해 생산공장 건설에 약 4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어요. 현재 음극재의 핵심 재료인 흑연은 중국에서 대부분 수입되고 있는데 아프리카 등 중국이 아닌 국가에서 천연흑연을 들여와 직접 구형흑연으로 가공하고 음극재 생산까지 이어가겠다는 계획이죠. 포스코퓨처엠의 이러한 계획은 오는 2027년 만료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해외우려기관(FEOC) 규정 유예를 염두에 둔 판단이에요. 유예가 끝나면 중국산 원자재를 사용하는 기업은 미국의 지원금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배터리 기업과 완성차 기업들의 공급망 다변화가 필요해지기 때문입니다. 지금 준비해두면 중국 의존도를 낮춰둔 포스코퓨처엠에 주문이 몰릴 수 있다는 거죠. 업계에서는 2027년부터 전기차 수요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이를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이차전지 투자에 보통 2~3년 걸린다는 점을 감안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를 마무리해두겠다는 계획입니다. 주목할 점은 모회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이번 유상증자 금액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5256억원을 출자한다는 점입니다. 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사업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3280억원,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690억원 참여 금액을 합하면 포스코홀딩스의 출자 금액은 총 9226억원 규모에 달해요. 포스코홀딩스는 주주 가치 희석 등 문제를 최대한 방지하고 책임 경영을 실행하기 위해서 대규모 출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어요. 한 기업거버넌스포럼 전문가는 모기업이 자회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의문이 제기될 수 있는데 최소한 그러한 의혹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라며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습니다. 두 기업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이차전지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투자자들은 여전히 우려 섞인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2025-05-1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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