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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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AT, 독일 저궤도 위성 사업자 리바다와 손잡고 멀티오빗 사업 도약
[이코노믹데일리] KT SAT(대표이사 서영수)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위성통신 전시회 '새틀라이트아시아 2024'에 참가해 독일 저궤도 위성 사업자 '리바다 스페이스 네트웍스'(리바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T SAT이 멀티오빗(Multi-orbit, 다중궤도) 사업 토대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글로벌 저궤도 사업자 제휴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 스타링크, 올해 2월 원웹에 이어 세번째로 이루어진 것이다. KT SAT 측은 리바다와의 협력이 멀티오빗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한 저궤도 위성 용량 확보와 고객군별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리바다는 지상 게이트웨이 연결 없이 100% 위성간 통신을 통해 보안성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KT SAT은 리바다 서비스를 활용해 군·정부, 금융 분야 등 보안에 민감한 고객을 중심으로 고속의 위성망을 제공할 계획이다. KT SAT은 리바다와의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세계 위성시장 환경에서 고속 통신, 보안, 망생존성 등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리바다는 2028년까지 총 600개의 저궤도 위성을 발사하고 위성간 레이저 통신을 통해 글로벌 PTP(Point to Point) 통신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KT SAT은 이번 전시회에서 리바다와의 협력을 포함해 멀티오빗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추진해온 다양한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유선망 구축이 어려운 국내외 고객에게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별 솔루션 가운데 하나로 위성 기반 이동형 5G 통신과 에지클라우드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KT SAT은 전시 부스에서 특화 기술과 서비스, 차세대 위성 기술을 소개한다. 부스에 방문하는 해외 고객과 협력사 관계자들에게 막걸리, 한과, 달고나 등 K-컬처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KT SAT 서영수 대표이사는 “앞으로 위성 통신 시장에서는 보안성, 통신속도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KT SAT은 리바다와 같이 우수한 사업 파트너를 발굴해 협력하고, 비정지궤도 위성 자원과 차별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미래 위성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9 08: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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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혜주 화장품株 될까…하반기 장밋빛 전망
[이코노믹데일리] 화장품 종목 주가가 연일 52주 신고가를 보이며 고공행진 중이다. 국내 화장품 수출이 증가하고 1분기 호실적이 발표되면서 주가에 기대감이 반영된 까닭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화장품 수출이 미국, 일본, 베트남, 태국 등으로 다변화됐다는 점을 꼽으며 화장품주를 하반기 수혜주로 보는 분위기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화장품 원료 소재 생산·판매 업체인 제이투케이바이오가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 26.26% 오른 2만7650원에 장을 마쳤다. 화장품 제조·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한국화장품제조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5.51% 증가한 3만9100원에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날 국내 화장품 분야에서 1분기 수출 호조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종별 시세 중 화장품 종목은 총 3.18% 증가했고 당일 세번째로 높은 업종 상승률을 보였다. 매수세가 몰리면서 66개 중 47개 화장품 종목에서 전일 대비 상승했다. 대표 화장품 기업에서도 상승세가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이 2.84% 상승한 18만4800원에, LG생활건강은 1.24% 오른 44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또 화장품 브랜드인 토니모리는 9.40%, 코스맥스는 4.68%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상승한 727억원으로 집계됐고, LG생활건강도 같은 기간 3.5% 증가한 1510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업계의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 종목 중 올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인 것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화장품 유통·무역 업체 실리콘투다. 실리콘투는 연초 7830원에 시작했지만 지난 21일 장 중 3만2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실리콘투의 주가는 이달 들어 무려 115.49% 급등했다. 화장품주 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수익률이 급등했다. 코스콤 정보 분석 서비스인 ETF CHECK에 따르면 한달간 'TIGER 화장품'은 23.37% 증가해 ETF 중 상승률 4위를, 'HANARO K-뷰티'의 수익률도 21.81%로 나란히 5위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화장품 종목에서 비중화권으로 수출이 개선됐다고 평가하면서 하반기 화장품 수출이 개선될 것이라며 긍정적 시각을 제시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섹터는 하반기 수출 중심의 성장 가도를 달릴 것으로 전망한다"며 "국내 산업은 미국, 일본, 베트남, 태국 등 비중화권으로의 수출이 건강하게 지속 확대되고 있어 매출 기대치 상향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화장품 업종이 중국을 넘어 더 큰 시장으로 나아가는 원년으로 판단한다"며 "화장품 업종 수출 확대에 따른 이익 증가 사이클이 본격화돼 내년은 (코로나 펜데믹 이전인) 2016년의 이익을 넘어설 전망으로, 화장품 업종 투자의견 비중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중국 지역에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는 점을 들어 2분기 중국 화장품 산업에 대해 우려보다는 양호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정책과는 지난해 화장품 수출이 중국을 제외한 미국·유럽·일본 등을 중심으로 6.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총수출액은 85억 달러(약 11조5770억원)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올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23억 달러(약 3조1326억원)로 동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보였다.
2024-05-23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