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9 수요일
맑음 서울 15˚C
맑음 부산 16˚C
맑음 대구 16˚C
맑음 인천 14˚C
맑음 광주 11˚C
맑음 대전 11˚C
맑음 울산 11˚C
맑음 강릉 11˚C
구름 제주 18˚C
금융

KB증권, 코스피 12개월 목표 지수 5000p로 상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세은 기자
2025-10-29 14:56:19

한국 증시…40년 만에 강세장

선호 업종, 반도체·원전·전력·조선·방산·증권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증권 본사 사진KB증권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증권 본사 [사진=KB증권]
[이코노믹데일리] KB증권은 지난 28일 발간한 'KB 2026 주식전략 연간전망' 보고서를 통해 향후 12개월 코스피 목표 지수를 5000p로 상향 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서 한국 증시를 정부 자본시장 활성화 대책 강화와 달러 약세에 따른 평가가치(밸류에이션) 재평가에 힘입어 1985년 이후 40년 만에 재현된 강세장이 됐다고 판단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달러 약세를 전망하며 이번의 주식시장 랠리가 한국증시 역사상 세번째 강세장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3저 호황(저달러·저유가·저환율)은 극히 이례적인 조합으로, 달러 약세와 유가 약세의 조합은 사실상 나오기 매운 어려운 조합이다. 이 같은 어려운 조합이 과거 3저 호황 시기였던 1985년 이후 40년 만에 재현되고 있으며 최근 달러 약세에도 유가는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등 비달러 국가의 원자재 수입 비중은 높은 국가는 기업들의 채산성을 개선시키며 한국으로의 글로벌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다.

향후 유가 흐름은 장기적으로 하향 추세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공급과잉, 대체 에너지 비중 확대, 글로벌 산업 구조가 원유 소비 비중이 큰 산업재의 비중을 구조적으로 축소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KB증권은 선호 업종으로 △반도체 △원전 △전력 △조선 △방산 △증권 업종을 제시했다.

반도체의 경우 2028년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1조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돼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의미 있는 D램 공급 증가는 평택 P5 및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가동이 본격화되는 2028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HBM 중심의 투자 집행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단기간 D램의 공급 증가가 사실상 어렵다는 점을 고려할 때, 2026~2027년 D램 시장은 심각한 공급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곧 반도체 업체들의 장기 실적 가시성 확대로 이어져 향후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전 및 전력 업종의 경우 미 에너지부 장관이 미국을 원전 기술의 허브로 만들 것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미국이 글로벌 원전 산업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은 웨스팅하우스 중심으로 원전 공급망 구축과 재건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 놓여있다. 

한국 정부는 한미 무역협상에서 원전 협력인 '마누가 (MANUGA: Make America Nuclear cooperation Great Again)'를 협상 카드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져 미국은 중국과 원전에서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한국 원전 및 전력 업체들의 협력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한국 증시는 최근 상승에도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대책 강화와 달러 약세 등이 향후 추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밸류에이션 재평가에 따른 강세장 지속과 주요 업종의 역사적 신고가 돌파가 지속될 것을 전망해 코스피의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KB국민은행_4
하이닉스
kb금융그룹
롯데케미칼
교촌
키움증권
신한라이프
삼성증권
포스코
동국제약
빙그레
KB국민은행_1
KB국민은행_2
카카오
우리은행
db
부영그룹
한화
기업은행
삼성화재
하나카드
NH
한화투자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
KB증권
신한금융지주
KB손해보험
농협
신한은행
신한카드
하나금융그룹
동아쏘시오홀딩스
SC제일은행
하나증권
한화
국민카드
sk
신한라이프
LG
롯데카드
씨티
LG
쿠팡
바이오로직스
KB국민은행_3
농협
HD한국조선해양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