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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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텔레그램·랜섬웨어 모니터링 추가 '안랩 TIP' 보안 수준 향상
[이코노믹데일리] 안랩이 자사의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에 텔레그램과 랜섬웨어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하며 위협 정보를 고도화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민감 정보와 랜섬웨어 관련 동향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기능을 더해 보안 대응력을 한층 강화했다. 안랩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스틸러 로그(Stealer Logs)’ 메뉴를 신설해 인포스틸러(정보 탈취 악성코드)로 유출된 정보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스틸러 로그는 악성행위자들이 텔레그램 채널에서 유통하는 개인정보와 계정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여 유출된 민감정보를 수집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보안 담당자들은 △유출 PC의 이름, 위치, IP, 운영체제 정보 △유출 시점과 유포 시작 날짜 △인포스틸러가 생성한 파일 이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딥&다크웹(Deep & Dark Web)’ 메뉴에도 텔레그램 유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보안 관리자는 조직과 관련된 민감 정보가 텔레그램을 통해 유출되었는지 여부를 상시 확인하고, 조기에 대응함으로써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랜섬웨어 피해 동향을 추적하는 ‘랜섬웨어 와치(Ransomware Watch)’ 메뉴도 포함됐다. ‘랜섬웨어 와치’는 랜섬웨어 공격 그룹들이 탈취한 데이터를 게시하는 비공개 웹사이트(랜섬웨어 DLS, Dedicated Leak Site)를 안랩이 자체 모니터링하여 피해 정보를 제공한다. 이 기능은 현재 활동이 두드러진 랜섬웨어 그룹의 통계와 공격 기법, 그룹 간 협력 관계 등도 담고 있어 보안 관리자가 랜섬웨어 공격 흐름을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돕는다. 안랩 TIP는 랜섬웨어 동향과 공격 기법을 비롯해 피해 통계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보안 담당자들이 조직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대응 전략을 수립하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안랩은 취약점 정보 제공도 강화했다. 취약점 공격은 소프트웨어의 결함을 이용해 공격자가 의도한 동작을 수행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최근 조직 내 보안 위협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안랩 TIP는 기존의 취약점 세부 정보와 보안 권고문, 분석 보고서 외에 소프트웨어 취약점과 연관된 다양한 파일 해시 목록을 추가로 제공한다. 보안 담당자들은 이를 활용해 해당 취약점과 관련된 파일이 조직 내 시스템에 존재하는지 여부를 사전 점검하고, 악용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다. 김창희 안랩 제품서비스기획실 실장은 “‘안랩 TIP’은 안랩이 제공하는 다양한 최신 위협 정보를 집약한 ‘보안위협 콘텐츠 허브’”라며, “고도화되는 보안 위협에 고객사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위협 인텔리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01 17: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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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터넷 접속 장애 원인 조사 착수… 방화벽 교체 과정 원인
[이코노믹데일리] 지난 5일 전국적으로 발생한 인터넷 접속 장애의 원인으로 방화벽 작업 중 일부 무선 공유기에서 과도한 트래픽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원인 규명을 위해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5일 오후 4시 57분부터 약 5시간 동안 전국에서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으며, 저녁 9시 58분경 복구됐다. 과기정통부는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의 방화벽 교체 작업 중 네트워크 트래픽이 급증해 특정 무선 공유기가 이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장애의 원인은 A업체 보안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작업 중 발생한 데이터 패킷 전송 단위 변경에 있었다. 그 결과 머큐리와 아이피타임 무선 공유기에서 트래픽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데이터 패킷은 인터넷 정보 전송 단위로, 과도한 양이 전송될 경우 공유기가 처리 용량을 초과할 수 있다. 머큐리 측은 "우리 측에서는 성능 개선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 적이 없었고, 보안 소프트웨어 A업체의 작업이 원래대로 되돌아가면서 문제가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A업체는 방화벽 시스템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해 방화벽 작업을 진행했으며, 자사 서비스와 통신망은 정상적으로 운영됐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는 미디어텍 칩셋을 사용하는 특정 공유기에서 트래픽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특정 공유기에서만 장애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인 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통신사와 협력해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문가들과 협력해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와 KT는 피해 규모를 파악한 뒤 요금 감면 등 보상 방안을 검토 중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고객의 책임이 없는 장애에 대해 요금 감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KT도 유사한 입장을 보이며, "구체적인 배상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문제가 발생한 공유기는 고객이 직접 구입한 사설 장비로, 통신사 책임 범위를 벗어난다"며 보상 계획이 없음을 명확히 했다. 정부와 통신업계는 이번 장애 사태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각 통신사는 자사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장애 신고를 받고 있으며, 문제가 지속될 경우 사용자가 취할 수 있는 조치 사항도 안내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건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6 13: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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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상반기 매출 1094억 원, 영업이익 36억 원 기록
[이코노믹데일리] 안랩이 2024년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094억 원, 영업이익 36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상반기 매출 989억 원, 영업이익 92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억 원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9억 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 기준으로도 매출은 38억 원, 영업이익은 8억 원 감소했다. 2024년 2분기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599억 원, 영업이익 3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8억 원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억 원 감소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533억 원, 영업이익 64억 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14억 원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6억 원 증가했다. 안랩은 “올 상반기 동안 V3 제품군과 클라우드 보안 제품군, MDS와 TI 등의 융합 제품군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네트워크 보안장비 시장의 둔화와 전반적인 R&D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인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2024-07-29 10: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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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초등학생 사이버 보안 교육 교안 무료 배포..피싱, 악성앱 예방법부터 게임 활동까지
[이코노믹데일리] 안랩은 8일, 초등학교 교사들이 사이버 보안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이버 보안 교안: 개인정보 해킹으로부터 살아남기"를 자체 제작해 무료로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안은 실제 사이버 범죄 사례를 기반으로 피싱, 악성 앱 예방법 등을 쉽고 재미있게 교육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게임 활동과 교사 참고 지도안 등이 포함돼 있어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교안은 총 2회로 진행되며, 1회차에서는 피싱에 대한 개념과 피해 사례, 예방 방법을, 2회차에서는 악성 앱의 위험성과 피해 사례, 예방 방법을 다룬다. 학생들이 지루하지 않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게임 활동도 포함돼 있다. 또한, 교사들을 위한 참고 지도안도 제공되어 교육 준비와 진행에 도움을 준다. 안랩은 이번 교안 제작을 통해 초등학생들의 사이버 보안 인식을 높이고, 안전한 인터넷 사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겠다는 목표다. 인치범 안랩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는 "최근 저연령층을 노린 사이버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이번 교안이 초등학생들의 사이버 보안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랩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사이버 보안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초·중·고 학생 대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교사 대상 연수 강화 등을 통해 사이버 보안 교육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4-07-08 14: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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