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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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최적화 강자 노타, CB 인사이트 '글로벌 AI 100' 선정… 온디바이스 AI 시대 리더십 공고히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 최적화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 기업 노타(Nota)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 인사이트가 발표한 ‘2025 글로벌 혁신 AI 스타트업 100’에 이름을 올리며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AI 모델의 효율적 운용이 핵심 과제로 떠오른 현시점에서 노타가 제시하는 온디바이스 AI 및 경량화 기술의 중요성을 방증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올해로 9회를 맞은 CB 인사이트의 ‘AI 100’ 리스트는 전 세계 AI 스타트업 가운데 가장 혁신적이고 유망한 기업들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지표다. 선정은 기술 혁신성, 사업 모델의 잠재력, 투자 유치 규모, 주요 산업과의 파트너십, 경영진 구성, 특허 보유 현황 등 다각적인 요소를 기준으로 이뤄진다. 노타는 이러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며 글로벌 AI 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만리오 카렐리 CB 인사이트 최고경영자(CEO)는 “AI 100에 선정된 기업들은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 차세대 컴퓨팅, 데이터 큐레이션 등 미래 기술의 상용화를 이끄는 핵심 주체들”이라고 평가했다. 노타는 앞서 2023년 CB 인사이트의 ‘LLMOps 마켓맵’에서도 ‘하드웨어를 이해하는 AI 최적화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수상은 기술적 깊이와 지속적인 혁신을 입증한 성과다. 노타의 경쟁력은 자체 개발한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와 다양한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에서 나온다. 넷츠프레소는 AI 모델을 특정 하드웨어에 맞춰 자동으로 최적화·경량화하는 기술로 개발자들이 복잡한 엔지니어링 없이 고성능 모델을 효율적으로 배포할 수 있게 한다. 이는 스마트폰, 자동차, IoT 기기 등 컴퓨팅 자원이 제한된 엣지 디바이스에서도 AI가 뛰어난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발휘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 초거대 언어 모델(LLM)의 확산으로 AI 모델의 복잡성과 비용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노타의 기술은 서버 의존도를 낮추고 디바이스 자체 연산을 가능케 해 비용 절감과 데이터 프라이버시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현실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노타는 엔비디아, 암, 퀄컴, 소니, 삼성전자 등 세계적 반도체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AI 최적화 기술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하드웨어 아키텍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넷츠프레소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칩셋 간 호환성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를 기반으로 노타는 온디바이스 AI 및 엣지 AI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강화하고 있다. 노타는 핵심 최적화 기술을 넘어 AI의 실질적 활용을 확대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대표 사례가 생성형 AI 기반 비전 언어 모델을 온디바이스 환경에 적용한 영상 관제 솔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다. NVA는 객체 탐지를 넘어 영상 속 상황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기능을 갖췄으며 산업 안전 관리, 지능형 교통 시스템, 리테일 고객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노타는 기술력뿐 아니라 재무 성과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창업 초기 네이버 D2SF 투자를 시작으로 지난해 10월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스틱벤처스, 미래에셋증권 등으로부터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해 누적 532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4년에는 전년 대비 136% 증가한 약 8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도 67%에 달하는 성장률을 목표로 한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노타는 AI 최적화 기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며 오는 5월 중순 예비심사 청구를 앞두고 있다. 성공적인 상장은 연구개발 확대와 글로벌 진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CB 인사이트로부터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어디서나 AI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타의 이번 선정은 AI 대중화와 효율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온디바이스 AI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중요한 이정표다. 독보적인 최적화 기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안정적 성장 기반은 향후 AI 산업 전반에서 노타가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강하게 시사한다.
2025-04-25 09: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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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전 제품의 핵심...DX부문 한 눈에 '쏙' 알아보기
삼성전자가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AWE2025'에 참가해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다양한 비스포크 AI가전을 전시한다. [사진=삼성전자] [이코노믹데일리] ※김지영의 '電'代未聞 코너에서는 그동안 헷갈리셨을만한, 또는 한주간 이슈가 됐던 '전'자에 '대'한 '미'더운 소식을 '문'제 없이 알려드리겠습니다. 전자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가세요! <편집자주>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 중 하나는 DX(디바이스 경험) 부문이다. DX 부문은 모바일경험(MX)사업부,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생활가전(DA)사업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 MX 사업부에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웨어러블 기기를 생산하며 VD 사업부에서는 TV와 모니터를, DA 사업부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 제품을 생산한다. DX 부문은 지난 2021년 조직 개편을 통해 출범했으며 기존의 CE(소비자 가전)와 IM(IT·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부문을 통합한 것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DX 부문은 매출 174조8877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4분기 매출은 40조5000억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10% 감소했는데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효과 감소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지난해 DX 부문 매출액은 삼성전자 전체 매출 중 58.1%를 차지했는데 절반 이상의 비중을 지닌 만큼 삼성전자의 주요 사업으로 분류된다. 실제로 지난해 각 제품별 매출은 TV·모니터는 30조9316억원, 스마트폰은 114조4249억원을 차지했다. 올해 삼성전자 DX 부문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가전 제품 개발을 통해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DX 부문은 갤럭시S25 및 기타 프리미엄 AI 제품군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한 삼성전자는 더 프레임 프로 TV, S95F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갤럭시 북 5 프로 360, AI 반려 로봇 볼리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스마트폰, TV 등 모든 제품군에 AI 기반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삼성전자 자체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2025-03-22 0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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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위기설 인정"…AI 반도체·파운드리 돌파구 찾는다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다시 한번 사과했다. 각 사업부문 책임자들이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D램,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등 반도체 사업 관련해 녹록치 않은 현 상황을 인정했다. 특히 지난해 차세대 인공지능(AI) 메모리의 핵심 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에서 SK하이닉스에 밀리며 사상 처음 영업이익을 역전당하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19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한종희 DX부문장, 전영현 DS부문장, 한진만 파운드리 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 사업부장, 송재혁 DS부문 CTO, 전경훈 DX부문 CTO, 용석우 VD사업부장,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장, 노태문 MX사업부장, 박순철 CFO 등이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정기주총 직후 주주들과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주주들은 ‘삼성전자의 위기’를 언급하며 우려를 표하면서 삼성전자의 향후 전략에 관해 주로 물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경쟁력을 묻는 질문과 관련해 삼성전자 측은 세간에 흘러나온 위기설을 사실상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의 주가 부진이 반도체 시황 탓인지 기술력 탓인지 묻는 질문에 관해 전영현 부회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주주 여러분께서 주가 부진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시는 점을 알고 있다. 다시 한번 심려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AI 반도체(HBM) 시장에서 초기 대응이 다소 미흡했던 점을 인정하며, 이에 따라 메모리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지연됐다”고 말했다. 파운드리 사업이 조 단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 개선에 관한 물음도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이 수주 기반 비즈니스인 만큼 수주 건들이 실질적 매출이 이어지는 데 2~3년의 시간이 걸린다며 공정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한진만 파운드리 사업부장은 “내부적으로도 파운드리 사업의 운영과 기술 개발 상황을 면밀히 분석했으며 고객들과도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현재 삼성전자의 위치를 다시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공정 개발뿐 아니라 실제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는 해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삼성전자 주가 회복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주총에서는 파운드리 및 시스템LSI(설계) 사업에 대한 주주 질의도 잇따랐다. 한 주주는 "시스템LSI사업부에서 개발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는 삼성전자 내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며 "사업을 제대로 하는지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은 "AI 시대에 필요한 모든 기술과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사람의 완전체를 구성하듯이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으로 핵심 기술을 개발해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반적으로 위기 상황을 회피하기보단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내부적으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고 이를 회사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한종희 부회장은 "기존 사업은 초격차 기술 리더십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겠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3-19 15: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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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LG AI연구원과 '원팀 AI'…"사람 중심 AI로 밝은 세상"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LG AI연구원과 손잡고 ‘사람 중심의 AI’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양사는 지난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 현장에서 공동 간담회를 개최, ‘원팀 AI’ 전략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간담회에는 LG유플러스 이상엽 CTO와 LG AI연구원 이홍락 CSAI(최고AI과학자, 부사장)가 참석, ‘사람 중심 AI를 통해 만드는 밝은 세상’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한 구체적인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이상엽 CTO는 “LG유플러스와 LG AI연구원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안심’과 ‘맞춤형 편리함’을 동시에 제공하는 AI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AI 기술을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사람 중심 AI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국내 통신업계 최초 ‘온디바이스 AI’ 승부수…보안과 개인 맞춤 서비스 ‘두 마리 토끼’ 잡는다 LG유플러스와 LG AI연구원은 ‘사람을 돕고 편리함을 더하며 안심과 신뢰를 지키는 AI’를 지향하며 핵심 기술로 ‘온디바이스 AI’를 선택했다. 특히 고객 데이터의 외부 유출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고객 데이터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는 온디바이스 AI 기술 기반 서비스 ‘익시오(ixi-O)’를 상용화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재 ‘익시오’에 적용된 온디바이스 AI 기술은 더욱 진화하고 있다. 양사는 기존 CPU 기반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넘어 NPU(Neural Processing Unit) 기반 ‘온디바이스 sLM(On-device sLM)’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NPU 기반 온디바이스 sLM을 ‘익시오’에 적용하면 기존 대비 전력 소모량은 4분의 1 수준으로 CPU 사용률은 10분의 1 수준으로 대폭 낮아져 효율성과 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온디바이스 sLM 구현의 핵심은 ‘고성능 sLM’(Small Language Model) 기술 확보에 있다. 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통신 서비스에 특화된 sLM 최적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엑사원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성능을 인정받은 LG AI연구원의 대표적인 AI 모델이다. LG AI연구원은 최신 버전인 엑사원 3.5 대비 모델 크기를 절반으로 줄이면서도 동등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sLM을 개발, ‘익시오’에 탑재할 계획이다. 온디바이스 sLM이 적용된 ‘익시오’는 향상된 연산 능력을 바탕으로 한층 더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 통화 녹음 및 요약 기능을 넘어, 고객의 일정 관리, 식당 예약 등 ‘액셔너블 AI(Actionable AI)’ 서비스로 진화,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 ‘AI 윤리’ 시너지 강화…“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생태계 구축” LG유플러스와 LG AI연구원은 ‘사람 중심 AI’ 실현을 위해 ‘AI 윤리’를 핵심 가치로 삼고 협력을 강화한다.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AI 윤리는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다. 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과 함께 LG그룹 차원의 AI 윤리 정책 및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AI 연구 개발 및 활용 전반에 걸쳐 윤리적 문제 발생 가능성을 감시하고 관리하는 AI 윤리 거버넌스를 구축, 그룹 전체의 AI 윤리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LG AI연구원이 개발한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Data Compliance Agent)’는 AI의 윤리적 학습을 돕는 핵심 기술이다. AI 학습 데이터의 법적 리스크를 AI 스스로 분석, 기존에 사람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데이터 검증 과정을 자동화하여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LG유플러스 또한 LG AI연구원의 AI 윤리 거버넌스에 발맞춰 자체적인 AI 윤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 고객 개인정보 비식별화, 유해 정보 자동 차단, 폭력적이거나 부적절한 질문에 대한 답변 거부 등 AI 서비스 전반에 걸쳐 윤리적 기준을 철저히 적용하고 있다. 이홍락 부사장은 “LG AI연구원은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람 중심의 에이전트 AI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익시오를 통해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LG유플러스와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09 10: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