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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비만약' 올해는 '치매약'…K-제약, 차세대 먹거리 경쟁 치열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국내 제약 산업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치매 치료제’다. 지난해 ‘삭센다’와 ‘위고비’ 등 비만 치료제가 대세를 이끌었다면 2025년은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치매 대응이 산업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보건복지부의 ‘2023년 치매역학조사 및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9.25%,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은 28.42%로 나타났다. 2016년 조사 대비 치매 유병률은 소폭(0.25%p) 감소한 반면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은 6.17%p 상승했다. 복지부는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2026년에는 치매 환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서고 2044년에는 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제약업계는 치료제가 전무한 국내 치매 시장을 블루오션으로 판단해 발 빠르게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동아ST는 치매 치료제 ‘DA-7503’의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DA-7503은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발병 원인 중 하나인 타우 단백질의 병적 변화를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 신약으로 전임상 단계에서 인지 기능 개선 효과가 확인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타우 단백질은 뇌 신경세포 내 미세소관을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병이 진행되면 비정상적으로 변형돼 신경세포 손상과 사멸을 유발한다. 이는 기억력 저하와 인지장애 등 치매의 핵심 증상을 유발한다. 현쟈까지 국내에서 타우 단백질을 직접 타깃으로 한 치매 치료제 개발 사례가 거의 없어 동아ST의 기술적 차별성과 선도적 연구개발이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성공적인 임상 진행 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부광약품은 지난 3월 ‘아리플러스정’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리플러스정은 기존 치매 치료 성분을 복합해 복용 편의성과 치료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으로 8개 제약사가 공동 개발에 참여한 점에서도 이목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부광약품은 2분기 중으로 파킨슨병 아침무동증 치료제 ‘CP-012’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추신경계(CNS) 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하며 뇌질환 치료 분야에서 입지를 넓힐 전망이다. 치매 치료제 시장은 글로벌 제약사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이미 시작됐다. 일라이 릴리 ‘도나네맙’, 에자이의 ‘레켐비’ 등이 아밀로이드 베타 기반 치료제로 앞서가고 있으며 일부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까지 받은 상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치매는 단순한 질환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부담을 증가시키는 중대한 문제로 국산 치료제의 개발은 환자의 삶의 질뿐 아니라 국가 차원의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도 클 것”이라며 “타우 단백질처럼 미개척 영역을 타깃으로 한 신약들이 국내에서도 본격 개발되기 시작한 점은 산업 전반의 질적 도약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2025-05-14 18:29:49
"튀어야 산다" 특허 전쟁 나선 보험사들…비만도 보장
[이코노믹데일리] 보험사들이 '배타적 사용권' 취득 경쟁에 나서고 있다. 보험상품들의 포화 속에서 새로운 특약 개발뿐 아니라 기존에 나와 있는 상품이라도 보장을 조금씩 차별화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새해 들어 보험사들의 특허 전쟁은 한층 치열한 양상이다. 실제 배타적 사용권 신청 건수도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배타적 사용권이란 생명보험협회나 손해보험협회의 신상품 심의위원회가 보험 소비자를 위한 창의적 보험 상품을 개발한 회사에 일정 기간 독점적 상품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이 권리가 부여된 기간 중엔 타 회사들이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보험사들은 고객 확보와 수익성 제고 등을 이유로 저마다 색다른 상품 및 특약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여기에 배타적 사용권까지 받아 일정 기간 독점 판매해 최대한 수익을 끌어올리려 하는 것이다. 손해보험사의 맏형 격인 삼성화재의 경우 업계 최초로 선보인 비만치료 관련 신담보 2종과 비만관리 서비스에 대해 지난해 12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내장 지방이 감소하고 포만감을 증가시키는 효과로 인해 다이어트 보조제로 화제가 된 '위고비'를 비롯한 비만치료제의 처방비를 보장하는 게 특징이다. 이 상품은 보장별로 삼성화재만 6~9개월간 독점 판매할 수 있다. DB손해보험은 지난 1월 출시한 '반려인 입원 후 상급종합병원 통원 시 반려동물 위탁비용 보장'과 '반려동물 무게별 보장한도 차등화 급부방식'이 각각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올해 들어 손보사 중에선 첫 배타적 사용권 획득이다. 이번 신담보로 반려인이 입원 후 상급종합병원을 통원하게 된 경우에도 위탁비용 보장이 가능해졌다. 현재 대부분 손보사들은 반려동물 위탁비용을 입원에 한해 보장하고 있어, 입원 후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통원 치료까지 보장 영역이 확대된 셈이다. 또 위탁업체의 위탁비용이 무게가 무거울수록 비용이 추가된다는 특징을 반영해 반려동물의 무게가 가벼울수록 보험료가 저렴하고 대형 반려동물은 무게에 따른 추가비용을 고려해 가입금액을 7만원까지 확대했다. 앞서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출산 직접 보장' 특약 등 보험상품 6종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얻었다. 배타적 사용권 제도 시행 이후 손보업계 장기보험 영역에서 9개월을 받은 건 한화손보가 처음이다. 여성 전용 보험상품인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시리즈(1.0~3.0)는 총 17개의 배타적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다. 보험사 모두가 배타적 사용권 신청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손보사의 신청이 생보사보다 두 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배타적 사용권을 지난해 생보사는 11건, 손보사는 26건 신청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생명보험은 말 그대로 생명과 건강 등에 대한 보장이 목적이기 때문에 장기계약이 많고 손해보험에 비해선 상품군이 덜 다양하다"며 "반면 손해보험은 재산상 손해를 보장하다 보니 아무래도 유행 반영이 빠르고, 상품 보장 범위가 넓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2025-02-05 11: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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