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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 출시한 노보노디스크, 인도시장 승부수
[이코노믹데일리] 노보 노디스크가 블록버스터 체중감량 주사제 ‘위고비’를 인도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위고비는 주 1회 투여하는 방식으로 이달 말부터 인도 내 약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3월 인도에 먼저 진출한 경쟁사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에 대한 견제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다. 실제 마운자로는 4~5월 사이 매출이 약 60% 급증했다. 비크란트 슈로트리야 노보 노디스크 인도 상무이사는 “위고비 7.2mg 투약 시 임상 참가자의 3분의 1이 평균 20.9%의 체중감량 효과를 보였다”며 “인도 내 3500명을 대상으로 후기 임상시험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마운자로의 평균 체중감량률은 약 23%로 보고되고 있다. 위고비는 0.25mg부터 2.4mg까지 다양한 용량으로 제공된다. 3가지 기본 용량의 가격은 4336 루피(약 50.71 달러)이며 월 평균 비용은 1만7345 루피(약 201.38 달러)로 마운자로와 비슷한 수준이다. 1.7mg 용량은 2만4280 루피(약 281.90 달러), 2.4mg은 2만6015 루피(약 302.26 달러)로 책정될 예정이다. 14억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비만과 당뇨병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체중감량 치료제 시장의 거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위고비는 내년 인도에서 특허를 취득할 계획이다.
2025-06-25 19:20:53
대원제약, 정부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 선정…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 가속화
[이코노믹데일리] 대원제약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에 선정돼 글로벌 비만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은 성장 의지와 기술 잠재력을 갖춘 중견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시장 개척 및 미래 전략 기술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선정된 기업들은 향후 4년간 총 평균 34억원의 국비와 함께 인력, 수출, 금융 등 다방면의 정책 지원을 받으며 미래 핵심 산업 분야의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대원제약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비만치료제 펩타이드 신약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위고비(성분 세마글루티드)와 젭바운드(성분 티제파타이드)를 뛰어넘는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체중 감소 효과는 더욱 높이면서도 기존 치료제들의 단점으로 지적되어 온 위장관 장애 및 근감소와 같은 부작용을 줄인 혁신적인 약물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 10일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선정서 수여식에 참석한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은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 선정을 통해 대원제약의 글로벌 성장 의지와 기술 잠재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의 전폭적인 지원을 발판 삼아 회사의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혁신 신약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2025-06-11 10:42:03
EMA, GLP-1계열 당뇨·비만약, 실명 위험 경고
[이코노믹데일리]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감시위험평가위원회(PRAC)는 지난 6일(현지시간) 노보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 계열 약물(오젬픽, 위고비, 라이벨서스)이 ‘비동맥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NAION)’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NAION은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시신경 손상 질환으로 녹내장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원인이다. PRAC는 임상시험, 시판 후 데이터, 문헌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세마글루타이드를 복용한 1만명 중 1명에게 해당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EMA는 의약품 라벨에 NAION 관련 위험을 ‘매우 드물게’ 발생 가능한 부작용으로 추가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지난 3월 발표된 35만명 대상 대규모 연구에서는 오젬픽을 2년간 복용한 제2형 당뇨병 환자가 다른 계열 약물에 비해 NAION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높았다는 결과도 나온 바 있다. 노보노디스크는 “임상시험과 시판 후 연구에서 세마글루타이드와의 인과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으나 부작용 관련 라벨 변경에는 동의한 상태다. 현재 EMA의 PRAC 권고안은 CHMP(인체용의약품위원회)와 EU 집행위원회의 최종 결정을 거쳐 유럽 전역에 적용될 예정이다.
2025-06-10 15:13:42
작년엔 '비만약' 올해는 '치매약'…K-제약, 차세대 먹거리 경쟁 치열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국내 제약 산업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치매 치료제’다. 지난해 ‘삭센다’와 ‘위고비’ 등 비만 치료제가 대세를 이끌었다면 2025년은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치매 대응이 산업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보건복지부의 ‘2023년 치매역학조사 및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9.25%,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은 28.42%로 나타났다. 2016년 조사 대비 치매 유병률은 소폭(0.25%p) 감소한 반면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은 6.17%p 상승했다. 복지부는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2026년에는 치매 환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서고 2044년에는 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제약업계는 치료제가 전무한 국내 치매 시장을 블루오션으로 판단해 발 빠르게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동아ST는 치매 치료제 ‘DA-7503’의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DA-7503은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발병 원인 중 하나인 타우 단백질의 병적 변화를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 신약으로 전임상 단계에서 인지 기능 개선 효과가 확인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타우 단백질은 뇌 신경세포 내 미세소관을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병이 진행되면 비정상적으로 변형돼 신경세포 손상과 사멸을 유발한다. 이는 기억력 저하와 인지장애 등 치매의 핵심 증상을 유발한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타우 단백질을 직접 타깃으로 한 치매 치료제 개발 사례가 거의 없어 동아ST의 기술적 차별성과 선도적 연구개발이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성공적인 임상 진행 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부광약품은 지난 3월 ‘아리플러스정’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리플러스정은 기존 치매 치료 성분을 복합해 복용 편의성과 치료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으로 8개 제약사가 공동 개발에 참여한 점에서도 이목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부광약품은 2분기 중으로 파킨슨병 아침무동증 치료제 ‘CP-012’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추신경계(CNS) 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하며 뇌질환 치료 분야에서 입지를 넓힐 전망이다. 치매 치료제 시장은 글로벌 제약사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이미 시작됐다. 일라이 릴리 ‘도나네맙’, 에자이의 ‘레켐비’ 등이 아밀로이드 베타 기반 치료제로 앞서가고 있으며 일부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까지 받은 상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치매는 단순한 질환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부담을 증가시키는 중대한 문제로 국산 치료제의 개발은 환자의 삶의 질뿐 아니라 국가 차원의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도 클 것”이라며 “타우 단백질처럼 미개척 영역을 타깃으로 한 신약들이 국내에서도 본격 개발되기 시작한 점은 산업 전반의 질적 도약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2025-05-14 18:29:49
"튀어야 산다" 특허 전쟁 나선 보험사들…비만도 보장
[이코노믹데일리] 보험사들이 '배타적 사용권' 취득 경쟁에 나서고 있다. 보험상품들의 포화 속에서 새로운 특약 개발뿐 아니라 기존에 나와 있는 상품이라도 보장을 조금씩 차별화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새해 들어 보험사들의 특허 전쟁은 한층 치열한 양상이다. 실제 배타적 사용권 신청 건수도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배타적 사용권이란 생명보험협회나 손해보험협회의 신상품 심의위원회가 보험 소비자를 위한 창의적 보험 상품을 개발한 회사에 일정 기간 독점적 상품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이 권리가 부여된 기간 중엔 타 회사들이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보험사들은 고객 확보와 수익성 제고 등을 이유로 저마다 색다른 상품 및 특약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여기에 배타적 사용권까지 받아 일정 기간 독점 판매해 최대한 수익을 끌어올리려 하는 것이다. 손해보험사의 맏형 격인 삼성화재의 경우 업계 최초로 선보인 비만치료 관련 신담보 2종과 비만관리 서비스에 대해 지난해 12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내장 지방이 감소하고 포만감을 증가시키는 효과로 인해 다이어트 보조제로 화제가 된 '위고비'를 비롯한 비만치료제의 처방비를 보장하는 게 특징이다. 이 상품은 보장별로 삼성화재만 6~9개월간 독점 판매할 수 있다. DB손해보험은 지난 1월 출시한 '반려인 입원 후 상급종합병원 통원 시 반려동물 위탁비용 보장'과 '반려동물 무게별 보장한도 차등화 급부방식'이 각각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올해 들어 손보사 중에선 첫 배타적 사용권 획득이다. 이번 신담보로 반려인이 입원 후 상급종합병원을 통원하게 된 경우에도 위탁비용 보장이 가능해졌다. 현재 대부분 손보사들은 반려동물 위탁비용을 입원에 한해 보장하고 있어, 입원 후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통원 치료까지 보장 영역이 확대된 셈이다. 또 위탁업체의 위탁비용이 무게가 무거울수록 비용이 추가된다는 특징을 반영해 반려동물의 무게가 가벼울수록 보험료가 저렴하고 대형 반려동물은 무게에 따른 추가비용을 고려해 가입금액을 7만원까지 확대했다. 앞서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출산 직접 보장' 특약 등 보험상품 6종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얻었다. 배타적 사용권 제도 시행 이후 손보업계 장기보험 영역에서 9개월을 받은 건 한화손보가 처음이다. 여성 전용 보험상품인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시리즈(1.0~3.0)는 총 17개의 배타적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다. 보험사 모두가 배타적 사용권 신청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손보사의 신청이 생보사보다 두 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배타적 사용권을 지난해 생보사는 11건, 손보사는 26건 신청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생명보험은 말 그대로 생명과 건강 등에 대한 보장이 목적이기 때문에 장기계약이 많고 손해보험에 비해선 상품군이 덜 다양하다"며 "반면 손해보험은 재산상 손해를 보장하다 보니 아무래도 유행 반영이 빠르고, 상품 보장 범위가 넓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2025-02-05 11: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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