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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AI PB 체험이벤트…엔비디아 GPU 등 경품 外
[이코노믹데일리] 신한투자증권은 인공지능(AI) PB 서비스 출시에 따라 'AI PB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이벤트 신청 및 서비스 이용동의 및 개인정보 수집동의를 완료하면 선착순 3만 명에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을 지급한다. 해당 고객들은 500만원 상당의 엔비디아 GPU(RTX 5090 32GB, 1명), 삼성 갤럭시 Z 폴드7 256GB(3명) 추첨에도 자동 응모된다. 신한투자증권의 'AI PB'는 투자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고객 관심사에 맞춰 선별·요약해 제공하는 맞춤형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다. 고객이 직접 질문하지 않아도 관심 종목과 보유 자산을 바탕으로 주요 정보를 먼저 제공하는 능동적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투자증권의 신규 및 기존 개인고객들에게 AI PB를 이용해 볼 수 있도록 독려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KB증권, 중개형 ISA 이전·입금 이벤트 실시 KB증권은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중개형 ISA 이전&입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신규나 기존 고객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KB증권에서 중개형 ISA 계좌를 신규 개설하거나 지난달 중개형 ISA 보유 고객 중 평균 잔고가 1원 이하인 고객이 10만원 이상 순입금할 경우 신세계 상품권 1만원을 전원 제공한다. 아울러, 타 금융기관에서 보유 중인 중개형 ISA를 KB증권으로 이전할 경우, 이전 금액 구간에 따라 △1억원 이상 100만원 △8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45만원 △6,000만원 이상 8000만원 미만 30만원 △4000만원 이상 6000만원 미만 13만원 △2000만원 이상 4000만원 미만 7만원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미만 4만원 △5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1만5000원 △1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 1만원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이 지급된다. 또 입금 혜택으로 순입금 금액에 따라 5000원~최대 60만원의 신세계 상품권을 지급한다. 기존 KB증권 중개형 ISA 보유 고객 및 이전 완료 후 해당 계좌에 추가 입금한 고객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11월1일부터 30일까지 중개형 ISA 계좌의 잔고를 유지해야 한다. 중개형 ISA는 하나의 계좌에 다양한 금융상품(펀드, ELS, 채권 등)과 국내 상장 주식 및 ETF까지 담아 자유롭게 운용하여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계좌다. 특히, 3년 보유 후 해지 시 최대 400만원(서민형 기준)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초과 수익에 대해서도 9.9% 분리과세가 적용돼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VIP 대상 부동산아카데미 개최 NH투자증권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2025 N2, 부동산아카데미 해외부동산 인사이트 투어(Insight Tour)'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부동산 아카데미는 NH투자증권 Tax센터에서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 3회차를 맞이했다. 이번 부동산아카데미 행사는 해외 주요 지역 부동산 시장의 동향과 투자 전략을 주제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본사에서 열린다. 1주 차인 이달 16일에는 이지웅 빌드블록(글로벌부동산 투자플랫폼 업체) 대표의 '미국 주요 지역별 현황 및 전망, 투자 실전 사례 및 전략'과 이희재 미국 회계사의 '미국 부동산 취득절차 및 관련 주요 세금' 강연이 진행된다. 2주차 (9월 23일)에는 일본 도쿄 전문 부동산법인인 JOO리얼에스테이트의 조민수 대표가 '일본 도쿄 부동산시장 현황 및 전망, 투자 실전사례'를 주제로 강연한다. 김선우 NH농협은행 관세사의 '놓치기 쉬운 해외부동산 취득 신고 절차와 대금의 송금' 강연과 정보현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의 ‘한국 서울 고급 주거 시장 트렌드 및 전망’ 발표도 있다. 3주 차(9월 30일)에는 최정원 SRI(싱가포르 투자 전문 부동산법인) 이사가 '싱가포르 부동산 시장 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마지막 순서로 이승현 NH투자증권 세무사가 ‘해외부동산 증여 설루션 및 절세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아카데미 참가 고객들에게 해외 임장 동행과 현지 전문가 화상 상담 특전, 세션별 자료집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전 과정 참석 고객에게는 특별 기념품도 증정한다. 김휘곤 NH투자증권 Tax센터 센터장은 "고객들이 해외 자산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09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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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7개사 상장예비심사 접수
[이코노믹데일리] 한국거래소는 크몽과 보원케미칼 등 7개사의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접수기업으로 △삼성기업인수목적12호 △미래에셋비전기업인수목적9호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32호가 각각 25일, 26일, 28일 신청서를 접수했고 △크몽 △미래에셋비전기업인수목적10호 △교보18호기업인수목적 △보원케미칼이 29일 신청서를 접수했다. 삼성기업인수목적12호은 기업인수합병 목적의 금융업체로 현재 △자산총계 5억8000만원 △부채총계 400만원 △자기자본 5억76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자본금은 5800만원, 액면가는 100원이며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미래에셋비전기업인수목적9호는 기업인수목적의 금융 지원 서비스업이다. 현재 △자산총계 5억원 △자기자본 5억원을 보유하고 있음 자본금은 5000만원, 액면가 100원으로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합병 목적의 금융 지원 서비스 업체인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32호는 △자산총계 26억7400만원 △부채총계 12억3900만원 △자기자본 14억35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자본금은 1억100만원, 액면가는 100원이며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프리랜서 중개 플랫폼인 크몽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96억5700만원 △영업이익 8억4400만원 △순이익 66억7300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본금은 49억3000만원, 액면가는 500원이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미래에셋비전기업인수목적10호는 기업인수합병목적의 금융업체로 현재 △자산총계 30억3000만원 △부채총계 22억2900만원 △자기자본 7억71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자본금은 5000만원, 액면가는 100원이며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교보19호기업인수목적은 기업인수합병목적의 금융업체로 현재 △자산총계 19억9100만원 △부채총계 13억9000만원 △자기자본 6억1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자본금은 4000만원, 액면가는 100원이며 상장주관사는 교보증권이다. 마지막으로 플라스틱제품 제조업체인 벤처는 지난해 △매출액 397억2800만원 △영업이익 47억6100만원 △순이익 16억6700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본금은 48억4200만원, 액면가는 500원이다. 상장주관사는 BNK투자증권이다.
2025-09-01 17: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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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모바일 앱 개편 外
[이코노믹데일리] 대신증권은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대신 사이보스(CYBOS)'와 '대신 크레온'을 개편해 상장지수펀드(ETF)와 해외채권 투자 기능을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신설된 앱 홈화면 'ETF' 탭에서는 ETF 검색과 투자가이드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ETF 테마', 'ETF 투자자의 선택'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조건 검색을 통해 △지역과 자산군 △레버리지·인버스 배수 △자산운용사별 ETF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해외채권 거래 서비스는 앱 메뉴의 '상품-채권-해외채권매매'에서 이용 가능하며 상품별 세전수익률과 투자기간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보유한 해외채권을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매수·매도 시 즉시 결제되는 것이 특징이다. 김은수 대신증권 플랫폼솔루션부장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ETF와 해외채권을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며 "편리해진 모바일 앱을 통해 다양한 상품에 투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한국투자증권은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프라이빗뱅커(PB) △기업금융(IB)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운용 △홀세일 △퇴직연금 △리서치 △경영관리 △리스크관리 △IT/Digital 등 전 사업 부문이다. 지원 자격은 대학 학사 이상 기졸업자 또는 2026년 2월 졸업 예정자며 지원서류는 다음달 1일 오후 5시까지 한국투자증권 채용포털에서 접수한다. 이후 직무역량평가와 세 차례의 면접, 채용 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은 올해로 23년째 채용설명회를 통해 학생들과 직접 만난다. 오는 16일 서울대 오는 23일 고려대를 각각 찾아 회사의 꿈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 역시 오는 9일 연세대, 오는 18일 한양대 채용설명회를 통해 학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채용설명회는 해당 학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타 대학 학생도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자의 경우 직무 담당자와 1대1 상담이 가능한 'Job Talk'와 채용 담당자가 진행하는 채용 특강 세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설명회 참석자가 입사 지원할 경우 서류 전형에 가점을 부여한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채용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올투자증권, 연 3%대 신용·대출 우대금리 이벤트 진행 다올투자증권은 신용·주식담보대출 우대금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우대금리는 최대 6개월간(신청 월 포함) 신용융자는 연 3.4%, 주식담보대출은 연 3.6%가 적용된다. 대상고객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비대면 주식계좌를 개설하고 신용·대출 약정을 신청한 신규 및 휴면 고객으로 약정 시 이벤트 참여 가능하며 신용·주식담보대출 가능 종목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기존 및 신규고객 모두에게 평생 국내주식 위탁수수료 0.00363% 혜택을 제공한다. 중개형 ISA 계좌에서 100만원 이상 첫 거래 시 3천원 이상 100만원 이하 국내 주식을 최대 6주까지 랜덤으로 증정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다올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고객만족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N2 ELS 출시 기념 10%대 낙인구조 ELS 발행 NH투자증권은 온라인 전용 주가연계파생결합증권(ELS) 신상품 'N2 ELS'를 출시하며 이를 기념해 10%대 낙인 배리어(Knock-in Barrier) 구조인 'N2 ELS 1호'를 오는 2일부터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N2 ELS 1호는 테슬라와 팔란티어를 기초자산으로 연 12%(세전)의 수익을 목표로 하며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낙인 배리어가 19%로 NH투자증권이 기 발행한 ELS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낙인배리어는 원금 손실 기준점으로 기초자산의 주가가 그 낙인배리어 밑으로 떨어지면 원금손실이 가능해져 낙인 배리어가 낮을수록 원금손실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해당 상품의 만기는 3년으로 3개월마다 돌아오는 조기상환평가일에 두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할 경우 연 12.00%(세전)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구체적으로 3·6·9·12개월 시점에는 최초기준가격 대비 85% 전동현15·18·21·24개월 시점에는 80% 전동현27·30·33·시점에는 75% 이상인 경우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한다. 조기상환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만기상환일에 두 기초자산 모두 만기평가일 최초 기준가격의 75% 이상을 유지하거나 투자 기간 중 최초 기준가격의 19%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원금과 만기상환 수익 36%(세전)가 지급되고 만기상환된다. 단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19%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어느 하나라도 75% 미만이면 만기상환조건에 따라 최대 100%까지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온라인 전용상품으로 NH투자증권 HTS, MTS(QV, 나무), 홈페이지를 통해 투자숙려대상자(일반투자자) 대상 오는 2~8일까지 청약 가능하며 최소 투자금액은 10만원이다. 투자등급은 1등급(매우 높은 위험)으로 공격투자형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전동현 NH투자증권 상품솔루션본부 상무는 "이번 N2 ELS 1호는 당사 최초로 10%대 낙인 베리어를 가진 상징성이 있는 상품으로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한다"며 "향후 고쿠폰, 빠른 조기상환 조건 등 당사에서 출시한 적 없었던 경쟁력 있는 상품을 출시해 투자자의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01 15: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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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부 출범 후 '생산적 금융'에 발맞춰 진옥동 號…'땡겨요'로 지역 상권 살린다
[이코노믹데일리] 이재명 정부가 강조해 온 '생산적 금융' 확산 기조에 발맞춰 신한은행이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과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업계에서 처음 시도한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땡겨요'가 새로운 대안이자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은행권을 향해 가계대출 중심의 기존 영업 관행을 줄이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대출 공급 및 투자를 확대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에 신한은행은 올해 여성 소상공인 출산 지원금, 취약 중소기업 공동 안전관리자 인건비 지원금,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상생지원금 등 36억원 규모의 신규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지원 폭을 더 넓혔다. 아울러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은행 가계대출을 보유한 고객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헬프업&밸류업' 프로젝트 시행도 지시했다. 은행권 최초로 대출금리가 연 10% 이상인 개인대출(가계대출로 분류되는 소상공인 대출 포함)을 대상으로 최대 1년간 금리를 연 9.8%로 일괄 인하하고, 신규 취급되는 새희망홀씨 대출의 금리도 1%p 내린다. 이달 들어선 제주은행과 신한저축은행까지 확대에 나섰다. 또한 신용보증기금과는 약 2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대출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중저신용 대출 활성화와 리스크 관리의 균형을 유지하는 중이다. 특히 신한은행의 상생 배달 앱인 '땡겨요' 사업은 진옥동 회장이 신한은행장 시절 기획부터 출시까지 직접 챙겨 지난 2022년 내놓은 서비스로, 은행권에선 처음 시도된 배달 앱이다. 수익 목적이 아닌 공공 협업 확대를 목적으로 낮은 중개 수수료, 사장님 지원금, 할인쿠폰 등을 통해 고객 편의성뿐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단 평가다. 상생이 취지인 만큼 배달 중개 수수료를 타 배달 앱(최대 9.8%)에 비해 훨씬 낮은 2%로 운영하고 있다. 또 입점 수수료·광고비·월 고정비가 없는 점, 당일 판매 대금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으로 가맹점주의 부담은 덜고 소비자 혜택은 강화했다. 이와 함께 최근 회원 수 600만명, 가맹점 25만곳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아직은 낮은 수수료율 등 영향으로 적자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매출 확대에 따라 거래 기반이 커지면 흑자 전환이 가능한 구조란 설명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매장 내 테이블에서도 땡겨요 앱으로 주문이 가능한 '매장식사' 서비스에 이어, 앱 없이도 QR로 주문할 수 있는 웹 버전까지 내놓으면서 오프라인 시장까지 범위를 넓히는 중이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국내 휴게소와의 협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외동휴게소(포항방면)에 땡겨요 모바일 주문 서비스를 첫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78곳의 휴게소에서 운영 중이다. 실제 휴게소 매출 1위인 가평휴게소의 경우 전체 모바일 주문 매출 중 95%가 땡겨요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월엔 금융위원회로부터 부수 업무로 정식 승인도 받았다. 땡겨요가 상생을 골자로 하는 서비스인 데다, 금융업 외에 비금융업권 진출이 제한된 금융사에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수익성과 경쟁력을 제고하는 게 부수 업무 제도의 취지인 만큼 통과는 유력했다.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그룹 내 비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면서 인공지능(AI)·블록체인 기술 기반 시스템도 앱에 적용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맹점·플랫폼·은행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공정한 배달 산업 구조를 만드는 동시에, 은행의 금융 인프라를 결합시켜 상생 금융 공급을 더 확대한단 목표다. 이런 기대감 속에 신한은행은 최근 새 정부 기조와 맞물려 특정 지역에 땡겨요 관련 쿠폰을 집중 제공했단 내용의 허위사실이 퍼져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업계에선 진옥동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경영진을 흔들려는 악의적인 의도로 보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해선 법적 조치로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며 "상거래 중개와 금융지원을 연계해 소상공인의 편의성을 제고하는 등 땡겨요 브랜딩을 강화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해 상생과 공공 가치 실현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7 1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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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IB·디지털 쌍끌이로 '종합금융그룹' 도약
[이코노믹데일리] ※ 금융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빅테크와 핀테크의 확장, 초저금리의 종료, 각종 규제 강화와 완화 움직임 속에서 은행, 보험, 증권, 카드 등 전통 금융업계는 지금 거대한 전환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서 있다. 더불어 금융소비자들의 요구는 다양해지고, 산업 경계가 허물어지며 새로운 경쟁이 촉발되고 있다. 금융업권의 미래 전략과 당면 과제를 점검하고, 변화의 핵심을 짚어보는 동시에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가 불러올 기회와 위기를 살펴봤다. <편집자주> 대신증권이 최근 5년간 디지털 혁신과 토큰·부동산 자산관리 결합, PB 역량 강화를 중심축으로 금융 패러다임 변화의 선두에 섰다. 단순 증권 중개를 넘어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다는 평가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대신증권은 KT 기가지니 AI 스피커에 ‘국내외 시황’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하며 AI 금융혁신의 출발을 알렸다. 같은 해 도입된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은 운용보수 0원이라는 파격적 구조로 장기 투자 수요를 흡수하며 차별화에 성공했다. 2024년 MTS 기반 ‘세금관리 기능’도 도입했다. 최대 5년간 금융·기타 소득과 세액을 실시간 조회할 수 있는 기능으로, 디지털 기반 세무-자산 통합관리 시장 신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 대신증권은 디지털자산과 부동산 분야에서 선제적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조각투자 플랫폼 카사(KASA) 코리아 지분 90% 인수를 통해 디지털 부동산 투자의 진입 기회를 확보했다. 또한 토큰증권 시장의 법제화 논의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블록체인 기반 증권발행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 초 WM 조직 개편을 통해 지점 영업과 디지털 영업 부문을 ‘영업추진부문’, 상품 공급과 마케팅을 전담하는 ‘고객솔루션 부문’으로 통합했다. PB 경쟁력을 강조하며 IRP 수익률에서도 시장 선두임을 공표했다. 뿐만 아니라 대신증권은 최근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되며 IB 역량 강화에도 나섰다. PB 서비스와 IB를 결합한 PIB 모델 확산도 준비 중이다. 대신증권은 디지털 전환과 ESG 경영을 전략적 동반자로 삼고 있다. 온라인 자산관리 플랫폼 고도화와 빅데이터 분석 기능 개선은 물론, ESG 평가에서는 종합 B+ 등급을 받으며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외국인 투자 회복과 주가 안정에도 디지털·ESG 전략이 긍정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최근 5년은 대신증권이 단순 증권사를 넘어 디지털+PB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는 시기였다. AI 기반 투자 상담, 부동산 조각투자, 토큰증권 대비, PB 강화, ESG 경영까지 금융의 뉴패러다임을 앞서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투자은행 관계자는 “대신증권은 혁신 서비스 설계부터 PB 전문성, 디지털 플랫폼 기반 확장까지 금융의 ‘경계 확장’을 실현하고 있다”며 “이제는 타 증권사도 벤치마크하는 금융모델로 등장했다”고 말했다.
2025-08-26 0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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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감원장, 불법사금융 잡는다…대부업 현장검사 시작
[이코노믹데일리]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채무자 보호 강화와 불법사금융을 척결하고자 하는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기조에 발맞춰 소비자보호 관련 검사를 강화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부터 불법추심을 일삼는 대부업자, 채권추심회사에 대한 일제 현장검사에 나서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1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불법 추심으로부터 금융취약층을 보호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금융취약층 자살의 직간접적 배경으로 과도한 부채와 불법사금융에 따른 상환 부담과 추심 압박 등을 지목하고, 금융권의 추심 편의를 돕는 게 역으로 채무자 권리를 침해하는 건 아니냐며 비판한 바 있다. 이런 정부 기조에 따라 금감원도 소비자보호를 중심으로 검사·감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 원장은 지난 20일 첫 임원회의에서 모든 업무 추진 시 소비자보호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금감원은 이날부터 약 3개월(8월 25일~11월 28일)에 걸쳐 대부업자, 채권추심회사, 대부중개사이트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다. 규모 등 금융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과 민원(제보)사항 등을 고려해 대상을 선정하고, 특히 매입·추심 활동이 영업 중심인 대부채권매입추심업자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검사를 통해 불법 채권추심, 최고금리 위반, 개인정보 유출, 불법사금융 연계 가능성 등 민생침해적 영업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위법사항 적발 시 엄중하게 무관용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중대 사안에 해당하는 범죄 혐의는 즉각적인 수사 의뢰를 통해 형사처벌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강력 대응하고, 내부통제 미흡 사항에 대해선 조속히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업계 지도에 나선다. 아울러 금감원은 SGI서울보증, 웰컴금융그룹의 해킹사고와 관련해 소비자의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검사에도 착수했다. SGI서울보증의 전산 장애와 관련해 SGI서울보증을 공격한 랜섬웨어 그룹은 13.2 테라바이트(TB)에 달하는 내부 자료를 탈취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정보 유출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금감원은 지난 1일 해외 해커조직으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을 당한 웰컴금융 계열사인 웰릭스에프앤아이대부에 대해서도 현장검사를 진행 중이다. 웰컴금융은 회의 자료 등은 유출됐으나,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고 다른 계열사는 서버를 별도로 관리해 피해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 원장의 검사·감독 방향은 오는 28일부터 진행되는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에서 명확해질 전망이다. 이 원장은 이달 28일 은행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 보험사, 증권사 CEO 등을 연이어 만난다.
2025-08-25 15: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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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 외환 영업 경쟁 '점입가경'…원조 '하나' 위협할 차세대 은행은?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은행들이 비이자이익 확대 전략 중 하나로 '외환(FX)' 영업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전통적인 딜링룸 중심 운영 체계에 더해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춘 비대면 외환거래 플랫폼 구축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시행된 정부의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과 함께 최근 환율 변동성과 글로벌 결제 수요 확대 등 외환시장의 성장 여지가 커지면서 은행들이 시장 점유율 확보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 외환 부문에서 오랜 기간 선두 자리를 지켜온 하나은행은 올해 상반기에도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하나은행은 외국환 거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며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비이자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은행권 평균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난 2020년에 비대면으로 실시간 거래와 환율 조회 등이 가능한 '하나 FX 트레이딩 시스템'을 내놨던 하나은행은 올해 3월 영국에서 글로벌 버전의 외환거래 플랫폼도 출시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거래량을 더 늘리고 유럽연합과 아시아 시장 등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한 해외 현지 서비스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오프라인 영업에도 적극적이다. 앞서 지난해 4월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 24시간 운영하는 딜링룸을 연 데 이어 딜링룸 오픈 반년 만인 10월엔 트레이딩 기능의 집중화와 신속한 거래를 위해 기존 조직을 확대 개편하기도 했으며, 영국과 싱가포르에서도 글로벌 자금 센터를 운영 중이다. 하나은행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타 시중은행들도 외환거래 플랫폼 고도화뿐 아니라, 글로벌 트레이딩 환경 최적화를 위한 협업 확대 등 속속 대응 전략을 내놓고 있다. 우리은행은 최근 서울 중구 회현 본점에 위치한 딜링룸에 글로벌 시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대형 금융 전광판과 티커보드를 설치하고 근무 공간 재배치 및 직원 휴게 라운지 신설로 직원들의 근무 환경 또한 효율적으로 개선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출시한 외환 전자거래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환율로 외환 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출입기업의 환리스크 관리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영국 런던에 FX Desk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엔 '런던트레이딩센터'로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4시간 글로벌 외환 거래 체계와 현지 시장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NH농협은행도 이달 초 농협은행의 기존 '인터넷FX딜링HTS'에 비해 상품·서비스 기능이 제고된 비대면 외환거래 플랫폼을 내놨다. 다수의 중개사를 활용해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호가를 제공하고 환전과 현물환 외의 선물환, FX스왑 등 외환부문 파생상품 거래도 지원한다. 상품에 따라 주문 가능시간도 새벽 2시까지 확대했다. KB국민은행은 2023년에 종합 외환매매 플랫폼을 출시한데 이어, 지난해 9월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버전도 새롭게 내놓은 바 있다. 해당 플랫폼은 환전, 현물·선물환, 스왑 등 다양한 FX 상품을 제공하며 글로벌 연동도 가능하다. 아울러 지난 3월엔 해외 외국환 업무 취급기관(Registered Foreign Institution·RFI) 대행계약을 맺은 대만계 유안타은행의 첫 FX 거래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기업 고객 대상으로 운영 중인 외환 전자거래 플랫폼을 기존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기반에서 웹 기반으로도 개발 중이다. 고객 비대면 수요가 늘어나면서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하고, 거래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번 외환 영업 경쟁은 단기적인 수익 개선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은행들의 수익 구조 다변화 전략과도 직결된다. 금리 인하 기조 속 예대마진 축소 압박이 커지는 상황에서, 외환·자산운용·수수료 수익 등 비이자이익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외환시장 다변화와 비대면 수요 확대에 따라 (은행들이) 플랫폼 경쟁력과 네트워크를 얼마나 빠르게 강화하느냐에 향후 시장 판도가 결정될 것"이라며 "특히 모바일과 웹 기반 채널의 사용성이 경쟁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8-14 0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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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올 상반기 '인건비 급증' 속 순이익 2년 연속 감소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증권이 최근 3년간 안정적인 영업이익 규모를 유지했으나, 인건비와 영업비용 증가세가 두드러지며 순이익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 글로벌·리테일 부문 확장과 디지털 투자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지만, 비용 구조 개선이 향후 수익성 회복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삼성증권의 세전이익은 31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2346억원으로 9% 줄었다.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7%로, 지난해 같은 기간(15.1%) 대비 2.4%p(포인트) 떨어졌다. 2023년 이후 순이익은 감소세가 이어졌다. 2023년 상반기 5110억원이던 순이익은 2024년 4831억원, 올해 상반기 4625억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자산총계와 리테일 고객자산이 늘었음에도 수익성 지표가 악화된 셈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리테일과 IB, 자산운용 부문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 순수탁수수료는 16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 늘었으며, 국내 주식 수수료가 28.2% 증가해 1032억원을 기록했다. 리테일 고객자산은 356조2000억원으로 1분기 대비 15.5% 늘었고, 고액자산가(HNW) 고객 수는 30만5000명으로 같은 기간 15.4% 증가했다. IB 부문 인수·자문 수수료는 73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6% 늘었으며, 지씨지놈 IPO, 한화솔루션 구조화금융 등 대형 딜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상품운용손익과 금융수지도 301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문제는 비용 구조다.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비용은 30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다. 특히 인건비는 1919억원으로 1년 새 33.7% 급증했다. 이는 해외 사업 확장, 디지털·IT 인력 확충, 성과급 지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판관비 중 전산운용비도 316억원으로 13.8% 늘었고, 광고선전비는 직전 분기 대비 69.1% 증가했다. 비용 대비 소득 비율은 51%로 전년 동기 대비 8%p가량 상승, 수익 대비 비용 부담이 뚜렷해졌다. 재무 건전성 지표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2025년 6월 말 별도 기준 순자본비율(NCR)은 1685%로 금융당국 권고치(150%)를 크게 상회했다. 레버리지 비율도 6.74배로 업계 평균 대비 안정적 수준이다. 다만 NCR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해, 향후 리스크 자산 확대 시 추가 관리가 필요하다. 삼성증권은 최근 3년간 해외법인 수익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해외 주식 거래대금은 31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6% 증가했고, 해외 주식 수수료는 전체의 36%를 차지했다.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 중이다. ‘모니모’ 앱 통합, 해외파생중개서비스 도입 등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며 비대면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증권이 글로벌·리테일·자산운용 3대 축의 성장 잠재력을 확보했지만, 인건비를 비롯한 비용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제약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증시 변동성과 금리 환경 변화, 경쟁 심화 속에서 비용 효율화와 고수익 사업 비중 확대가 향후 주가와 기업가치에 결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증권이 안정적인 리테일 기반과 IB 경쟁력을 갖췄지만, 최근 2년간 이어진 비용 구조 악화가 부담"이라며 "해외·디지털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는 시점에 수익성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2 0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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