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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강남 신축 아파트 희소가치 급부상…분양권·재건축 단지 가격 '껑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우용하 기자
2025-11-25 09:57:44

입주 물량 줄자 수요 집중…국평 분양권 40억원 줄이어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사진연합뉴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강남구의 분양권과 재건축 단지 가격이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신축 아파트 물량이 줄어들자 분양권과 재건축 단지로 수요가 몰리는 모습이다.
 
25일 중개업계에 따르면 송파구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전용 84㎡의 분양권은 프리미엄(웃돈) 25억~30억원, 총 매매가 40억~45억원에 형성돼 있다. 인근 ‘잠실르엘’ 전용 84㎡ 분양권 역시 웃돈 20억원을 넘기며 최대 47억원을 기록했다.
 
잠실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2678가구 단지로 내달 입주할 예정이다. 미성·크로바아파트를 재건축해 1865가구로 조성되는 잠실르엘은 내년 1월 입주한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주변에 신축 물량이 없다 보니 분양권이 많이 풀리지 않았고 집주인들도 대부분 실입주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축 가뭄은 재건축 단지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이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는 이달 45억5500만 원에 거래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재건축 단지의 미래 가치 기대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에서도 나타났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0% 올라 전주(0.17%) 대비 상승 폭이 0.03%포인트 확대됐다. 동남권 20년 초과 아파트는 0.37% 상승해 서울 평균의 두 배에 가까운 상승률을 달성했다. 신축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큰 노후 단지가 연차가 낮은 단지보다 더 가파르게 오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전방위 규제에도 불구하고 핵심 신축·재건축 단지로의 수요 쏠림 현상이 더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규제가 거래를 억제해도 핵심 입지 분양권과 재건축 단지로 수요가 집중되면서 신고가 경신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신축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실거주 가능 단지에 대한 수요가 몰린 만큼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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