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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포럼 개최, 간암·담관암 신약 상업화 속도·비전 제시
[이코노믹데일리] HLB 그룹이 22일 오전 '2025 도약, 2030 비상, HLB의 미래를 함께 그리다'를 주제로 제3회 HLB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이틀간 진행된다. 진 회장은 환영사에서 “HLB는 인류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철학 아래 항암제를 중심으로 혁신적 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현재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의 상업화와 담관암 신약인 ‘리라푸그라티닙’의 막바지 임상 단계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와 내년 간암 및 담관암 치료제가 연이어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글로벌 신약 3종 이상을 출시하겠다”는 포부를 강조했다. 포럼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정세호 엘레바 대표가 간암 치료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 임상 결과를 소개했다. 정 대표는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은 현재 FDA 허가 심사 중이며 올해 간암 2차 치료제로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병용요법은 임상시험에서 대조군 대비 mOS(전체 생존기간)이 23.8개월로 연장됐고 사망 위험률(HR)은 36% 감소하는 등 우수한 생존율 개선 효과를 보였다. 특히 흡수율이 높고 약물 중단 후 3~4일 내 혈중 농도 감소해 출혈 위험 관리에 유리하다. 또한 초기 효과는 강하나 면역 과활성에 따른 부작용과 스테로이드 병용이 필요해 장기적인 생존율 측면에서 효능 저하 우려가 있는 BMS(면역항암제+면역항암제 병용) 대비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은 혈관신생 억제+면역항암제로 흡수율이 높고 간 기능이 저하된 환자군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유지한다. 정 대표는 리보세라닙의 뒤를 잇는 파이프라인으로 담관암 치료제 ‘리라푸그라티닙’을 소개하며 "리라푸그라티닙은 FGFR2 융합·변이·증폭을 표적하는 고선택적 경구 치료제로 담관암을 포함한 치료 옵션이 제한된 고형암에서 글로벌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서 잠재력을 갖춘 파이프라인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도연 HLB제넥스 대표는 "회사의 경영 3원칙으로 유동성 확보, 수익 창출, 미래 가치 확보를 중점에 두고 있다"며 1분기 매출 107억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HLB제넥스가 효소 사업 분야의 경쟁력과 생산 효율성 강화, 자회사 뉴로토브의 성장 가능성도 강조했다. 김대수 HLB뉴로토브 대표는 근긴장이상증 치료제(NT1)와 파킨슨병 유전자 치료제(NT3)의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NT1은 올해 10월 임상 1상 신청을 앞두고 있으며 NT3는 전임상 단계로 2027년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 특히 NT3는 원숭이와 오가노이드 실험에서 효과를 입증하며 희귀질환 환자 대상 연구자 임상도 계획 중이다. 신경진 HLB펩 대표는 펩타이드 의약품 및 화장품 원료 개발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현재 국내 유일 GMP 인증 펩타이드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펩타이드를 활용해 비만 치료제,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 확장한다는 전략을 내보였다.
2025-05-22 16:03:11
작년엔 '비만약' 올해는 '치매약'…K-제약, 차세대 먹거리 경쟁 치열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국내 제약 산업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치매 치료제’다. 지난해 ‘삭센다’와 ‘위고비’ 등 비만 치료제가 대세를 이끌었다면 2025년은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치매 대응이 산업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보건복지부의 ‘2023년 치매역학조사 및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9.25%,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은 28.42%로 나타났다. 2016년 조사 대비 치매 유병률은 소폭(0.25%p) 감소한 반면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은 6.17%p 상승했다. 복지부는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2026년에는 치매 환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서고 2044년에는 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제약업계는 치료제가 전무한 국내 치매 시장을 블루오션으로 판단해 발 빠르게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동아ST는 치매 치료제 ‘DA-7503’의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DA-7503은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발병 원인 중 하나인 타우 단백질의 병적 변화를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 신약으로 전임상 단계에서 인지 기능 개선 효과가 확인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타우 단백질은 뇌 신경세포 내 미세소관을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병이 진행되면 비정상적으로 변형돼 신경세포 손상과 사멸을 유발한다. 이는 기억력 저하와 인지장애 등 치매의 핵심 증상을 유발한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타우 단백질을 직접 타깃으로 한 치매 치료제 개발 사례가 거의 없어 동아ST의 기술적 차별성과 선도적 연구개발이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성공적인 임상 진행 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부광약품은 지난 3월 ‘아리플러스정’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리플러스정은 기존 치매 치료 성분을 복합해 복용 편의성과 치료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으로 8개 제약사가 공동 개발에 참여한 점에서도 이목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부광약품은 2분기 중으로 파킨슨병 아침무동증 치료제 ‘CP-012’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추신경계(CNS) 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하며 뇌질환 치료 분야에서 입지를 넓힐 전망이다. 치매 치료제 시장은 글로벌 제약사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이미 시작됐다. 일라이 릴리 ‘도나네맙’, 에자이의 ‘레켐비’ 등이 아밀로이드 베타 기반 치료제로 앞서가고 있으며 일부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까지 받은 상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치매는 단순한 질환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부담을 증가시키는 중대한 문제로 국산 치료제의 개발은 환자의 삶의 질뿐 아니라 국가 차원의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도 클 것”이라며 “타우 단백질처럼 미개척 영역을 타깃으로 한 신약들이 국내에서도 본격 개발되기 시작한 점은 산업 전반의 질적 도약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2025-05-14 18: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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