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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 3개 분기 흑자, 오리온 1분기 최대 실적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남양유업, 1분기 영업익·순이익 흑자전환…3개 분기 연속 흑자 남양유업이 사업 개편과 운영 효율화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남양유업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769만원과 순이익 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156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감소했으나 사업 개편과 운영 효율화 전략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남양유업은 작년 1월 최대 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됐고 작년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과 소비자 중심 제품 전략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핵심 사업 경쟁력과 품질 혁신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통해 소비자 신뢰 회복과 안정적 성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 오리온, 1분기 영업이익 1314억원…전년比 5% 증가 오리온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3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018억원으로 7.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061억원으로 6.3% 올랐다. 오리온 측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과 베트남의 음력 설인 ‘뗏’ 기간의 성수기에 큰 재미를 보지 못했으나 대체로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 글로벌 법인이 견고한 성장을 이뤘다”며 “1분기 수출 물량 증가로 해외 매출 비중은 68%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법인별로 보면 한국 법인의 매출은 2824억원으로 4.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63억원으로 5.6% 늘었다. 내수 판매액은 내수 소비 부진으로 1.6% 성장하는 데 그쳤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수출액이 23% 늘어 한국 법인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 법인 매출은 3282억원으로 7.1% 증가했다. 춘절 실적이 작년 4분기에 반영됐음에도 간식점과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등 고성장 채널의 판매가 늘어난 덕분이다. 코코아와 유지류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 때문에 영업이익은 560억원으로 3.2% 증가하는 데 그쳤다. 베트남 법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83억원, 212억원으로 8.5%, 9.2% 증가했다. 러시아 법인 매출은 672억원으로 33.0% 늘었지만 카카오와 전지분유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과 환율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86억원에 그쳤다. ◆ 농심, 1분기 영업익 561억원…전년比 8.7% 감소 농심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6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930억원으로 2.3%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522억원으로 1.8% 감소했다. 농심 관계자는 “매출은 내수 면 사업 및 수출 호조에 힘입어 소폭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소비침체에 따른 판촉비 증가, 매출원가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올해 2분기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내수 가격 인상이 판매가에 본격 반영되고, 신라면 툼바의 4월 미국 월마트 1000개점, 5월 미국 코스트코 로스앤젤레스 지역 입점 등이 계획됐다”고 말했다. ◆ 대상, 1분기 영업익 573억원…전년比 20%↑ 대상의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 성장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304억원으로 8.2% 늘었다. 대상 측은 이번 호실적에 대해 “글로벌 식품 성장 및 원가 효율 운영을 통한 실적 개선을 노력했다”며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실적 개선 및 스페셜티 판매 확대, 유럽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 부과에 따른 당사 라이신 판매 단가 상승 및 판매량 증가가 주효했다”고 말했다. 대상은 향후 전략적 공급망 구축을 통한 원가절감 및 수익성 극대화 하고 건강기반 신제품 출시를 통한 매출·수익성 강화 및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소비자 니즈 기반 맞춤형 솔루션을 통한 신규 매출을 확장하고 신시장 확보 및 현지 사업 다각화를 통한 글로벌 식품 매출 확대를 꾀한다. 이와 함께 고수익 바이오 제품 포트폴리오 운영 및 글로벌 제조 사이트 재편을 통해 수익성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025-05-1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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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은 아우디 기본 옵션"...더 뉴 A5, '더' 세련되고 강해졌다
[이코노믹데일리] 아우디코리아가 내연기관과 전기차(EV) 모델의 균형을 맞춘 중형 세단 '더 뉴 아우디 A5'를 국내에 공개했다. 아우디는 더 넓어진 실내 공간과 스포티한 외관을 필두로 신차 판매 반등을 노릴 전망이다. 15일 경기 김포시 에어로피스에서 열린 '아우디 익스피리언스 더 뉴 아우디 A5 프리뷰'에서 더 뉴 A5, S5가 국내서 최초 공개됐다. 이날 프리뷰 행사에 참여한 스테판 베르트란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올해 1분기 아우디는 2029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1100대) 85%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국내 전기차 판매량 중 43%를 아우디가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시된 차량은 독일에서 차량을 그대로 공수해 온 것으로 추후 한국에서 출시될 차량과 다소 차이가 있다. 더 뉴 A5는 기본 옵션을 한층 강화했다. 우선 프리미엄 내연기관 전용기관인 PPC를 장착한 첫 번째 세단으로 차량 크기가 기존 모델보다 커졌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보다 각각 전장 65mm, 전폭 15mm, 전고 25mm가 길어져 탑승자에게보다 트인 느낌을 제공한다. 넓어진 공간 덕분에 앞뒤 자석 모두 공간이 충분했고 패밀리 세단으로도 부족함이 없었다. 또한 전면 개방형 테일게이트를 적용해 트렁크와 후면부 유리 전체 일체형으로 붙어 있어 공간 활용성이 높았다. 해당 모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플러스를 탑재해 최대 18kW까지 출력을 향상하며 필요시 엔진 개입 없이도 효율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지능형 시스템이다. A5 40 TDI 콰트로와 40 TFSI 콰트로는 204 마력, 45 TFS 콰트로는 272마력, S5는 367마력이다. 이와 함께 해당 모델은 전동화 격변 시기란 점를 의식해 조수석까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과감한 시도를 했다. 아우디 시그니처 디자인을 구현하면서도 11.9인치의 넓은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조수석에도 10.9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동승자 편의까지 고려했다. 아울러 아우디 애플리케이션(앱) 스토어로 유튜브나 스포티 파이, 지도 등 앱도 설치 가능하며 조수석 디스플레이 독립적으로 제어 가능하다. 차량 내부에서 보는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는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자외선이 차단되고 6가지 투명·반투명 모드를 설정할 수 있는 신기술이 탑재되는 등 사용자 편의를 개선했으며 확 트인 개방감이 느껴졌다. 사용자 맞춤형 옵션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도 있다. 다이내믹 인터렉션 라이트는 주행 상황에 따라 색상과 패턴이 저절로 변경되며 30가지 멀티 컬러를 설정할 수 있다. 라이트 테크놀로지는 8가지 라이트 시그니처를 통해 탑승자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시트는 친환경 소프트랩 소재를 사용했으며 어드빈스트 S-라인은 스포츠 시트, S-라인 블랙 에디션은 S라인, S5는 레드 스포츠 시트 플러스가 탑재된다. 이외에도 몰입형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전 좌석 열선 시트 등 기능을 탑재했다. A5는 오는 7월 출시 예정이며 출시 가격은 5789만~8342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박영준 아우디 마케팅 상무는 "이 같은 변화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존재감 강화하는 새로운 도약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A5와 Q5, A6, Q6 등 총 16종을 선보이며 올해 가장 많은 신차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6 13: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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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한 SOL뱅크 카드 간편결제 기능 탑재 外
[이코노믹데일리] 신한은행, 신한 SOL뱅크 카드 간편결제 기능 탑재 신한은행은 카드기반 결제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신한 SOL뱅크 홈 화면에 '신한 SOL Pay' 간편결제 기능을 탑재하고 이달 19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신한 SOL뱅크를 이용하는 고객은 앱카드 가입하기 절차를 거쳐 신한카드를 등록하면, 오프라인 및 온라인에서도 모두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오프라인 고객은 SOL뱅크 홈 화면 '신한 SOL Pay' 메뉴를 클릭하면 생성된 QR·바코드로 결제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 고객은 PC화면에 생성된 코드를 촬영 또는 입력하면 결제 가능하고, 모바일은 신한 SOL뱅크를 결제 수단으로 선택 시 자동으로 연결돼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관점 서비스 개선을 위한 그룹사간 협업으로 이번 앱카드 간편결제 기능을 탑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내재화하고 그룹사간 협업을 통해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 및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 'KB마음가게 홈페이지' 개설 KB금융그룹이 전국 537개 KB마음가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KB마음가게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KB마음가게 캠페인'은 3高(고물가·고금리·고환율) 시대에도 착한 가격으로 손님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사장님들을 지원하는 KB금융의 소상공인 대상 상생 프로그램이다. KB금융은 참여한 가게에 소정의 지원금과 함께 2분 내외의 홍보 영상을 제공한다. KB금융은 KB마음가게 홈페이지에 2023년 첫 시범사업에 참여한 서울시 소재 60여개 업소와 지난해 10월 행정안정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선정된 전국 477개 업소를 포함한 총 537개 KB마음가게의 정보를 담았다. 상호, 업종, 대표메뉴, 주소, 연락처 등 KB마음가게의 기본 소개와 위치 찾기 등 핵심 내용으로만 간결하게 구성돼 누구나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지역별, 업종별로 조회할 수 있고 매장명으로 검색도 가능하며, 검색한 가게를 지인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공유하기' 기능을 넣어 편의성을 더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 임직원들도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어드리고자 자발적으로 회사나 거주지 주변의 KB마음가게를 찾으며 착한 소비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지원 방안을 마련해 소상공인을 비롯한 고객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새마을금고, MG+ 신용카드 10만좌 돌파…PLCC 제휴 7개월만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10월 하나카드와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첫 상품인 'MG+ Primo' 신용카드 출시 후, 7개월 만에 PLCC 카드 회원 10만명을 모집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앙회는 지난해 6월 하나카드와 PLCC 계약을 체결했고, MG+ Primo 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MG+ 신용카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후 MG+ Blue 카드, MG+ BLACK 카드 등 2개의 신용카드를 추가로 출시해 전국 3200여개의 새마을금고 영업점을 통해 판매해 왔다. 특히 새마을금고의 최초 프리미엄 상품인 MG+ BLACK 카드는 연회비가 12만원임에도, 1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바우처 제공과 전 세계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 골프, 백화점, 면세점 등에서 최대 10% 상당의 청구할인 혜택 등으로 새마을금고를 거래하는 VIP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마을금고 고객에게 알맞은 혜택을 고민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MG+ 신용카드가 새마을금고 고객들의 금융혜택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갤러리 티켓 사전 판매 실시 하나금융그룹은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한국프로골프투어(KPGA)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정규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의 갤러리 티켓 사전판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국내 대회 중 유일하게 한일 양국 협회인 KPGA와 JGTO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아시아 메이저 골프 대회다. 특히 올해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에 새롭게 합류해 2025 시즌 KPGA 투어에 데뷔한 이성호2838, 문지원까지 총 9명의 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스폰서 주최 대회의 우승 타이틀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관람을 위한 갤러리 티켓은 6월 11일까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사전 판매한다. 주중 일일권 1만원, 주말 일일권 2만원으로 하나은행 계좌가 없어도 하나원큐 회원가입 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하나원큐를 통한 사전 구매 시 하나카드로 결제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월 실적 및 신용·체크카드에 상관없이 5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대회 현장에서 하나카드로 티켓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 유공자에게 '동반 4인까지 무료입장' 혜택이 제공되며, 출생증명서를 지참한 미취학 아동들도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 신용회복위원회와 찾아가는 군장병 신용교육 실시 카카오페이는 신용회복위원회, 육군본부와 찾아가는 군장병 신용교육 '전진부대와 함께 만들어가는 든든한 신용'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카카오페이가 신용회복위원회와 군장병 신용교육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1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시작됐다. 군장병 신용교육 지원사업은 복무환경 변화로 높아진 군장병 신용위기를 해결하고 올바른 금융 가치관 형성을 목표하는 사업이다. 이번 군장병 신용교육은 육군 전진부대 제1보병사단 무적대대 군장병 1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전문가 신용특강과 신용교육 영상 시리즈 제작발표 순으로 진행했으며, 휴식시간 동안 푸드트럭을 운영해 다양한 간식거리를 제공했다. 카카오페이는 행사를 기념해 군장병의 든든한 신용 생활에 도움을 주는 응원키트 800세트를 전진부대에 전달했다. 응원키트는 군장병이 휴식시간에도 안전하게 디지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의미를 담아 신용관리 정보 안내카드와 함께 보조배터리, 무선이어폰, 관물함용 샤쉐 등으로 구성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청년에게 꼭 필요한 신용관리 정보를 더 가깝게 전하고자 신용회복위원회의 군장병 신용교육을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건강한 금융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금융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6 11: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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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잘나가는 오리온, 1분기 매출 8000억 돌파…비결은 '해외'
[이코노믹데일리] 오리온이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018억 원, 영업이익 131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1%, 영업이익은 5% 성장했다. 15일 오리온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들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으며, 한국 법인의 수출 물량 또한 크게 증가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8%로 확대됐다. 한국 법인은 매출액 2824억원(4% 성장), 영업이익 463억원(5.6% 증가)을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소폭 성장(1.6%)했으나 미국 중심의 수출액이 23% 늘며 성장을 견인했다. 하반기에는 가성비 제품 중심 영업활동 강화 및 저당, 단백질 신제품 출시, 수출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진천 통합센터 착공을 계획 중이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 3282억원(7.1% 성장), 영업이익 560억원(3.2% 증가)을 기록했다. 춘절 실적 일부 선반영에도 불구하고 간식점, 이커머스 등 고성장 채널 판매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반기에는 고성장 채널 맞춤 제품 확대 및 영업력 강화를 통해 외형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액 1283억원(8.5% 성장), 영업이익 212억원(9.2% 증가)을 달성했다. 하반기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 완공 및 생산라인 확대로 제품 공급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쌀스낵은 현지 수요 증가와 인접 국가 수출 확대로 생산라인을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러시아 법인은 매출액 672억원(33% 성장), 영업이익 86억원(9.2% 증가)을 기록했다. 초코파이 생산라인 가동률이 140%를 상회하며 주요 판매 채널 공급 물량이 확대됐다. 하반기에는 초코파이 생산라인 추가 및 포장설비 구축, 신제품 확대를 통해 고성장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계열사인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기술이전사 추가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181% 증가한 265억원을 기록, 오리온에 52억원의 지분법 이익을 반영했다. 지주사인 오리온홀딩스는 오리온의 배당금 확대 및 해외 법인 실적 호조에 따른 로열티 수입 증가로 영업이익이 134% 증가한 468억원을 기록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해외 법인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 법인의 수출액도 크게 증가하면서 글로벌 매출액이 확대됐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국내외 공급능력 확대를 착실히 추진하고 전 법인의 제품력과 영업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한층 더 높여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5-15 21: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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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돌 맥시칸' 힘주는 김홍국 회장 "냉동치킨 연매출 100억원 목표"
[이코노믹데일리] 하림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맥시칸이 냉동치킨으로 간편식(HMR) 시장을 공략, 연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온·오프라인 전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다양한 경로로 맥시칸 치킨을 접할 수 있는 만큼 가맹점 매출액은 줄어드는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하림은 15일 서울 성수동 성동구에서 ‘장하다 하림 맥시칸’ 팝업스토어를 열고 냉동치킨 브랜드 론칭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선보인 냉동치킨은 약 40년의 전통을 이어온 맥시칸의 양념치킨 레시피 개발 노하우를 담았다. 치킨 전문점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총 12총으로 구성됐다. 냉동치킨 8종, 소스류 3종, 볶음면 1종이다. 대표적인 냉동치킨 제품으로는 크리스피 순살, 크리스피 봉, 핫 크리스피 순살 등이 있다. 타사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봉 치킨 제품은 국내 냉동치킨 제품 중 보기 힘든 국내산 냉장 닭봉을 원료로 사용했다. 가격은 1만원 미만으로 형성됐으며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일부 채널에 판매 중이다. 온라인은 쿠팡 등에 입점돼 구매가 가능하다. 정예진 맥시칸 브랜드 매니저는 “일반적으로 닭가슴살, 닭다리살과 같은 뼈 없는 부위는 냉동과 냉장 사이의 맛 차이가 크지 않지만, 닭봉처럼 뼈가 붙은 부위는 원육의 상태에 따라 조리 시 맛과 육즙에서 큰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소스 3종은 ‘1985 양념치킨 소스’, ‘오리지널 양념치킨 소스’, ‘매콤 양념치킨 소스’ 등으로 맥시칸의 레시피를 그대로 재현해 냈다. 함께 선보인 양념치킨 볶음면은 진한 닭육수로 반죽한 면과 마늘향이 가득한 특제 양념소스가 조화를 이룬다. 바삭한 마늘 후레이크까지 더해져 양념치킨의 풍미를 담았다. 김홍국 회장은 “맥시칸하면 양념통닭, 하림하면 닭고기로 옛날 맥시칸을 회상하며 브랜드를 선보였다”며 “연매출 목표는 100억원으로 냉동 치킨 간편식 시장에서 점유율을 점차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냉동치킨 제품이 맥시칸 가맹점주들의 매출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정보에 따르면 맥시칸치킨의 점포 수는 약 416개로, 치킨 1위인 bhc의 2291개와 무려 1800개 이상 차이난다. 이렇다 보니 가맹점 평균매출액은 2023년 1억2108만원에서 지난해 1억3797억원으로 소폭 늘기는 했지만 치킨 브랜드 중 낮은 편이다. 이와 관련해 정 매니저는 “점주들과 내부적으로 충분히 논의했다”면서 “냉동치킨과 매장 치킨을 구매하는 고객 타깃이 달라, 오히려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내 동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맥시칸 가맹점과 협업 형태의 행사 개최를 기획 중”이라며 “신제품도 이번 계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15 16: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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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 3 경험해볼까'...BYD코리아, 패밀리 EV데이 '활짝'
[이코노믹데일리] BYD코리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매 주말마다 전국 BYD 오토 전시장에서 BYD 아토 3 시승 행사 '패밀리 전기차(EV)데이'를 운영한다. 15일 BYD코리아에 따르면 패밀리 EV데이는 전국 15개 전시장에서 동시 진행되는 고객 시승 프로그램이다. 현재 BYD 오토 전시장은 서울 서초, 목동, 강서, 용산과 경기 수원, 분당, 일산, 송도, 안양, 광주, 그리고 부산 수영, 강원 원주, 대전, 대구, 제주 등 총 15개 주요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앞서 BYD 아토 3는 출시 3년 만에 전세계적으로 100만대 이상 판매된 소형 전기 스포츠 유틸리티차(SUV)다. BYD의 핵심 기술인 블레이드 배터리와 순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플랫폼 3.0이 적용돼 패밀리카, 세컨드카로 적합하다. 또한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 파노라믹 선루프, V2L, 12.8인치 회전형 디스플레이,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행사 기간 중 BYD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시승 신청을 하거나 전시장 방문 후 현장 신청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는 "BYD 아토 3는 베스트셀링 카"라며 "아토 3를 직접 체험하며 전기차의 매력과 상품성을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05-15 10: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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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증권사, 올해 1분기 실적 접전…왕좌 '한투', 키움 '부진'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1분기 국내 상위 증권사들의 실적이 개선된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이 업계 최강자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키움증권은 상위 증권사 중 유일하게 실적이 감소하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상위 5대 증권사(한국투자·삼성·미래에셋·키움·NH)의 1분기 연결기준 합산 영업이익은 1조81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9% 증가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영업이익 5188억38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2.41% 성장했다. 당기순이익도 4482억1300만원으로 21.57% 증가했다.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과 발행어음 운용수익이 전년 대비 857.7% 급증하면서 수익 성장을 견인했다. 브로커리지 수익은 913억원, 자산관리 수익 408억원, 기업금융(IB) 수익 1881억원, 운용 수익 4374억원 등 전반적인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영업이익 3461억8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해외법인 성장이 돋보였다. 해외법인 세전 수익은 1196억원으로 전년 대비 300% 급증했고, 미국, 홍콩, 런던, 싱가포르 등 선진 시장에서 864억원, 이머징 지역에서 332억원 수익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해외 주식 수수료 수익(1012억원)과 자산관리(WM) 수수료 이익(784억원)도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글로벌·연금·해외주식 비즈니스에서 경쟁력을 발휘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3346억42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0.91% 증가했다. NH투자증권도 2890억4400만원으로 4.4% 성장했다. 반면 키움증권은 상위 증권사 중 유일하게 실적이 감소했다. 키움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은 3254억5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62%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4.14% 감소한 2356억원에 그쳤다. 키움증권의 순영업수익에서 수수료 수익이 16% 줄어들었고, 국내 주식 수수료 수익도 17.7% 감소한 737억원으로 집계됐다. IB 수익은 57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6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키움증권은 판관비(판매비·관리비)가 22.3% 증가하면서 비용 부담이 커졌고, 다른 증권사들이 해외·자산운용 수익을 통해 실적을 방어한 것과 달리 국내 주식 거래 중심의 사업 구조가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한편 삼성증권과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의 영업이익 차이가 각각 100억원 수준으로 좁혀지면서 2위 자리를 두고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5-05-14 18: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