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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삼성SDS 손잡은 오픈AI, B2B로 수익 모델 전환 가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류청빛 기자
2026-02-19 15:21:52

삼성SDS·LG CNS와 잇단 리셀러 계약… B2B 반복 매출 기반 강화

상장 앞두고 수익 구조 개선 필연적… 엔터프라이즈 중심 전략 확대

오픈AI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오픈AI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오픈AI가 개별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 모델에서 기업용 B2B 반복 매출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전략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막대한 인프라 비용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해 AI 수익성에 대한 논란을 잠재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난 18일 오픈AI는 LG CNS와 '리셀러 파트너'와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구현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고 이를 통해 국내 기업용 AX(AI 전환) 시장 공략에 나섰다. 또한 지난해 12월 23일 오픈AI는 삼성 SDS와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맺고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국내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기술 지원을 전개했다. 현지 대형 SI 기업과 손잡고 기업 고객 저변을 빠르게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오픈AI는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익 구조 개선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생성형 AI 모델 고도화에 투입되는 연산 자원과 데이터센터 비용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기존 챗GPT 유료 구독자 중심의 매출만으로는 장기적인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오픈AI는 기업용 모델인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앞세워 글로벌 B2B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회성 판매가 아닌 기업 조직 전반에 도입되는 라이선스 기반 구조를 통해 반복 매출을 확보하고, 수익 안정성과 글로벌 영향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통해 오픈AI는 직접 영업망을 대규모로 구축하는 대신 현지 시장에 정통한 파트너를 활용해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고 동시에 삼성과 LG가 보유한 대기업·금융·공공 부문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단기간에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또한 국내 기업의 보안 규제와 업무 환경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다.

LG CNS는 기업 고객들의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을 돕는 전담 지원 조직 '오픈AI 론치 센터'를 신설해 국내 실정에 맞는 컨설팅, 전문 기술 지원, 구축 등 풀스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 SDS는 섹타나인과 하나투어 등 다양한 기업과 계약을 체결했고 AX를 지원 중에 있다.

현재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은 단순 문서 작성이나 요약 수준을 넘어, 산업 특성에 맞춘 고도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복잡한 데이터 분석, 의사결정 지원, 내부 시스템 연계 등 고난도 영역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오픈AI로서는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면서도 수익 구조를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에서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는 "오픈AI 코리아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국내 기업들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데 있다"며 "리셀러 계약을 통해 기업용 오픈AI 서비스를 더 많은 국내 기업에 확산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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