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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소버린 AI' 강조'...상표만 붙인다고 AI주권 아냐
[이코노믹데일리]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심화 속 '소버린 AI(AI 주권)' 확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대표는 23일 서울 역삼동 네이버 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중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불확실성이 커질 때는 AI를 만들고 스스로 운영할 역량을 갖추지 않으면 힘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만 봐도 그렇듯 '소버린 AI'는 안보와 직결되는 선택이 아닌 필수의 요소"라며 국가적 총력 대응을 촉구했다. 미국과 중국을 제외하면 한국이 소버린 AI 구현 역량을 갖춘 거의 유일한 국가라는 점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해외 빅테크의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 확대 요구에 대해서는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하' 등급을 받은 해외 기업들이 국방·외교 등 민감 정보를 다루는 '상' 등급 인증 기준 완화를 요구하는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민간 클라우드 시장은 다 열린 상태고 안보나 보안은 국가 운영을 위한 최소한 보호장치"라며 "외산 업체들이 자신들에 맞추라고 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그 규정에 맞추면 되는 일이다. 그것을 맞추지 않고 규정을 내리라고 하는 것은 도를 넘는 일"이라고 직격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소버린 AI 개발을 추진하는 KT를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김 대표는 "외국산을 들여와서 상표를 우리 것을 붙인다는 것은 언어도단 수준"이라며 "미국 대통령 지시에 의해 국가 운명이 좌우되는 것은 '주권'이라는 정의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진정한 소버린 AI는 각국 정부와 기업, 글로벌 밸류체인이 조화를 이뤄야 완성된다는 설명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날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의 경량 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 3종을 오픈소스로 전격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공개 모델은 시각 정보 처리가 가능한 '시드 3B', 지시 이행 능력이 특화된 '시드 1.5B', 초소형 대화 인터페이스 구현용 '시드 0.5B'다. 특히 이들 모델은 기존 연구용 공개 관행과 달리 네이버와 심각한 경쟁 관계가 아니라면 상업적 목적으로도 무료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AI 도입에 비용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의 AI 활용 문턱을 낮춰 국내 AI 생태계를 활성화하려는 전략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기술 총괄은 "네이버 내부 프로젝트의 42%가 경량 모델을 이용한다"며 비용 효율성과 함께 한국어 기준 우수한 성능을 자신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르면 다음 달 하이퍼클로바X의 추론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모델은 수학·프로그래밍 정확성 향상은 물론 시각·음성 정보 이해, 자동 웹 검색, 데이터 분석 등 전반적인 능력을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AI 음성이 아닌 실제 인간과 같은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음성 모달리티 구현을 목표로 한다. 다만 추론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 여부에 대해 김 대표는 "생태계 기여와 사업자로서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성낙호 총괄은 AI 기술력 확보에 충분한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우리가 AI를 빅테크만큼 가지지 못한 것은 투자 때문이지 기술이 없어서가 아니다"라며 "정부에서 수요를 만들어 준다면 다음달에도 (빅테크 수준의 AI가)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4-23 16:01:43
네이버가 만든 AI 공짜 선언...하이퍼클로바X 경량 모델 3종 오픈소스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의 경량 모델 3종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 모델들은 상업적 용도로도 무료 이용이 가능해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비용이나 라이선스 문제로 AI 도입을 망설였던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기술 접근성을 높이고 하이퍼클로바X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3일 서울 네이버스퀘어 역삼에서 테크밋업 행사를 열고 멀티모달 '하이퍼클로바X 시드(SEED) 3B'를 비롯해 텍스트 기반 '시드 1.5B'과 '시드 0.5B' 등 하이퍼클로바X 경량 모델 3종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오픈소스는 소스코드를 공개해 누구나 자유롭게 수정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국내외 기업과 연구기관 등은 이제 해당 모델을 내려받아 필요에 맞게 조정하고 비즈니스 또는 학술 연구 목적으로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국내 기업들이 주로 연구용으로만 모델을 공개했던 것과 달리 상업적 활용까지 전면 허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 중 '하이퍼클로바X 시드 3B'는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영상 등 시각 정보까지 처리하는 멀티모달 모델이다. 도표 이해, 개체 인식, 사진 묘사 등이 가능하다. 네이버 자체 평가 결과 한국어·한국문화 및 영어 관련 시각 정보 이해 능력을 측정하는 9개 벤치마크 평균 점수에서 유사 규모의 구글, 알리바바 등 해외 빅테크 모델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대규모 모델인 오픈AI의 GPT-4o와도 비슷한 정답률을 기록했다. 텍스트 기반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 시드 1.5B'와 '0.5B' 역시 한국어 능력 평가에서 동급 글로벌 모델 대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들 경량 모델은 처리 속도가 빠르고 운영 비용이 적어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모델 공개 배경에 대해 “네이버의 온 서비스 AI 전략이 가속하면서 네이버 서비스에 안정적, 비용 효율적 적용이 가능한 경쟁력 있는 특화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그래픽처리장치(GPU) 리소스 부담 없이 가장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경량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경량 모델 공개에 이어 상반기 중 복잡한 문제 해결에 특화된 추론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모델은 수학, 프로그래밍 등 특정 분야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사용자의 복합적인 요구를 이해하고 스스로 필요한 도구(API)를 선택해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이 강화된다. 예를 들어 '제주도 서귀포 아이 동반 여행지 추천 및 후기 좋은 숙소 예약' 같은 명령에 검색과 예약 API를 순차적으로 호출해 해결하는 식이다. 향후 텍스트와 음성을 넘나드는 AI 대화 모델 개발 계획도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오픈소스 공개를 시작으로 멀티모달, 경량화, 추론 모델 고도화에 집중하며 국내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 대표는 “소버린(주권) AI는 단일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과제로 국가적 차원의 총체적 역량이 요구된다”며 “기술 확보에 그치지 않고 일상에 밀착한 혁신적인 AI 서비스가 나올 수 있도록 탄탄한 AI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저변 확대를 위한 네이버의 이러한 노력이 국내 소버린 AI 생태계의 체력을 단단히 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4-23 13: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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