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4.11.02 토요일
흐림
서울 15˚C
비
부산 17˚C
비
대구 14˚C
맑음
인천 16˚C
비
광주 15˚C
비
대전 15˚C
비
울산 16˚C
흐림
강릉 16˚C
비
제주 20˚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한온시스템'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4
건
전기차에 베팅했다…한국앤컴퍼니그룹 '한온시스템' 인수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타이어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그룹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 기업 한온시스템을 인수하기 위해 한앤컴퍼니(한앤코)와 본계약인 주식매매계약(SPA)을 지난 31일 체결하면서다. 지난 5월 한국앤컴퍼니그룹과 한앤코가 한온시스템 인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지 180여일 만이다. 이번 인수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 지분 54.77%를 갖게 되는 동시에 글로벌 자산 총액 26조원 규모로 국내 재계 30대 그룹에 진입하게 됐다. 한온시스템은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 부문 글로벌 시장 점유율 2위 기업이다. 전기차(EV)에 필요한 히트펌프를 비롯해 에어컨(HVAC), 트레인쿨링(PTC), 압축기(COMP), 플루이드트랜스포트(FT) 등 다수의 신차용 공조·냉각부품을 생산한다. 자동차 업계에선 한온시스템의 '히트펌프'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히트펌프는 구동모터, 인버터 등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냉난방에 활용하는 장치로 전기차에 사용하면 기존 난방방식(PTC) 대비 열효율은 30~50% 이상, 주행가능거리는 10%가량 개선할 수 있다. 김철수 호남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쪽으로도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는 것 같다"며 "한온시스템도 현재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 혁신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한온시스템 인수는 절차적으로 연내 최종 마무리될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본계약 체결에 앞서 미국·유럽연합(EU)·캐나다·중국·터키·멕시코 등에서 해외 기업결합심사 승인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제3국 보조금을 받은 기업의 역내 시장 왜곡을 방지하기 위한 규제인 역외 보조금 규정(FSR) 등 해외 정부승인과 한앤코가 보유한 구주,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 대금을 지급하면 인수는 마무리된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한온시스템 인수는 '하나의 베팅'"이라며 "장기적인 관리 측면에서 유망사업을 인수한 것은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은 본계약 체결 다음날인 1일 한국앤컴퍼니그룹과 한온시스템 전체 임직원에게 "회사는 지주사 등 모든 자원을 활용해 한온시스템과 시너지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최고의 자리에서 함께 성장하자"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11-01 19:51:26
국내 상장사 최대주주 10명 중 6명 '오너 1세대'…사모펀드 비중 2배 '급증'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상장사 최대주주 10명 중 6명은 오너 1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세대 오너가 최대주주로 있는 비중은 현저히 줄었고 사모펀드가 최대주주인 상장사는 2배 이상 증가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25일 발표한 자료에서 지난달 말 기준 우선주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제외한 국내 상장사 2597곳 중 1446곳(55.7%)의 최대주주가 창업주 1세대였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52.5%에서 3.2%p 증가한 수치다. 최근 창업이나 인수합병(M&A)으로 상장사가 꾸준히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2세대가 최대주주에 이름을 올린 상장사는 666곳(25.6%)으로 10년 전보다 5.0%p 줄었다. 설립된 지 오래된 주요 기업의 2세대 오너가 별세하면서 3·4세대로 승계가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3·4세대 오너가 최대주주인 상장사는 2014년 7.7%에서 올해 10.0%로 늘었다. 이번 조사에서 눈길을 끈 부분은 사모펀드의 약진이다. 최대주주가 사모펀드인 상장사는 2014년 21곳에서 지난달 58곳으로 2배 이상 늘었다. 현재 사모펀드가 초대주주로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한온시스템, 한샘, 롯데손해보험, 남양유업 등이 있다. 한온시스템은 2015년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 한앤코오토홀딩스가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한앤코오토홀딩스는 최근 한국타이어와의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어서 한온시스템의 주인이 조만간 바뀔 가능성이 있다. 한샘은 2022년 창업주 조창걸 전 명예회장이 사모펀드 IMM PE에 지분을 매각하면서 최대주주가 달라졌다. 롯데손해보험 역시 2019년 사모펀드 JKL파트너스가 운용하는 빅튜라가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빅튜라는 77.04%에 달하는 롯데손해보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남양유업도 올해 1월 한앤컴퍼니의 SPC 한앤코19호가 지분 52.63%를 보유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 과정에서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은 한앤컴퍼니와 법정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CEO스코어 관계자는 "사모펀드의 투자 확대가 이어지면서 국내 상장사들의 최대주주 구도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며 "향후 사모펀드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9-25 18:03:18
'승계 확정' 조현범, M&A 실패·배임 재판 '가시밭길'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를 이끄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에게 줄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형인 조현식 전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누나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과 벌인 경영권 분쟁에선 승리했지만, 사법 리스크 장기화와 한온시스템 인수 차질 등으로 리더십이 흔들리는 모습이다. 현재 조 회장은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3부(재판장 조병구 부장판사)는 오는 2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의 37차 공판을 진행한다. 계열사를 부당 지원해 한국타이어에 130억원 가량 손해를 끼치고 회삿돈 수십억원을 사적 유용한 혐의다. 검찰은 한국타이어가 계열사인 한국프리시전웍스(MKT)로부터 다른 납품 업체보다 타이어 소재를 비싸게 사들였고 MKT가 취한 이득이 조 회장 측에 유입됐다는 혐의를 적용했다. 또 조 회장이 자택 수리와 고급 수입차 구매에 회사 자금을 유용했다고 봤다. 이 같은 사법 리스크는 조 회장의 경영 행보를 제약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구속 기소됐다가 그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날 당시 법원은 주거지를 변경할 때 법원 허가를 받아야 하고 공판에 출석해야 한다는 내용 등을 보석 조건에 넣었다. 출국 금지로 해외 출장도 어렵다. 한온시스템 인수도 지지부진하다. 인수에 3조원 가까운 자금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라 조 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공을 들여왔다. 조 회장은 지난해 매출 9조5600억원의 자동차 부품 회사인 한온시스템 경영권을 확보해 전기차 부품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었다. 이에 한국타이어는 지난 5월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한온시스템 지분 25%와 신주 12.2%를 1조733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말 계획이 마무리되면 한국타이어는 한온시스템 지분율을 19.49%에서 50.53%로 늘려 최대주주가 된다. 그러나 한온시스템의 주가 급락과 우발부채 발견으로 인수 작업에 적신호가 켜졌다. 우발부채는 현재 채무는 아니지만 부채가 될 수 있는 잠재적 부채를 말한다. 16일 기준 한온시스템 주가는 주당 4015원으로 신주 인수 예정 금액 5605원에 못 미친다. 한국타이어로선 한온시스템을 시세보다 비싸게 사는 셈이 된다. 인수 계약이 파기되면 한국타이어가 수백억원대 이행보증금을 한앤컴퍼니에 물어줄 수도 있다. 여기에 경영권 다툼을 벌인 조 회장의 형 조 전 고문이 동생의 비위와 사업 차질을 문제 삼아 '형제의 난'을 재현할 가능성도 있다. 형제 간 경영권 분쟁은 2020년 6월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이 조 회장에게 경영권을 넘기면서 촉발됐다. 이 과정에서 누나인 조 이사장과 사이도 틀어졌다. 조 이사장은 측은 경영권 승계 결정에 조 명예회장이 고령으로 판단력이 흐려진 상태라며 한정후견 개시를 청구했다. 지난 1일 대법원이 이를 기각해 조 회장은 경영권 승계를 인정받았다.
2024-08-19 18:00:00
SK그룹, 계열사 수장 교체 '잠시 멈춤'…사업 재편에 집중
[이코노믹데일리] 강도 높은 사업 구조조정(리밸런싱)에 나선 SK그룹이 당분간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지 않기로 했다. 연말 정기 인사를 5개월가량 남겨둔 시점에 CEO를 대폭 갈아치우기보단 사업 경쟁력 강화라는 리밸런싱 본질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SK그룹 관계자는 2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CEO를 바꾸기보다는 사업 재편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는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까지 나온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최근 그룹 계열사 CEO를 더는 교체하지 않는 게 낫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앞선 관계자는 "최 회장이나 최 의장이 CEO 교체에 관한 지시나 언급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되는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지난달부터 실적이 좋지 않은 계열사 위주로 CEO를 전격 경질했다. SK에코플랜트는 박경일 사장이 지난달 물러나고 김형근 SK E&S 재무부문장이 선임됐다. 투자 부문 중간지주사인 SK스퀘어는 박성하 사장이 해임되고 향후 이사회를 통해 새 CEO를 맞을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의 이차전지 자회사인 SK온에서도 부사장급 경영진이 직책을 내려놔야 했다. 성민석 SK온 최고사업책임자(COO)가 지난 19일 보직 해임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미국 완성차 제조사 포드와 자동차 부품업체 한온시스템 등을 거친 성 COO는 지난해 8월 영입됐다가 10개월 만에 직을 내려놓게 됐다. 경영진이 줄줄이 교체되는 칼바람이 그룹 내에 불면서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각 계열사마다 임직원이 동요하는 등 어수선한 기류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이에 수시 인사를 통해 조직에 불안감을 야기하기보다는 부실 사업 정리와 계열사 재정비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판단이 인적 쇄신 속도 조절의 배경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오는 28일로 예정된 경영전략회의가 코앞으로 다가온 점도 CEO 교체 속도를 늦춘 요인으로 지목된다. SK그룹은 최 의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모인 가운데 이날부터 이틀간 경기 이천시 SKMS연구원에서 다양한 사업 재편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2024-06-24 19:16:46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T1, 젠지 꺾고 롤드컵 결승 진출…3년 연속 우승 도전
2
'지스타' 대신 '나 홀로 행사'…中 게임사의 자신감
3
LCK의 롤드컵 결승 상대, BLG 확정…웨이보에 3:0 완승
4
인텔도 선보인 '저전력 AI 반도체'···삼성전자부터 애플까지 경쟁 '치열'
5
두산, 합병비율 높이고 개편 재추진…주주연대 '주주대표소송' 논의 중
6
소규모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데이터센터 촉발 전력수요 급증에 관심↑
7
조선사도 뛰어든 K-방산…모터 제대로 달았다
8
민희진, 하이브 문건 파문 속 첫 라이브… 거침없는 발언 나올까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AI 시대, 개발자의 미래와 생존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