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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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ESG 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선도
[이코노믹데일리] 롯데가 탄소중립 실천,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 그리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아우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탄소중립 로드맵을 기반으로 친환경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동시에,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긍정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 ‘E’(환경):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으로 만드는 푸른 미래 롯데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50년까지 그룹사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2022년 ‘탄소중립 로드맵 1.0’을 수립한 데 이어, 2023년에는 이를 ‘탄소중립 로드맵 2.0’으로 업데이트했다. 이 로드맵은 2018년 대비 국내 사업장 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22%, 2040년까지 61% 감축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담고 있다. 롯데는 △재생에너지 확대 △수소 에너지 개발 △탄소 포집 기술 개발 △무공해차 전환 △에너지 효율 개선 △친환경 원료 및 연료 전환 등 6대 감축 수단을 선정하고 그룹 차원의 이행 평가를 진행 중이다. 자원순환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1월, 롯데지주 대학생 봉사단 '밸유 for ESG 봉사단'은 롯데케미칼 사업장을 방문해 장난감 업사이클링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봉사단이 소독하고 포장한 장난감은 지역 아동들에게 전달됐으며, 재활용이 어려운 장난감은 분해 후 플라스틱 재생소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심 속 자연환경 개선 노력도 돋보인다. 롯데는 2021년 8월부터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그 결과, 과거 수심 0.6m에 불과했던 가시거리가 최대 2m 이상으로 확보될 만큼 수질이 맑아졌으며, 지난해에는 대부분의 수질환경기준 항목에서 1등급 판정을 받았다. 맑아진 석촌호수에서는 2022년부터 매년 '롯데 아쿠아슬론' 대회가 열리고 있다. 석촌호수 수영과 롯데월드타워 계단 오르기를 결합한 이 철인 2종 경기에는 지난 3년간 2000여명이 참가했으며, 가장 최근인 7월 6일 열린 대회는 약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 마무리됐다. ‘S’(사회): 파트너사와 사회 구성원 모두와 함께 성장 롯데는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지원하는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다. 2018년 태국에서 시작된 이 행사는 지난해까지 총 1460여 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약 10억9000만 달러(약 1조6000억원)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5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 바이어 120여 개사와 국내 중소기업 5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엑스포를 개최해 총 6396만 달러(약 908억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파트너사 임직원을 위한 복리후생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파트너사 임직원 1300여명을 초청해 '롯데 행복나눔 동행 콘서트'를 개최했다. '함께 빛나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파트너사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상생 의지를 다지는 교류의 장이 됐다.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롯데는 2015년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슈퍼블루마라톤'을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해 10월 6일 9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자는 취지로 시작됐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 롯데는 앞으로도 매년 대회를 개최하며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G’(지배구조):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 시스템 구축 롯데는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2023년 9월,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취득했다. 이 인증은 체계적인 규범준수경영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되는 국제 표준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케미칼 등 총 10개 계열사 역시 해당 인증을 획득했으며, 롯데지주는 더 많은 계열사들이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룹 차원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강화를 위해 연 1회 '준법 포럼'을 개최하고, 업무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실시하고, 납품업체와의 불공정거래행위 근절을 위한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등 ISO 국제표준 이상의 실효적 운영을 목표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2025-07-31 1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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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이재용 부당합병·회계부정 무죄 확정…검사 상고 기각
[이코노믹데일리] 부당합병과 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무죄가 확정됐다. 17일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전부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검찰이 제시한 증거 중 일부는 위법하게 수집한 증거이며 수집된 물증의 경우에도 재판에서 증거로 쓸 수 있는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는 등의 고법 판단이 그대로 인정된 것이다. 이 회장이 재판에 넘겨진 지 4년 10개월 만이자 2심 선고 후 5개월여 만이다.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 나머지 피고인 13명도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은 "원심 판결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자본시장법, 외부감사법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말했다. 대법원은 특히 검찰이 확보한 서버와 장충기 전 사장의 휴대전화, 외장하드 등 주요 증거에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은 2심 판단에 대해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전자정보에 대한 압수수색의 적법성과 재전문증거의 증거능력, 위법수집증거 배제법칙의 예외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사내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회계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지난 2020년 9월 기소된 바 있다. 지난해 2월 1심이 이 회장 등에 대한 19개 혐의 전부에 무죄를 선고했으며 지난 2월 2심도 추가된 공소사실을 포함해 23개 혐의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이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이날 대법원은 검찰의 상고를 기각했다. 법원은 부정거래 행위와 관련해 이사회 결의-합병계약-주주총회 승인-주총 이후 주가 관리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서 보고서 조작, 합병 성사를 위한 부정한 계획의 수립, 부당한 영향력 행사가 있었다는 검찰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회계부정 혐의와 관련해서도 회사 측의 재무제표 처리가 경제적 실질에 부합했으며 재량을 벗어난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어 주위적(주된)·예비적 공소사실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업무상 배임과 위증 혐의에 관해서도 합병의 필요성, 합병비율 등에 관한 배임이 인정되지 않고 공모나 재산상 손해도 인정되지 않는다고 했다.
2025-07-17 1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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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 필리핀 시장 진출, 이마트 초복 행사
[이코노믹데일리] 설빙이 필리핀 현지 기업 비욘드 빙수 카페(Beyond Bingsu Café Inc.)와 필리핀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이하 MF) 계약을 체결했다. 이마트가 오는 17일부터 닭 가격을 할인하는 ‘초복 행사’를 진행한다. 엘지유니참의 영유아 기저귀 브랜드 ‘마미포코’가 인기 기저귀 3종의 기능성을 개선해 재출시했다. 오리온이 ‘포카칩 햇감자 3MIX 버터감자맛’과 ‘포카칩 햇감자 3MIX 매콤치즈감자맛’ 2종을 출시했다. ◆ 설빙, 필리핀 디저트 시장 진출…현지기업과 MF 체결 설빙이 필리핀 현지 기업 비욘드 빙수 카페(Beyond Bingsu Café Inc.)와 필리핀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이하 MF) 계약을 체결했다. 비욘드 빙수 카페는 필리핀 전역에서 총 6개 외식 브랜드의 200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프레들리 그룹이 이번 설빙 사업을 위해 새롭게 설립한 현지 기업이다. 설빙 1호점은 수도 마닐라에 있는 대형 쇼핑몰 ‘SM 몰 오브 아시아’에 연내 오픈할 예정이며, 추가로 2호점도 마닐라에 연내 오픈할 계획이다. 설빙은 현재 미국, 일본, 호주, 말레이시아, 캄보디아에 진출해 코리안 디저트를 알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외 사업에 힘쓸 예정이다. ◆ “10년 전보다 싸다”…이마트, 17일부터 초복 행사 시작 이마트가 오는 17일부터 닭 가격을 할인하는 ‘초복 행사’를 진행한다. ‘생닭 두 마리’와 ‘무항생제 두 마리 영계’는 20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간편식 삼계탕’은 28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모두 3000원대 후반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 가격이 10년 전의 초복 행사가 보다 더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2015년 7월 이마트는 초복맞이 두마리 영계를 3990원이라는 초특가에 판매한 바 있다. 이마트는 이번 초복 행사를 위해 6개월 전부터 준비에 들어갔다. 일찍부터 물량 협의 등 기획 과정을 진행했고, 보통 육계가 자라는데 한 달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해 5월부터 닭 입식에 들어갔다. ◆ 엘지유니참 마미포코, 대표 기저귀 3종 리뉴얼 출시 엘지유니참의 영유아 기저귀 브랜드 ‘마미포코’가 인기 기저귀 3종의 기능성을 개선해 재출시했다. ‘하이퍼드라이 팬티’는 소변 흡수 후 시트에서 느낄 수 있는 보송 보송한 느낌을 20% 가량 개선했다. 기존 제품의 넉넉한 흡수량은 그대로 유지하고 용변이 다시 묻는 가능성을 줄였다. ‘슈퍼컴포트 팬티’는 폭신하고 보송한 감촉의 에어 쿠션을 새롭게 적용했다. 피부에 닿는 허리 밴드의 폭신한 감촉이 더해져서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밤에 착용하는 기저귀인 ‘꿀잠팬티’는 기저귀 안팎으로 이중 옆샘 방지 밴드를 새로 적용했다. 다리 사이로 새는 분변을 기저귀 안에서 한 번, 밖에서 또 한 번 차단해 아이의 숙면을 돕는다. ◆ 오리온, 제철 한정판 ‘포카칩 햇감자 3MIX’ 2종 출시 오리온이 ‘포카칩 햇감자 3MIX 버터감자맛’과 ‘포카칩 햇감자 3MIX 매콤치즈감자맛’ 2종을 출시했다. 포카칩 햇감자 3MIX는 국내 생감자칩 3가지 모양을 한 데 담은 것이 특징이다. △가벼우면서 바삭한 식감의 일자컷 △굴곡 사이 진한 양념 맛을 느낄 수 있는 사선컷 △풍성한 식감을 선사하는 직각컷 등 햇감자를 썰고 튀겨냈다. 오리온은 여름철 스낵시장을 겨냥해 포카칩 한정판 제품을 지속 선보여왔다. 특히 야구, 축구 등 스포츠 경기 관람이나 맥주 안주로 즐기는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8월 포카칩 매출은 연평균 대비 17% 높은 수치를 보였다.
2025-07-15 10: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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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 공공기관 노조, 김윤덕 국토부 장관 지명 "적임자" 환영
[이코노믹데일리] 국토교통부 및 산하 19개 공공기관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국토교통 공공기관 노동조합 연대회의(국토교통 연대회의)’가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토교통부 장관 지명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14일 밝혔다. 국토교통 연대회의는 김 의원을 두고 “국토교통 정책 전문가이자 현장과 소통하는 리더이며, 서민 중심 가치관을 갖춘 인물”이라며 초대 장관으로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연대회의는 “김 의원은 두 차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사회간접자본(SOC), 부동산, 교통, 균형발전 등 국토부 핵심 현안을 다뤄 온 정책통”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민 생명·안전, 교통인프라의 공공성 확보 등 주요 의제에 대해 실무와 정책 양측에서 경험을 쌓아온 점을 높게 평가했다. 김 의원이 의정활동 내내 강조해 온 ‘현장 중심 소통’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연대회의는 “국토교통 정책은 다양한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영역으로, 이를 조율하고 일관된 정책 방향을 제시해 시장에 정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김 의원의 현장 중심 정책 기조는 이해와 입장을 조정하고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의 ‘서민 중심’ 정책 행보에 대해서는 “서민의 삶과 직결된 국토교통부의 정책을 총괄하는 수장으로서 포용력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초대 국토부 장관으로 김 의원이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 판단하며, 당면한 정책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리더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 연대회의는 2015년 출범한 국토교통 분야 노조 연합체로, 국토교통부 공무원노조를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부동산원 등 총 19개 공기업·공단 노조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 약 5만여 명의 조합원이 활동 중이다.
2025-07-14 14: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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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전국 영업점 '무더위 쉼터' 운영 外
[이코노믹데일리] NH농협은행, 전국 영업점 '무더위 쉼터' 운영 NH농협은행은 혹서기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9월 30일까지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무더위 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점 내 대기공간 등을 활용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로 운영되며, 은행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 5월부터 전국 영업점(기업전문, 대기업금융센터 점포 제외)이 '무더위 쉼터' 운영에 참여해, 은행권 중 가장 넓은 영업망으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마을금고, 체크카드 신상품 '라이프핏' 출시…2030 생활패턴 특화 새마을금고가 자동납부 및 커피·포토·생활업종 할인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한 곳에 모은 '라이프핏(Life fit)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라이프핏 체크카드는 인생네컷을 포함한 포토업종, 다이소를 포함한 생활업종, KT알뜰폰(KT엠모바일)을 포함한 통신비 할인을 제공하는 등 알뜰 소비를 지향하는 20대의 생활 패턴을 반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도시가스·전기요금·아파트관리비 등 자동납부 서비스와 커피전문점 할인 등 30대 직장인들을 위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KB국민은행, 9월 말까지 DC형 퇴직연금 가입 고객 쿠폰 증정 이벤트 KB국민은행이 DC형 퇴직연금 고객을 위한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벤트는 DC형 퇴직연금 가입자이전 고객과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국민은행은 DC형 퇴직연금을 국민은행으로 가입자이전(계약이전, 실물이전) 또는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e카드 교환권을 증정한다. 가입금액이 50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e카드 교환권 2만원권, 100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e카드 교환권 3만원권이 제공된다. 이벤트에 대한 상세 내용은 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금융, 2025년 'KB스타터스' 30개사 선정 KB금융그룹이 지난 8일 혁신 분야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30개사를 2025년 'KB스타터스'로 신규 선정하고, 'KB스타터스 Welcome Day'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KB스타터스는 지난 2015년부터 총 394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누적 2544억원을 투자해 온 KB금융의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KB금융은 올해부터 그룹 차원의 일원화된 스타트업 발굴·협업 체계를 구축하고자 KB스타터스와 KB국민카드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FUTURE9'을 통합 운영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사업 연계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KB스타터스에는 기술력, 시장성, 그룹 협업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AI, 핀테크, 보안,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사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3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새롭게 선정된 스타트업은 KB금융의 협업 파트너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구체적으로 △스타트업 전용 업무 공간(강남/관악 HUB센터) △세무, 회계, 법률, 특허, ESG 등 내·외부 전문가를 통한 경영 지원 자문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및 KB Wise 컨설팅 지원 등 성장단계별 스케일업 지원 혜택 등이 있다. BBC가 주목한 토스뱅크 필름, 유튜브 100만 뷰 넘어 토스뱅크는 Common Good 캠페인을 통해 선보인 다큐멘터리 필름이 유튜브 100만 뷰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올 5월 공개 이후 짧은 시간 안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토스뱅크는 이 캠페인에 참여한 유일한 아시아 기업으로 주목받았다. Common Good 캠페인은 '기업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사회적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전 세계 18개 비콥(B Corp) 기업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토스뱅크는 기술과 혁신을 통해 금융 서비스의 장벽을 낮추고, 더 많은 사람들이 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온 지난 3년간의 여정을 필름으로 담아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진정한 혁신은 사람을 향한 금융을 구현해 나가는 것임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됐다"며 "세상을 바꾸는 토스뱅크의 금융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은행, 외국인을 위한 '입국 전 사전정보 등록 서비스' 국내 최초 시행 하나은행은 국내은행 최초로 외국인이 국내 입국 전에 계좌개설을 위한 필수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입국 전 사전정보등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입국 전 사전정보등록 서비스는 해외에 있는 입국 예정 외국인이 한국 입국 후 개설할 통장에 대해 사전 등록 가능한 정보를 QR 코드를 통해 입력하는 프로세스다. 등록된 정보는 국내 입국 후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며, 이를 통해 외국인은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간편하고 쉽게 계좌 개설을 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16개국 다국어로 제공되며, 국내에서 계좌 개설시 필요한 서류 및 주의사항 등을 사전에 안내함으로써 국내에서 첫 금융거래를 하는 외국인들의 금융 접근성과 편리성을 한층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2025-07-09 10: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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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희망나눔인상,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김만하 소방관 수상
[이코노믹데일리]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과 강릉소방서 김만하 소방관(58세)을 올해 두 번째 희망나눔인상의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 6일 KT에 따르면 15비 교육봉사 동아리는 올해 강남구청장으로부터 구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15비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한부모·장애인 가정 청소년을 위한 교육봉사 동아리를 10년 넘게 운영하고 있다. 이에 동아리 소속 장병들은 매주 화요일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 주민센터, 세곡나눔장학회와 협력 하에 일대일 학습 멘토링을 진행한다. 15비 교육봉사 동아리는 지난 2012년 강남구청과 협업해 활동을 이어와 누적 봉사 시간이 1780시간에 달한다. 이번 희망나눔인상 공동수상자인 강원도 강릉소방서 김만하 소방관은 20년간 2100회 이상, 총 1만 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김씨는 지난 2013년부터 사랑의 밥차 봉사단에서 활동하며 매주 화요일 휴무마다 소외계층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2015년까지는 강릉시 가족봉사단 ‘세살버릇팀’의 일원으로 독거노인, 보육원, 요양원, 장애인 시설을 정기 방문해 목욕, 청소, 말벗, 생활 지원 등 활동을 했다. 이처럼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김씨는 강원도지사 자원봉사 유공 표창(2008),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표창(2023), 강원도 자원봉사 명장(2024)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만하 소방관은 "20살 때 받았던 따뜻한 손길이 수많은 이웃에게 이어지길 바라며 쉼 없이 달려왔다"며 "정년 퇴직 이후에도 꾸준히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태성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은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 곳곳에서 희망을 전하는 분들을 찾아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6 14: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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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남들이 주저할 때, 우리는 먼저 나아가야 한다"
[이코노믹데일리] 누구에게나 별이 빛나는 순간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그 찰나의 선택으로 시대를 바꾸었습니다. 이 기획은 한국을 움직인 리더들의 결단의 순간을 돌아보며, 지금과 같은 혼돈과 위기의 시대 앞에 놓인 기업들의 생존과 도약을 위해 필요한 용기와 상상력을 다시금 떠올려보고자 합니다.<편집자 주> 2009년, 전 세계가 글로벌 금융 위기를 겪으면서 개인이든 기업이든 살아남는 것이 우선시되던 때였습니다. “회사가 전쟁터? 나가면 지옥”이란 명대사를 남긴 드라마 ‘미생’(2014년)은 모두가 그 시절을 겪었기에 공감을 산 걸 테지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그 같은 위기에도 불구하고 먼저 움직였습니다. 금융 위기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2012년, 한화가 독일의 태양광 기업 큐셀(Q.Cells)을 인수한 것이 바로 남들이 움츠릴 때 먼저 나아가 위기를 기회로 바꾼 대표 사례입니다. 당시 큐셀은 유럽의 경기 침체와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 속에 큰 타격을 입고 있었습니다. “적자 기업을 왜 인수하느냐”는 우려가 쏟아졌지만 김 회장은 “지금이 아니면 기술도, 인재도 얻을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인수를 강행했습니다. 그 결과 큐셀은 ‘한화큐셀’로 재탄생하며 독일의 태양광 기술력과 한화의 자본 및 제조 경쟁력이 결합된 글로벌 에너지 브랜드가 됐습니다. 이러한 결단은 한화 방산 부문에서도 반복됐습니다. 2015년, 그는 삼성테크윈을 포함한 삼성그룹 방위산업 계열사를 전격 인수해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방산 산업의 구조조정 시기에 그는 한화가 국가 전략 산업을 책임질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그 결정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란 이름 아래 첨단 기술 방산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능케 했습니다. 방산‧에너지 외에도 한화의 금융·화학·리츠(REITs) 부문까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재편, 한화자산운용과 한화생명은 아시아 및 글로벌 자산 운용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으며 한화솔루션은 에너지와 첨단 소재를 융합한 지속 가능 기업으로 변모했습니다. 선대 회장의 갑작스러운 임종으로 29세란 젊은 나이에 2대 회장으로 취임해 막중한 임무를 두 어깨에 짊어졌던 그는 불확실한 시기일수록 속도를 늦추지 않았고, 미래 산업과 기술에 대한 통찰을 결단이란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김승연 회장의 별의 순간은 위기를 발판 삼아 내린 일련의 ‘결단 연대기’였습니다. 올해 신년사에서 다시 한번 강조한 “남들이 주저할 때, 우리는 먼저 나아가야 한다”는 그의 말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경영 지침이었고, 위기에서 별의 순간을 만들어 내는 원동력이었습니다.
2025-06-17 17:4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