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골프단이 2019년 신규 선수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루키 임희정과 성유진을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2015년 태극마크를 단 임희정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고, 베어크리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과 KLPGA 2019 정규투어 시드전 2위를 기록한 유망주다. 성유진은 2018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KLPGA 2018 점프투어 9차전에서 정상에 오른 뒤 KLPGA 정규투어 시드전을 4위로 통과했다.
임희정은 “어릴 때부터 한화 선수가 되고 싶었는데, 루키 첫 시즌부터 함께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동갑내기 친구인 성유진과 함께 하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되며 올 시즌 목표는 신인상과 더불어 1승을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 하는 것”이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성유진은 “한‧미‧일 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고 계신 선배들과 한 식구가 된 것이 매우 기쁘고, 막내로서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팀에 동기가 있다는 것도 큰 위안이 되며 신인왕 경쟁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화큐셀 골프단은 2018년 계약 만료 대상자였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김인경, 지은희, 신지은, 노무라 하루(일본), 넬리 코다(미국),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이민영과 윤채영, KLPGA 투어 김지현과 재계약했다. 기존 KLPGA 투어 이정민과 신규 선수 2명을 포함 총 11명의 선수로 2019년 선수단을 구성했다.
한화큐셀 골프단은 지난 2011년 창단 이후 LPGA 투어 13승, KLPGA 투어 9승, JLPGA 투어 3승, 유러피언투어(LET) 1승 등 총 26승을 달성했다. 특히 김지현, 윤채영, 신지은, 코다 등은 한화소속으로 투어 첫 승을 기록했다.
한화큐셀 김희철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은 글로벌 태양광 시장 지위 강화를 위해 스포츠를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주요 시장과 연계한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