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프렌즈의 대표 캐릭터 ‘어피치’가 한국 관광 홍보대사에 임명됐다. 캐릭터가 한국 관광 홍보대사에 임명된 것은 처음이다.
최근 일본 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어피치는 한국 관광 홍보대사답게 우리나라 관광 매력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문화 콘텐츠가 발달한 나라가 바로 한국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요. 저 같은 캐릭터는 물론 K-팝(POP),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한류의 바람을 직접 느끼실 수 있죠. 한류의 본거지인 만큼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제주 등 대한민국 구석구석은 드라마이고,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요."
한국 관광에 대한 애정으로 똘똘 뭉친 어피치는 일본 도쿄의 명소 '오모테산도'에서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데 여념이 없다.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 카카오 프렌즈 매장이 개장했어요. 이곳에서 일본 분들께 처음 인사를 드렸죠. 개장 한 달 만에 35만명의 일본인이 저를 보러 와주셨어요. 저를 향한, 아니 한국을 향한 일본인의 뜨거운 사랑에 너무 감동했답니다."
어피치를 한국 관광 홍보대사에 임명한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오는 24일까지 한국 관광 특별 이벤트 ‘모어 코리아(More Korea)’를 개최하고 일본인 관광객 320만명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일본 열도에서 펼친다는 계획이다.
"캐릭터인 저를 처음으로 한국관광홍보대사로 임명해주신 것에 대해 굉장한 책임감을 느껴요. 일본에서 한국 구석구석의 매력을 많은 일본인에게 알리고 또한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게요, 지켜봐 주세요."
어피치는 앞으로 1년간 한국관광공사가 개최하는 일본 지역 소비자 이벤트에 참가해 한국 관광 콘텐츠를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도쿄에서 어피치가 제안하는 한국 여행의 신규 테마 설명회에 참가하고 오는 5월에는 일본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개최하는 KCON 행사에 참여해 한국 관광 홍보에 열을 올릴 예정이다.
"한국여행 온라인 캠페인에 동참해 온라인, SNS 등으로도 한국 여행을 홍보하려고 해요. 부족하지만 저의 활동으로 한일 양국의 문화 교류, 인적 교류가 확대됐으면 좋겠어요. 많이 기대해 주세요."
*기사는 최근 한국 관광 홍보대사에 임명된 캐릭터 '어피치'와의 '가상 인터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