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3 토요일
맑음 서울 7˚C
흐림 부산 12˚C
흐림 대구 7˚C
맑음 인천 8˚C
맑음 광주 6˚C
맑음 대전 6˚C
흐림 울산 8˚C
흐림 강릉 7˚C
흐림 제주 10˚C
금융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고정금리 '역전' 계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19-06-18 16:51:01

고정금리 최저 2.4%대… 변동금리 최고 4.8% 넘어

자료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주요 은행 주택담보대출의 변동금리가 고정금리 보다 높은 역전현상이 반년 가량 이어지고 있다. 시중금리 하락의 직접적인 영향 탓이다.

18일 현재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최저 고정금리는 모두 연 2%대다.

신한은행 혼합형(5년 고정, 이후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83∼3.84%, 국민은행 2.48∼3.98%, 우리은행 2.68∼3.68%, 하나은행 2.806∼3.906%, 농협은행 2.47∼3.88%를 기록했다.

반면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고 4%대까지 올랐다.

신한은행의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40∼4.65%, 국민은행 3.37∼4.87%, 우리은행 3.40∼4.40%, 농협은행 2.98∼4.49%다.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으로 삼는 하나은행은 변동금리만 2.882∼3.982%를 가리켰다.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를 추월한 현상은 작년 말부터 나타났다. 이는 변동·고정금리의 기준이 되는 시중금리가 하락한 게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속도 조절에 나선 데다 최근 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인하의 방침을 내비친 게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이같은 역전현상이 이어지자 새로 대출을 받을 때 처음부터 고정금리를 택한 사람도 많아졌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보면 올해 4월 가계 신규대출액 중 고정금리 비중은 43.4%였다. 약 1년 전인 작년 5월 22.2%와 비교해 두 배에 가깝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기존 변동금리 대출을 고정금리로 대환하려는 고객 문의도 많다"며 "대출 기한, 중도상환수수료 등을 생각하고 대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DB손해보험
기업은행
하나금융그룹
한화
KB금융지주_2
삼성화재
신한은행
신한라이프
KB퇴직연금
포스코
퇴직연금
NH투자증
부광약품
NH
nh농협은행
SK하이닉스
KB금융지주_1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녹십자홀딩스
우리은행
KB금융지주_3
종근당
kb
씨티
KB퇴직연금
KB퇴직연금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