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유일 호주계 저축은행인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015년부터 호주 유학 지원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호주대사관과 공동으로 호주 유학생 2명을 선발해 지원하는 식이다.
최종 선발된 유학생에게는 각 1000만원의 장학금과 호주 페퍼그룹 본사 방문, 페퍼저축은행 인턴십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한다. 페퍼저축은행은 2020년까지 매년 2명의 호주 유학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페퍼저축은행은 제2금융권 최초로 대학생 대외활동 프로그램 '핫페퍼스'를 진행했다. '핫페퍼스'를 통해 2016년부터 금융이나 마케팅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임직원 및 외부 전문가의 오프라인 교육과 취업 및 직장생활에 대한 멘토링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핫페퍼스' 참가자들은 7월 1일부터 두 달간 브랜드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브랜딩 전략 수립, 온·오프라인 마케팅 및 홍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시상과 채용 우대 혜택을 준다. 실제 참가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한 사례도 있다. 지난 2013년 10월 설립된 페퍼저축은행은 경기도와 호남을 중심으로 영업해 왔다. 이후 5년만에 상위 10대 대형 저축은행으로 거듭났다.
2017년 1월 페퍼저축은행은 '2016 주한호주상공회의소 비즈니스 어워드' 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모그룹인 페퍼그룹은 2017년 12월 기준 약 49조원의 관리자산을 보유한 글로벌 금융기관이다. 호주를 포함해 대한민국과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중국과 홍콩 등에서 영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