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은 11일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에 대해 “과단성과 담대담을 갖춘 기업인”이라고 평가했다.
손 명예회장은 이날 오전 9시 50분쯤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취재진에게 “김 회장님이 참 많은 일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회장은 1999년 전국경제인연합회 25대 회장을, 손 회장은 28대 회장을 지냈다.
그는 “우리나라 기업인들이 전 세계 어디든 가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셨다”고 고인을 회상하며 “비즈니스 결단 때 최일선에서 결정권자와 만나 바로 결정하는 과단성과 담대함을 잊을 수 없다”고 전했다.
손 명예회장은 “노태우 정권에서 남북기본합의서를 만드는 데 많은 활동을 하셨다”며 “기업 활동도 열심히 하셨지만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 북한과의 협상에도 많은 활동을 하셨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한 뒤 차를 타고 장례식장을 빠져나갔다.
김 전 회장은 숙환으로 11개월간 아주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9일 오후 11시 50분 영면에 들었다.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이 11일 오전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빈소를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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