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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0%대 이자시대… 인터넷·저축은행까지 역대 최저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0-06-17 17:00:30

기준금리 인하 여파 지속…"전방위 NIM 수성나서"

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 제공]

사상 최저 수준의 0.50% 기준금리 여파가 은행권 전역의 예·적금 금리 인하로 이어지고 있다. 본격적인 0%대 이자 시대에 진입한 가운데 시중은행에 이어 외국계, 인터넷은행은 물론 상대적으로 고금리였던 저축은행까지 금리를 낮추는 형국이다.

17일 업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의 수신상품 중 '세이프박스' 금리는 기존 연 0.70%에서 0.50%로 0.20%포인트 낮아졌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3월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15%포인트, 세이프박스 금리를 0.30% 포인트 내린 바 있다.

같은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도 '플러스K 정기예금' 금리는 0.30%포인트, '코드K 정기예금'과 '주거래우대 정기예금' 금리는 0.15%p씩 내렸다.

앞서 시중은행들은 한국은행이 지난달 28일 기준금리 전격 인하에 나서자 이달 초부터 연쇄적으로 예·적금 금리를 낮췄고, 외국계은행들도 이같은 행렬에 동참했다. 지난달 말 기준 금리 인하 이후 예·적금 금리를 내리지 않은 곳은 하나은행이 유일하지만 내부적으로 금리 인하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권의 금리 인하는 저축은행으로 퍼져가는 모습이다. 전날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이 판매하는 정기예금 상품의 12개월 평균 금리는 연 1.87%로 집계됐다. 한 달 전 평균 금리에 비해 0.04%포인트, 6개월 전 연 2.15% 보다 0.28%포인트 떨어진 것에 해당한다.

저축은행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의 기본 정기예금 12개월 금리는 한 달 전 연 1.90%에서 전날 연 1.65%로 0.25%포인트 낮아졌다. 또 OK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같은 기간 연 1.80%에서 연 1.70%로 0.10%포인트 떨어졌다.

이처럼 은행권과 제2금융권의 예·적금 금리 인하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 우세하다. 금융회사별 수익성 확보를 위한 필수적 조치로, 수익성을 대표하는 순이자마진(NIM) 방어가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로 시장금리는 더 하락할 수밖에 없다"며 "은행마다 전방위 NIM 수성이 중요하다 보니 고객 이탈을 우려하면서도 금리를 내릴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정이 이렇자 은행 예금금리에 따른 수익을 더욱 기대하기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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