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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강기자의 Check Eat] 시원한 수박, 더 시원하게 먹고 싶다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지수 기자
2020-07-11 22:00:00

"수박 아이스크림=삼각형" 공식 바꾸는 아이스크림 신제품

(왼쪽부터} 롯데푸드 '수박쮸쮸바', 롯데푸드 '백두마운틴', 라벨리 '수박화채빙수'. [사진=강지수 기자]

 
여름 과일의 왕이라고 불리지만 음식물 쓰레기 부담으로 자주 사먹지 못했던 수박. 올해는 더 자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식음료업계가 올해 여름 과일로 수박을 주목하며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름을 함께할 수박 아이스크림을 찾기 위해 신제품 중 3가지를 골라 먹어보았다.
 

라벨리 '수박화채빙수'. [사진=강지수 기자]

 
첫 번째 아이스크림은 GS25가 선보인 라벨리 '수박화채빙수'다. 용량은 280ml로 여름 별미 '팥빙수' 아이스크림보다 20ml 더 많다.
 
제품은 화채보다 빙수에 가까웠다. 수박 본연 깔끔한 맛에 달콤한 맛이 더해졌다. 갈증을 씻어내는 시원한 수박화채를 기대했다면 아쉬운 맛이겠지만, 슬러시 류 단맛을 즐겨먹는다면 좋아할 만한 제품이다.
 
제품 위쪽에는 실제 수박 토핑이 덮여있고 아래쪽에는 초록빛이 도는 사과 믹스가 섞여 있다. 수박씨를 표현하기 위해 초코플레이크를 넣었는데, 수박 특유의 시원한 맛을 줄여 아쉬웠다.
 

롯데푸드 '쮸쮸바수박'. [사진=강지수 기자]

 
두 번째 아이스크림은 롯데푸드 '쮸쮸바 수박'이다. 지난 5월 GS25가 선보인 이색 수박 아이스크림 5종 중 하나다. 이 제품 또한 시원한 맛보다는 단맛이 강했다.

수박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는 '수박씨'를 찾는 재미도 있는데, 이 제품에서는 찾을 수 없었다. 다만 단맛과 함께 수박씨를 갈아 넣은 듯한 씁쓸한 맛이 느껴졌다. 제형은 기존 쮸쮸바보다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웠다.
 

롯데푸드 '백두마운틴'. 아이스크림 위쪽 겉면은 수박맛, 아래쪽은 배맛. [사진=강지수 기자]

세 번째 제품은 롯데푸드가 지난달 출시한 '백두마운틴'. 수박과 배 맛을 합쳤다. 잘 어울리는 과일 조합을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제품이라고 한다. 롯데푸드는 이 제품과 함께 '한라마운틴' 제품도 함께 선보였는데, 윗부분을 제주감귤·한라봉으로, 아랫부분은 파인애플로 조합했다.

그러나 사실 '백두마운틴'은 배 맛 아이스크림에 가깝다. 한입 베어물고 나면 이 제품에 숨어있는 반전을 알 수 있다. 윗부분 테두리만 수박맛이라는 것. 색깔에 속지 않길 바란다. 그러나 수박과 배 조합이 묘하게 잘 어울려 둘이 섞인 윗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아랫부분에는 배퓨레가 섞여 있어 윗부분보다는 단맛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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