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7 수요일
흐림 서울 23˚C
구름 부산 25˚C
구름 대구 25˚C
흐림 인천 24˚C
흐림 광주 24˚C
대전 23˚C
맑음 울산 23˚C
흐림 강릉 24˚C
맑음 제주 28˚C
IT

기업 10곳 중 4곳 "코로나19 여파로 고용조정 필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동현 기자
2020-08-09 15:02:05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감소 탓에 휴업·휴직 확대

[사진=아주경제DB]

기업 10곳 중 4곳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영향으로 고용조정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기업 30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사태로 인한 고용·임금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여 기업 40.5%가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하고 일감이 줄어 고용조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기업들은 인원조정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인력감축 보다는 근로시간 조정, 휴업·휴직 등으로 힘겹게 고용을 유지에 나서고 있다.

기업의 고용유지 노력은 지표로도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국 실업률은 6월 기준 4.3%로 4%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미국은 4월부터 10% 이상을 지속하고 있고 프랑스(8.1%), 이탈리아(7.8%) 등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신규 채용은 줄어들 전망이다.

기업 31.2%는 '채용 일정을 미뤘다', 19.3%는 '신규채용을 포기한다'고 답했다. '계획대로 완료한다'는 기업은 31.9%, '진행할 예정'이라는 기업은 17.6%에 불과했다. 신규채용 규모는 '당초 계획보다 축소했거나 축소를 고민한다'는 응답이 40.7%였다.

이 밖에 하반기 임금협상을 당초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응답은 24.3%, 일정이 지연되고 있거나 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17.0%였다.

'임금을 동결할 예정'이라고 밝힌 기업이 54.8%로 절반을 넘었다.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힌 기업은 36.3%였다.

기업들은 하반기에도 고용유지를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대부분 밝혔지만, 당장 기업 내 유동성 한계가 있어 정부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NH농협은행
신한카드
다올투자증권
컴투스
우리은행
삼성물산
KB국민은행_3
미래에셋
우리은행
현대
우리은행
DB그룹
한화
과실비율정보포털
KB금융그룹_2
하이닉스
우리은행
KB금융그룹_3
kb캐피탈
하나금융그룹
신한은행
농협
콜마
KB국민은행_1
KB국민은행_2
KB금융그룹_1
한국토지주택공사
kt
대신증권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