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 매물'로 관심을 모은 JT저축은행 매각과 관련,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된 JB금융지주가 시장의 예상을 깨고 응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JB금융과 2파전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던 한국캐피탈 역시 인수전에서 중도 포기한 것으로 전해져 JT저축은행의 인수합병(M&A)이 흥행에 실패했다는 평이 따르고 있다.
이번 매각의 주관사인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15일 본입찰을 진행한 결과, 당초 예비입찰에 참여한 JB금융과 한국캐피탈은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대신 뱅커스트릿 프라이빗에쿼티(PE) 등 재무적투자자 2곳이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앤장은 당초 이달 4일 본입찰을 실시하려 했으나 원매자들의 요구에 따라 일정을 연기하는 등 이번 인수전 열기가 고조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다른 후보자들에 비해 유일한 금융지주사 체제를 갖춘 JB금융이 일찌감치 인수 의사를 타진하면서 업계는 얼마의 인수가(價)가 제시될 지 관심을 모은 상태였다.
JB금융은 또 경쟁자들 보다 안정적인 수익 구조는 물론, 비은행 부문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의지를 평소 피력해 왔기 때문에 JT저축은행 인수의 유력후보로 오른 상황이었다.
JB금융과 우선협상대상자를 놓고 치열한 각축천을 벌일 것으로 전망한 군인공제회의 자회사 한국캐피탈 역시 본입찰 당일에서야 인수 의지를 접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원매자는 최근까지 가상데이터룸(VDR) 실사 등 상세실사를 진행해 온 만큼, 수년간 성장세에 오른 JT저축은행의 새 주인이 되기 위해 각별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주 이사회를 개최한 JB금융 등은 인수 메리트가 기대 이하의 수준이라 판단해 최종 응찰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JB금융 관계자는 "별도의 공시가 없는 것으로 볼 때 응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응찰을 포기한 것은) 내부 논의에 따른 결과로, 정확한 이유에 대해선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결론적으로 JT저축은행 인수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끼리 경쟁을 벌일 예정으로 금융당국의 관련 심사가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PEF 운용사가 저축은행의 대주주가 되기 위해선 향후 10년간 경영계획을 금융당국에 제출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거쳐야 한다.
JB금융과 2파전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던 한국캐피탈 역시 인수전에서 중도 포기한 것으로 전해져 JT저축은행의 인수합병(M&A)이 흥행에 실패했다는 평이 따르고 있다.
이번 매각의 주관사인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15일 본입찰을 진행한 결과, 당초 예비입찰에 참여한 JB금융과 한국캐피탈은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대신 뱅커스트릿 프라이빗에쿼티(PE) 등 재무적투자자 2곳이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앤장은 당초 이달 4일 본입찰을 실시하려 했으나 원매자들의 요구에 따라 일정을 연기하는 등 이번 인수전 열기가 고조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다른 후보자들에 비해 유일한 금융지주사 체제를 갖춘 JB금융이 일찌감치 인수 의사를 타진하면서 업계는 얼마의 인수가(價)가 제시될 지 관심을 모은 상태였다.
JB금융은 또 경쟁자들 보다 안정적인 수익 구조는 물론, 비은행 부문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의지를 평소 피력해 왔기 때문에 JT저축은행 인수의 유력후보로 오른 상황이었다.
JB금융과 우선협상대상자를 놓고 치열한 각축천을 벌일 것으로 전망한 군인공제회의 자회사 한국캐피탈 역시 본입찰 당일에서야 인수 의지를 접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원매자는 최근까지 가상데이터룸(VDR) 실사 등 상세실사를 진행해 온 만큼, 수년간 성장세에 오른 JT저축은행의 새 주인이 되기 위해 각별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주 이사회를 개최한 JB금융 등은 인수 메리트가 기대 이하의 수준이라 판단해 최종 응찰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JB금융 관계자는 "별도의 공시가 없는 것으로 볼 때 응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응찰을 포기한 것은) 내부 논의에 따른 결과로, 정확한 이유에 대해선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결론적으로 JT저축은행 인수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끼리 경쟁을 벌일 예정으로 금융당국의 관련 심사가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PEF 운용사가 저축은행의 대주주가 되기 위해선 향후 10년간 경영계획을 금융당국에 제출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거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