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유통사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은 23일부터 주문 후 상품을 직접 수령할 수 있는 '즉시 픽업' 매장을 시험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이 매장은 롯데자산개발이 운영하는 공유오피스인 워크플렉스 역삼(서울 강남구 역삼동) 8층에 들어선다.
롯데액셀러레이터가 투자한 도심 창고형 편의점 스타트업인 나우픽에서 상품 수급과 재고 관리를 맡고 기획 등은 롯데온에서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상품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무인 판매대에서 상품 QR코드를 스캔하고 롯데온에서 결제 후 가져가면 된다. 또는 롯데온 '스마트 오더' 페이지에서 미리 주문한 후 무인 판매대를 방문해 상품을 가져가도 된다.
음료, 다과, 물티슈, 손 소독제 등 사무실에서 많이 사용하는 80여개 상품을 판매한다. 현장에 진열되지 않은 상품은 주문 후 1시간 이내에 인근 나우픽 센터에서 즉시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한다.
롯데온은 시험 운영 결과를 보고 상품 수와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GS리테일, 유기농 전문 온라인몰 '달리살다' 정식 개장
GS리테일은 유기농 전문 온라인몰 '달리살다'를 정식으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달리살다는 지난달 17일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놓고 한 달간 시범 서비스를 하며 고객 반응 등을 살폈다.
시범 서비스 기간에 부산식 가래떡 떡볶이가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찰보리 팬케이크, 쑥가래떡, 냉동 유기농 채소믹스, 자유방목 유정란 등이 인기를 끌었다.
달리살다는 시범 서비스 결과 등을 반영해 상품 100여종을 추가로 도입했다.
달리살다는 개장을 기념해 이날부터 한 달간 3만원 이상 1회 구매 때 런치백(4천명 선착순)을 증정한다. 2회 이상 구매 때는 무작위로 경품을 준다. 유료 멤버십인 '달리드림' 회원을 대상으로 베스트상품 20여종을 최대 67%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한다.
편의점 CU는 작곡가 겸 가수이자 고기 유튜버로 활동하는 돈스파이크와 함께 대형 육가공류 상품인 '뚱한돈스'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일반 핫바의 2배 크기인 '메가 돈스바' 2종과 일반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고기 2인분 무게(330g)인 '떡스테이크' 등 3종이다.
돈스파이크는 상품 기획부터 조리법 개발, 맛 시험, 포장(패키징)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뚱한돈스'는 편의점 육가공류 주요 고객인 10∼20대 남성을 겨냥해 기획됐다.
CU에 따르면 이들은 포만감을 중시하는 특성이 있어 개당 중량이 80∼90g 안팎인 일반 핫바나 소시지 1개로는 부족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이 때문에 한꺼번에 여러 개를 구매하거나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증정행사 상품을 구매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초대형 육가공류 상품이 이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CU 측은 기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6일부터 자사 온라인몰인 '에스아이빌리지'에서 미술 작품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미술품 판매는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의 미술 대중화 브랜드인 '프린트베이커리'와 협업해 이뤄진다.
제프 쿤스와 데이비드 걸스타인, 앤디 워홀, 김창열 등 국내외 작가가 직접 제작한 오리지널 작품과 작가나 유족의 검수를 거친 한정판 에디션 등 78점을 판매한다.
판매가는 10만원대부터 6천만원까지 다양하다. 에스아이빌리지에서는 해외 고가 패션과 뷰티 브랜드 상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가 음향기기 브랜드와 럭셔리 펫 용품 브랜드 등으로 상품군을 넓히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자사의 제조·유통 일괄형(SPA) 브랜드 에잇세컨즈의 소비자모델을 비대면으로 선발하는 '#집콕모델챌린지' 캠페인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다음 달 8일까지 본인의 특색 있는 일상 패션 사진을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내부 평가를 거쳐 3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소비자는 가을·겨울 시즌 에잇세컨즈의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서 모델로 활동한다.
온라인 식품배송업체 마켓컬리는 배송 포장재를 모두 종이로 교체하는 '올페이퍼 챌린지'를 시행한 1년 동안 플라스틱 4800여t을 절감했다고 22일 밝혔다.
마켓컬리는 지난해 9월 올페이퍼 챌린지를 시작해 스티로폼 박스를 친환경 종이 박스로 바꿨다. 또 비닐 완충재와 비닐봉지, 박스 테이프 등을 모두 종이 소재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마켓컬리는 1년 동안 당초 목표량보다 68% 많은 4831t의 플라스틱을 절감했다. 이는 지난해 한국에서 사용된 총 플라스틱의 0.8%에 달하는 양이라고 마켓컬리는 설명했다.
특히 스티로폼 사용량은 4000t, 비닐은 831t 줄어 목표치보다 각각 98%, 11% 더 감소했다.
충전재로 젤 대신 물을 사용한 친환경 아이스팩을 사용해 일반 쓰레기도 1만4248t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