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이 할리스커피를 운영하는 할리스에프앤비의 신임 대표이사에 신유정 이사를 선임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신 신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할리스에프앤비의 KG 가족사 출범식 '할리스에프앤비, KG가족으로 오늘부터 1일'에서 할리스커피의 포부를 밝혔다.
신 대표는 "지난 20여년간 치열한 커피 시장에서 젊고, 빠르고, 역동적인 '할리스 문화'를 바탕으로 톱 3 커피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KG라는 든든한 조력자가 생긴 만큼 따뜻한 조언과 관심을 발판 삼아 재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과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단순히 커피를 파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감정과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회사와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며 "명품 할리스가 돼 임직원이 보람 있게 일하는 직장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쳐 나가자"고 밝혔다.
KG그룹은 지난 9월 IMM프라이빗에쿼티에게서 할리스에프앤비 지분 93.85%를 145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잔금을 모두 납부해 할리스에프앤비 인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