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G 제공]
지난해 KT&G 매출액이 5조원을 돌파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4일 KT&G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6.8%, 13.1% 증가한 5조3016억원, 1조4824억원이라고 밝혔다.
연매출이 5조원을 넘은 것은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
글로벌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KT&G는 지난해 초 중동 담배 수입업체와 7년간 2조2000억원 수준의 대규모 수출계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주력 시장의 수출이 회복했다. 미국 등 해외법인의 유통망 확대 영향으로 해외 판매량도 증가했다. 지난해 PMI를 통한 러시아‧일본 등 전자담배 수출도 글로벌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지난해에는 23개국에 신규 진출하면서 총 103개국에 진출하게 됐다. 신규 진출국 중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을 집중 육성해 카메룬, 이스라엘, 과테말라 등 연간 판매량 1억 개비 이상의 국가 5개국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국내 궐련담배 부문은 코로나19로 인한 면세시장 등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상승했다. KT&G의 연간 국내 궐련 판매량은 416억 개비로 전년보다 2.5% 성장했다. 점유율은 64.0%를 기록해 국내 궐련 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전자담배 사업 부문도 지속성장했다. 국내 '릴' 기기 누적 판매량은 300만대를 돌파했으며, 전자담배 전용스틱 점유율은 34.3%를 기록했다. KT&G는 지난해 '릴 솔리드 2.0', '릴 하이브리드 2.0' 등을 꾸준히 출시했다.
부동산 부문 역시 수원 개발사업 등에 힘입어 지난해 6,54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약 56% 성장했다.
한편, KT&G는 실적발표를 통해 주주 환원 차원에서 주당배당금을 지난해 4400원에서 4800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전년대비 9.1% 인상된 수치다.
백복인 KT&G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의 증대 속에서도 해외담배‧부동산사업 등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적인 내수시장 방어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최대치를 기록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KT&G는 사업 경쟁력 제고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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