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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SK바이오사이언스 IPO]②홀로서기 속도 내는 최창원 부회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성규 기자
2021-02-16 10:22:00

‘SK디스커버리-SK케미칼-SK바이오사이언스’ 지배구조 강화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장 이유 중 하나는 SK그룹 계열분리다. 사실상 SK그룹과 연결고리가 없는 SK디스커버리가 독립 체제를 다지는 전환점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케미칼의 자회사이며 SK케미칼은 SK디스커버리가 지배하고 있다.

SK디스커버리 최대주주는 최창원 부회장(40.18%)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0.11%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SK그룹에서 사실상 독립된 주체다. 지난 2019년 SK건설 지분 28.3%를 전량 매각하면서 SK그룹과 연결고리를 끊었다. SK디스커버리 주요 계열사로는 SK케미칼과 SK가스가 있다.

이후 SK디스커버리는 SK케미칼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기존 주주들로부터 주식을 사들여(공개매수) SK케미칼 지분율을 33.47%까지 끌어올렸다. ‘최 부회장→SK디스커버리→SK케미칼’로 이어지는 안정적 지배구조를 구축한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에 성공하면 SK케미칼은 재무완충력이 확대된다. 현금흐름도 개선되고 있는 만큼 성장을 위한 시장 조달 등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SK케미칼은 인적분할 과정(SK디스커버리 출범)에서 차입금의 상당 부분이 이관돼 부담이 컸다.

SK디스커버리는 지난 2019년 SK가스 지분도 공개 매수해 지분율을 55.76%에서 65.5%로 끌어올렸다. 현금흐름 기준 사실상 그룹 신용도를 SK가스가 좌지우지하는 상황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에 이은 SK케미칼 재무부담 완화는 SK디스커버리 체제가 독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성공 이후에는 최 부회장 독립 가능성에 시장 이목이 집중될 것”이라며 “SK그룹은 계열분리를 부인하고 있지만 연결고리가 없는 상황에서 굳이 ‘계열’이라는 체제를 유지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SK그룹은 SK디스커버리의 계열분리를 부인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SK디스커버리는 지분이나 경영에서 SK그룹에서 독립돼 있지만 SK 브랜드 필요성 등으로 아직 계열분리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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