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차증권 제공]
현대차증권의 신용등급이 더블A 수준으로 상향됐다. 부동산 분야 수익을 높인 투자은행(IB) 부문과 현대자동차그룹의 퇴직연금 영업네트워크 등을 통해 우수한 이익창출력을 유지한 것이 적용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이 최근 한국기업평가 신용등급 평가에서 기존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조정됐다. 이로써 현대차증권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AA-(안정적)’의 등급을 획득했다.
업계에서는 수익 다각화를 시현해 우수한 이익창출력을 유지한 것이 신용등급 상향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현대차증권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사업 부문별 순영업이익 비중은 IB 37.7%, 투자중개 26.9%, 자산관리 8.5%, 자기매매 26.9%로 수익기반이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다각화돼 있다.
특히 현대차증권은 판매관리비 대비 영업순수익인 ‘영업순수익 커버리지’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증권사의 영업순수익 커버리지가 높으면 이익창출력이 좋고 비용구조가 효율적이라고 평가 받는다.
실제 현대차증권의 최근 3개년 평균(2017년~2019년) 영업순수익 커버리지는 154.8%이었지만 지난해 3분기 영업순수익 커버리지는 207.8%로 수익성이 우수하다.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현대차증권은 마진이 높은 IB부문의 확장과 2019년 10월 RCPS 발행 등 자본확충을 통한 영업기반 증대를 통해 이익창출력이 개선됐다”며 “자본시장 전반의 변동성은 높은 수준이지만, 채권중심의 보수적인 자기매매와 우발부채, 파생결합증권 분야에서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등을 고려할 때, 우수한 이익창출력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도 신용등급을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증권의 우발부채 잔액은 지난해 6506억원으로 자본 대비 비율은 60.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 평균인 77%보다 낮은 수치다.
고위험자산 익스포져도 130.5%로 업계 평균인 (152.6%) 대비 낮아 자산건전성이 우수하며, 파생상품결합증권 운용의 보수화(자체헤지 비보장 파생결합증권 전액을 백투백헤지로 운영), PI 규모 관리(자기자본의 100% 이내)로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손실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신평사 한 관계자는 “지속적인 이익누적과 2018년 후순위채 발행, 2019년 RCPS 발행을 통한 자본확충으로 자기자본 규모가 1조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확대되는 등 자본적정성이 우수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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