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공동 화두로 부상한 생활금융 플랫폼은 금융당국이 주도하는 혁신금융서비스로도 탈바꿈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지정한 제1호 혁신금융서비스인 KB국민은행 알뜰폰 '리브엠(Liiv M)' 사업에 이어 올해 들어서는 신한은행이 배달앱 개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2019년 4월부터 2년간 규제 유예(샌드박스) 기간을 보장받은 국민은행 리브엠 사업은 다음달 금융위 혁신금융위원회로부터 추가 2년 사업 기간에 대한 최종 심사를 받는다. 신한은행은 작년 말 '주문중개를 통한 소상공인 상생 플랫폼'이라는 명칭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고 올해 7월 본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민은행 리브엠 사업이 혁신금융서비스로서 은행업과 통신업과의 첫 융합 사례라면, 신한은행의 경우 은행업이 최초로 플랫폼 비즈니스에 진출한 것에 해당한다. 현재 배달앱을 구축하는데 주력하는 신한은행은 전문인력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서비스 명칭에서 보듯 신한은행 배달앱은 소상공인들과 상생을 기치로 내세운다. 이는 배달앱을 중개로 당행 계좌에 기반한 결제가 이뤄지면 가맹점 소속의 소상공인은 제때 정산을 받고 매출대금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에 기반한다.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정산 기간을 단축할 뿐더러 저렴한 플랫폼 수수료와 매출채권담보대출 등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한은행 배달앱이 상용화되면 소상공인은 공공앱 수준 이하의 중개수수료와 계좌 기반 결제 시 준실시간 정산으로 신속한 매출대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리로 매출대금 선(先)정산 금융도 이용할 수 있어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이 같은 금융 혜택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배달앱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이 늘 것이고, 은행 역시 매출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혁신금융 상품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결제 수단과 포인트 적립 등 리워드 혜택을 제공하는가 하면, 광고 수수료가 아닌 개인의 선호에 따라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무엇보다 오는 8월 시행 예정인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화되면 배달업이 이전보다 활황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음식 주문중개 플랫폼은 높은 수수료에 불만이 높은 음식 배달앱 시장 판도를 바꿀 핵심 전략 사업"이라며 "소상공인 상생전략과 더불어 고객 입장에서는 이전에 비해 객관적인 평점 기반의 맛집 정보를 제공받아 주문하고 예약배달, 1/N 주문결제 등 새로운 배달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2019년 4월부터 2년간 규제 유예(샌드박스) 기간을 보장받은 국민은행 리브엠 사업은 다음달 금융위 혁신금융위원회로부터 추가 2년 사업 기간에 대한 최종 심사를 받는다. 신한은행은 작년 말 '주문중개를 통한 소상공인 상생 플랫폼'이라는 명칭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고 올해 7월 본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민은행 리브엠 사업이 혁신금융서비스로서 은행업과 통신업과의 첫 융합 사례라면, 신한은행의 경우 은행업이 최초로 플랫폼 비즈니스에 진출한 것에 해당한다. 현재 배달앱을 구축하는데 주력하는 신한은행은 전문인력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서비스 명칭에서 보듯 신한은행 배달앱은 소상공인들과 상생을 기치로 내세운다. 이는 배달앱을 중개로 당행 계좌에 기반한 결제가 이뤄지면 가맹점 소속의 소상공인은 제때 정산을 받고 매출대금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에 기반한다.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정산 기간을 단축할 뿐더러 저렴한 플랫폼 수수료와 매출채권담보대출 등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한은행 배달앱이 상용화되면 소상공인은 공공앱 수준 이하의 중개수수료와 계좌 기반 결제 시 준실시간 정산으로 신속한 매출대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리로 매출대금 선(先)정산 금융도 이용할 수 있어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이 같은 금융 혜택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배달앱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이 늘 것이고, 은행 역시 매출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혁신금융 상품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결제 수단과 포인트 적립 등 리워드 혜택을 제공하는가 하면, 광고 수수료가 아닌 개인의 선호에 따라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무엇보다 오는 8월 시행 예정인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화되면 배달업이 이전보다 활황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음식 주문중개 플랫폼은 높은 수수료에 불만이 높은 음식 배달앱 시장 판도를 바꿀 핵심 전략 사업"이라며 "소상공인 상생전략과 더불어 고객 입장에서는 이전에 비해 객관적인 평점 기반의 맛집 정보를 제공받아 주문하고 예약배달, 1/N 주문결제 등 새로운 배달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