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는 최은석 대표를 비롯해 사외이사 4명 등 총 5명으로 구성했다. 지속가능경영 담당 임원인 정길근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이 간사로 참여한다.
위원회는 지속가능경영 방향성을 점검하고, 이와 관련한 성과와 개선방안을 검토하는 지속가능경영 최고 의사결정기구 역할을 한다. 위원회 산하에는 최 대표가 의장인 ‘지속가능경영 협의체’가 구성된다. ESG 전담기구 ‘지속가능경영 부서’가 유관부서와 협의해 안건을 발굴하면 협의체에 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협의체는 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하는 구조다.
지속가능경영 위원회는 △친환경 에너지 도입 및 탄소중립 달성 △포장재 등 자원 재활용 및 생분해 기술 개발 △인권경영 추진 및 인적 다양성을 고려한 조직문화 조성 △고객 건강과 영양 증진을 위한 제품 개발 △지속가능한 공급망 체계 구축 △선제적 법·윤리 리스크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과제로 다룰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일부 제품 포장재를 ‘썩는 플라스틱’인 PHA·PLA(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로 교체하기도 했다. 이에 생분해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포장재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연내에 인도네시아에 5000톤 규모의 PHA 전용 생산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비자·주주·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신뢰를 주는 지속가능한 경영 체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