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5일, 프리미엄 브랜드기업에 투자하는 ‘삼성 픽테 프리미엄 브랜드’ 펀드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스위스 픽테자산운용의 ‘Pictet Premium Brands Fund’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명품, 스포츠, 레저, 화장품 등 소비재 전반에 걸쳐 소비자 충성도가 높은 브랜드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삼성 픽테 프리미엄 브랜드 펀드는 프리미엄 브랜드 기업을 3가지로 분류해, 각 분야별로 전 세계 핵심 기업에 분산투자한다.
첫 번째 분야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프리미엄 제품들은 ‘브랜드 가치’가 존재하기 때문에 일반상품 대비 우수한 성과 실현이 가능하다. 브랜드 가치 확립을 위해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일반상품 사이에서 흔히 발생하는 가격경쟁이 잘 일어나지 않고, 성과는 장기에 걸쳐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
두 번째 분야는 여가(Leisure)다. 워라밸(Work & Life Balance)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프리미엄 레저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소비력의 증가를 바탕으로 이머징 시장 소비자의 여행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는 등 전체 시장의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펜데믹으로 억제돼 있는 여가에 대한 소비는 향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지막 분야는 생활방식(Lifestyle)이다.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은 웰빙과 목적의식, 자부심을 불러일으키는 상품 및 활동을 추구하고 있다. 기술혁신과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하는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유기농 음식, 피부관리, 광학 산업은 향후 라이프스타일시장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픽테프리미엄 펀드는 약 30~50종목에 투자하며, 투자하는 국가를 살펴보면 미국 49%, 프랑스 25%, 이탈리아 6%, 영국 5% 순이다. 섹터별 비중은 명품 38%, 스포츠 16%, 식음료 14%, 화장품 12% 순이다. (2021년 3월 말 기준, 투자시점 이와 달라질 수 있음)
이 펀드는 2020년 1월 국내펀드 출시 이후 2021년 4월 말 기준 세전 31.8%의 누적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는 비교지수 대비 6%포인트 가량 우수한 성과이다.
픽테자산운용사는 1805년 제네바에서 설립된 글로벌 운용사로 운용자산은 약 252조원에 이른다. (2020년 9월 말 기준) 비즈니스 리더, 학계, 독립 전문가 집단 등으로 구성된 테마 전문위원단을 운영 중이다. 코펜하겐 미래연구소 리서치에서는 새로운 트렌드 뿐만 아니라 기술 변화, 규제환경 변화 등을 평가하고 이를 투자에 반영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 펜데믹으로 억눌려 있던 소비심리가 보복소비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명품의 스스로에게 보상, 플렉스 문화 등과 어울려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삼성 픽테 프리미엄브랜드 펀드는 철저한 기업 분석을 통한 투자를 통해 거시경제 및 외부충격에도 실적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을 잘 발굴해 투자하기 때문에 향후 꾸준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픽테 프리미엄브랜드 펀드는 삼성증권 전지점 및 온라인 채널인 POP HTS와 엠팝(mPOP)에서 가입할 수 있다. 금융투자상품은 투자원금이 손실될 수 있으며, 과거의 운용실적이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