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들의 부실채권 비율이 또 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가계 대출 부실이 현실화 될 것이라는 업계의 우려가 수그러든 양상으로, 정부 주도의 금융지원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해석이 따른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0.62%를 나타냈다. 부실채권은 3개월 이상 연체돼 떼일 위험이 있는 대출금을 말한다. 이번 비율은 기존 최저치였던 지난해 말(0.64%)보다 0.02%포인트 하락했고, 작년 같은 달에 비하면 0.16%포인트 낮다.
먼저 부실채권 규모는 13조8000억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1000억원(1.0%) 줄었다. 기업여신이 11조9000억원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가계여신 1조7000억원과 신용카드 채권 1000억원 순이었다. 올해 1분기 중 정리된 부실채권은 2조7000억원으로 집계돼 전분기보다 7000억원 줄었다.
부실채권 비율을 부문별로 보면 기업여신의 경우 0.89%로, 전분기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여신(1.18%)과 중소기업여신(0.75%)은 전분기보다 각각 0.06%포인트, 0.01%포인트 내렸고, 개인사업자여신(0.27%)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 비율은 0.20%로, 전분기보다 0.01%포이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전분기보다 0.01%포인트 내린 0.15%, 기타 신용대출은 0.03%포인트 하락한 0.30%였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 비율은 전분기와 유사한 0.97%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대출 부실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지만 여전히 수면 아래에 드러나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저금리에 따른 이자 상환 부담이 완화되고 정부의 지원 정책 효과 등이 맞물린 상황"이라고 말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0.62%를 나타냈다. 부실채권은 3개월 이상 연체돼 떼일 위험이 있는 대출금을 말한다. 이번 비율은 기존 최저치였던 지난해 말(0.64%)보다 0.02%포인트 하락했고, 작년 같은 달에 비하면 0.16%포인트 낮다.
먼저 부실채권 규모는 13조8000억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1000억원(1.0%) 줄었다. 기업여신이 11조9000억원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가계여신 1조7000억원과 신용카드 채권 1000억원 순이었다. 올해 1분기 중 정리된 부실채권은 2조7000억원으로 집계돼 전분기보다 7000억원 줄었다.
부실채권 비율을 부문별로 보면 기업여신의 경우 0.89%로, 전분기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여신(1.18%)과 중소기업여신(0.75%)은 전분기보다 각각 0.06%포인트, 0.01%포인트 내렸고, 개인사업자여신(0.27%)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 비율은 0.20%로, 전분기보다 0.01%포이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전분기보다 0.01%포인트 내린 0.15%, 기타 신용대출은 0.03%포인트 하락한 0.30%였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 비율은 전분기와 유사한 0.97%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대출 부실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지만 여전히 수면 아래에 드러나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저금리에 따른 이자 상환 부담이 완화되고 정부의 지원 정책 효과 등이 맞물린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