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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DF 2021] 윤관석 정무위원장 “ESG 기반 경제 패러다임, 기업의 사회적 책임 높이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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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DF 2021] 윤관석 정무위원장 “ESG 기반 경제 패러다임, 기업의 사회적 책임 높이는 기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주진 생활경제부 기자
2021-06-16 09:15:32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사진=윤관석 의원실]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더불어민주당·3선·인천 남동을)은 16일 “ESG 기반의 새로운 세계 경제 패러다임이 형성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환경을 희생하는 압축·고도성장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환경 친화적 성장을 모색하며, 오랫동안 우리 경제를 지배했던 수출 대기업 중심의 불균형 성장론을 균형·상생·혁신 성장으로 전환하고, 오너 일가 중심의 불투명하고 제왕적인 기업 경영 관행을 개선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높이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할 기회”라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데일리동방 2021 KEDF 축사에서 “최근 기후위기와 더불어 잘사는 세상과 기업의 투명성,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공감도가 높아짐에 따라, ESG가 기업 경영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위원장은 “UN이 낸 2021년 1분기 PRI 보고서에 따르면, UN PRI(유엔책임투자원칙)가 정한 지속가능성 책임 투자 원칙을 준수하겠다고 가입 서명한 기관은 2016년 1525곳에 불과했지만, 올 1월 기준 3,615곳으로 대폭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GSIA(글로벌지속가능투자연합)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ESG 투자 규모는 40조 5000억 달러로 2012년에 비해 3배가량 증가해 ESG 투자 또한 주류로 자리매김하며 그 몸집을 키우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 위원장은 “우리 정부는 ESG 경영의 제도적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지난 1월 ESG 공시 단계적 의무화를 담은 ‘기업공시제도 종합 개선안’을 발표했으며,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 범위에 ESG 요소를 포함하도록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원칙)를 개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국회에서도 우리나라가 추격자가 아닌 선도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정비와 ESG에 대한 과도한 기대한 관심이 소위 '그린워싱(Green Washing)'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방지하는 입법 활동도 함께 펼쳐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윤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행사 개최가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포럼을 준비해주신 데일리동방 김영모 대표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포럼이 우리 기업들이 ESG 관련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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