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피부색소침착 치료제 ‘멜라토닝크림’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피부 색소 침착증은 기미, 주근깨, 검은 반점 등 다양하다. 피부 색소 침착증의 주 원인은 자외선으로 햇빛을 받으면 멜라닌세포가 활성화돼 멜라닌 색소를 만들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멜라토닝크림은 히드로퀴논(Hydroquinone 2%) 성분의 색소침착 치료제로 멜라닌의 합성을 억제할 뿐 아니라 이미 진행된 색소침착 부위를 표백해준다.
멜라토닝크림은 튜브 타입(30g)으로 제작해 사용자의 불편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였다. 1일 1~2회 색소 침착 부위에 소량 발라주면 된다. 야외 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사용하거나 저녁에 바르는 것이 좋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효정 동아제약 브랜드 매니저는 “피부에 발생한 색소 침착은 시간이 지나면 면적이 커질 수 있어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며 “유효성이 입증된 멜라토닝크림으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나노자임 신약의 임상 적용을 목표로 하는 세닉스바이오테크가 서울시 성수동에 독자 운영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9일 밝혔다.
세닉스의 이전 기업부설연구소는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내에 있었지만, 회사의 기술개발 수준에 맞춰 성수동에 150평(480.39㎡) 규모로 확장 이전했다.
세닉스는 지난 4월 18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받은 이후, 이번 연구소 설립을 통해 CX-213의 미국 식품의약청(FDA) 임상 1상 계획 승인 및 향후 기업 공개(IPO) 심사를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연구소는 합성실, 분석실, 파일럿개발분석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겔 투과 크로마토그래피, 유도결합 플라즈마 질량분석 기기 등 고성능 분석 장비 와 설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승훈 대표는 "확장한 독자적 연구소에서 세계 최초 나노자임 지주막하출혈 치료제인 CX213을 비롯한 기존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 및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