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컬러강판 사업의 ‘필(必)환경 지속성장’을 강조했다. 친환경 제조 공정을 구현해 고급 컬러강판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장 부회장은 "컬러강판 제조 공정에서 코팅용 접착제나 화석 연료 가열 과정을 최소화하는 세계 최초 친환경 컬러강판 라인(ECCL)으로 전환해 2030년까지 LNG 사용량을 50%까지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이 철강 투자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설비기술실'을 신설,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속으로 편제한 것도 이 계획과 무관하지 않다. 회사 관계자는 "친환경 컬러강판으로 전환하려면 신규 설비 투자가 필요하다"며 "기존 라인을 친환경으로 전환하고 신규 설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기존 단일 연구팀을 확대한 설비기술실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친환경 전기로 공법으로 3개 공장(인천·포항·신평)에서 철근과 형강을 생산한다. 전기로는 전기로 열을 발생시켜 쇠를 녹이는 가열로다. 철광석을 석탄 등으로 가열해서 녹인 후 철강을 만드는 고로 방식에 비해 환경 오염 가능성이 낮다. 석탄을 사용하지 않아 탄소 배출량도 고로 대비 25% 수준이다.
특히 2010년 도입한 국내 최초 친환경 제강 설비 ‘에코 아크 전기로’는 에너지 효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전기로 대비 에너지 효율도 30% 높아졌다.
위 3개 공장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고품질‧친환경 재활용 제품에 부여하는 GR(Good Recycled) 인증을 취득했다. 실제로 동국제강은 지난해 순환 자원인 국내산 철 스크랩 376만t을 재활용해 350만t의 철근과 형강을 만들었다.
동국제강 측은 향후 ESG경영 실천과 2050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이번에 GR 인증을 받은 공장에 이어 부산·당진 공장에도 환경성적표지인증을 적극 추진해 전 사업장 친환경 제품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동국제강 부산공장 전경 [사진=동국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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