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신한·우리금융그룹이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3대 평가기관 중 하나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주관 평가에서 상위권 성과를 거뒀다. 전년 대비 등급 상승이 두드러진 것으로 이들 3개 그룹은 최상위 AAA 등급 바로 아래 단계인 AA 등급을 획득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 기준 MSCI 평가에서 KB금융은 전년도 A등급에서 AA로 1개 등급, 우리금융은 BBB등급에서 2개 등급 각각 올랐다. 신한금융은 전년과 동일한 AA등급을 받았고, 하나금융도 BBB등급에서 A로 올라섰다.
부문별로 보면 환경(E) 부문에서 KB금융과 신한금융이 '선도' 그룹으로 약진했고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은 '중간' 그룹에 머물렀다. 특히 사회(S) 부문에서는 4대 금융그룹 모두 '중간' 그룹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신한금융이 유일하게 '후발' 그룹에 속해 개선해야 할 대목으로 꼽혔다.
금융권 평가 기업 중 2개 등급 상승으로 최고 상승을 기록한 우리금융과 관련, 우리금융 측은 "평가가 부진했던 사회(S) 부문 소비자 보호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 글로벌 은행 수준의 소비자 보호 프로세스를 마련했다"며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한데 이어 일반 고객의 금융사기 피해 방지 교육을 실시한 것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기업 중 유일한 최고 등급의 영예는 네이버가 안았다. 3개 영역 모두 '선도' 그룹으로 평가된 네이버는 탄소배출량 저감 계획을 꾸준히 실천해 환경(E) 부문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 2030년까지 1조3000억원에 달하는 탄소배출권 구매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SCI 평가는 글로벌 평가지표 중 유일하게 기업별 결과를 공개하며 조사대상 기업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등급은 AAA~CCC로 총 7단계에 해당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 기준 MSCI 평가에서 KB금융은 전년도 A등급에서 AA로 1개 등급, 우리금융은 BBB등급에서 2개 등급 각각 올랐다. 신한금융은 전년과 동일한 AA등급을 받았고, 하나금융도 BBB등급에서 A로 올라섰다.
부문별로 보면 환경(E) 부문에서 KB금융과 신한금융이 '선도' 그룹으로 약진했고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은 '중간' 그룹에 머물렀다. 특히 사회(S) 부문에서는 4대 금융그룹 모두 '중간' 그룹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신한금융이 유일하게 '후발' 그룹에 속해 개선해야 할 대목으로 꼽혔다.
금융권 평가 기업 중 2개 등급 상승으로 최고 상승을 기록한 우리금융과 관련, 우리금융 측은 "평가가 부진했던 사회(S) 부문 소비자 보호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 글로벌 은행 수준의 소비자 보호 프로세스를 마련했다"며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한데 이어 일반 고객의 금융사기 피해 방지 교육을 실시한 것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기업 중 유일한 최고 등급의 영예는 네이버가 안았다. 3개 영역 모두 '선도' 그룹으로 평가된 네이버는 탄소배출량 저감 계획을 꾸준히 실천해 환경(E) 부문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 2030년까지 1조3000억원에 달하는 탄소배출권 구매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SCI 평가는 글로벌 평가지표 중 유일하게 기업별 결과를 공개하며 조사대상 기업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등급은 AAA~CCC로 총 7단계에 해당한다.